아이 두 명을 죽인 인간과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자기 가슴속에만 담아두기가 너무 힘들었다. - P390

"스즈키가 그 사건의 범인입니다."
야마우치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은 이해하지 못한 듯했다. - P392

사건을 일으킨 당시 이름은 스즈키 히데토가 아니라 아오야기 겐타로입니다. - P393

"마스다가 왜 고민하는지도 알겠어. 스즈키와 같이 지내기 힘들어서 사장님께 보고하더라도 뭐라 안 할게." - P395

요즘 기숙사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 P396

"충격 특종! 고쿠쟈신 사건 소년 A의 현재. 그 엽기성은 지금도사회에 감돌고 있다!" - P398

「위클리 세븐」이라는 잡지의 광고다. - P399

그런 의미에서는 A는 소년원을 퇴소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한 듯 보인다. - P401

분명 야요이가 마스다에게 접근하는 바람에 그의 과거를 눈치챌 빌미를 준 것이다. - P402

무라카미는 현재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 시 소재의 소년원에서 일한다. - P404

혹시 마스다뿐만 아니라 직장 사람들에게도 정체가 들통나서 곤경에 처하지는 않았을까. - P405

대책 회의 - P407

표시물이라니. - P408

도모야의 여자 친구 - P410

산부인과 - P411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라……… 그럼 아줌마는 왜 도모야를 내팽개쳤어요?" - P413

미요코가 피폐해진 이유 - P414

그뿐만 아니라 스즈키를 대하는 마스다의 태도도 노골적으로 달라졌다. - P416

어린아이 두 명을 죽이고 눈알을 도려낸 것도 모자라 경찰에 범행 성명문까지 보낸 대담하고 극악무도한 사건이었다. - P417

두려움에 떨며 표제 옆에 실린 사진을 확인했다. - P419

그렇다. 분명 우연이다. - P420

만약 미요코가 그 기사를 본다면ㅡ. - P422

에이토쿠샤 - P423

너희 회사 기숙사가 있는 와라비에서 요 몇 달사이에 고양이 사체가 몇 구 발견됐어. - P425

그걸 감추는 게 정말 그 여자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 P426

스즈키는 그 기사를 읽었다ㅡ.
근거는 없지만 그렇게 느꼈다. - P428

뭔가 말해야 한다. 스즈키에게 뭔가 말해야 한다. 생각은 그랬지만 일어서서 방을 나설 수가 없었다. - P429

"걔는 요 부근에 살아요." 결국 그렇게 말하는 게 최선이다 싶었다. - P431

야요이는 그의 동료와 몰래 만났고, 그 사실을 그에게 들켜 노여움을 샀다고 설명했다. - P432

하지만 적어도 도모야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낙태에 동의하고 병원에 같이 갈 수 없다. - P434

야요이와 무라카미는 기숙사로 - P435

사장 가와시마 - P437

"스즈키와 연락되면 전해주십시오. 기다릴 테니 언제든지 꼭 돌아오라고." - P438

남의 자식을 구한답시고 피를 나눈 자기 자식을 희생한 셈 - P440

자신과 무라카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P441

부모는 자식만은 절대로 체념하면 안 된다―. - P443

스즈키가 친어머니처럼 여겼다는 여자ㅡ. - P444

어젯밤, 집에 가도 되겠느냐는 스즈키에게 거절 문자를 보낸 뒤로는 감감무소식이다. - P446

바르르 떨리는 마스다의 손을 보자, 더 이상 말하면 안 된다고 또 다른 자신이 간절히 호소했다. - P447

스즈키 씨는 당신을 친구로 여겼어요. - P449

스케치북을 보고 있자니 마스다의 말이 떠올라 제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 - P450

"알아내서 주간지에 팔아넘긴 거야?" - P452

"뭐야. 나라면 온갖 잡지에 다 팔아넘겼을 텐데." - P453

교도역에 내린 것은 도모하루와 이혼하고 8년 만 - P455

기미코에게 - P457

도모야의 성씨인 ‘마에조노‘라고 - P458

낙태 동의 - P460

해악의 씨앗 - P461

자업자득 - P463

"나도 드디어 그 괴물과 동등해진건가." - P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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