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기다리는 존재가 있다. 단지 그 하나만으로 이렇게까지 기분이 가벼워지다니 미요코 스스로도 놀랐다. - P85
그 순간 미요코는 수많은 벌레가 몸속을 기어 다니는 듯한 혐오감이 몰려와 다쓰야의 손을 뿌리쳤다. - P88
그런데 ‘딸이결정하고 행동한 일에 내가 돈을 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껄이더라고. - P90
갑자기 삼류 호스트가 상투적으로 쓰는 다정한 말투로 속삭였다. - P92
다쓰야의 난폭한 성격은 미요코가 제일 잘 안다. - P94
멈출 줄 모르는 피와 증오가 감도는 스즈키의 표정을 보고 미요코는 숨을 삼켰다. - P97
뒷모습만 보아도 스즈키의 얼굴이 굳은 걸 알 수 있었다. - P99
꿈을 좇던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의기투합해 사귀게 되었다. - P101
결국 편당 약10만 엔 정도의 출연료를 받으며 남자들의 온갖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도구로 전락했다. - P103
이제 아버지와 가족 얼굴을 볼 낯이 없다. - P105
"무슨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잖아. 사람을 죽인 것도, 죄를 지은 것도 아니야. 도망치지 않아도 돼." - P107
같이 살지 않으면 전화한통으로 결근할 수있겠지만. - P110
스즈키는 늘 괴로운 목소리로 "미안해 미안해……" 하며 누군가에게 용서를 비는 것 같았다. - P114
"여기서만 하는 얘기인데, 난 그렇게 오래 안 있을 거야." - P115
..... "살 곳이 필요해서 일단...… 그런 거야." - P116
아나운서가 목표인 기요미는 매스컴 연구회라는 동아리에서활동 - P118
화면 속 기요미 사진을 보자 마음이 몹시 요동쳤다. - P121
"절단된 손가락을 깨끗하게 닦고 얼음으로 차갑게 보존했어." - P124
친구 - 라는 말이 가슴에 울려 퍼졌다. - P125
도모야가 저만한 나이였을 적에는 야요이도 도모하루와 함께 도모야를 데리고 자주 유원지며 동물원이며 백화점 옥상으로 놀러 갔다. - P127
원장은 반드시 그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라고 부탁했다. - P130
신은 어째서 이렇게 약한 그릇 속에 혼이라는 복잡한 걸 넣으려고 했을까ㅡ 라고. - P132
그렇듯 몹시 왜곡된 성충동이 그 사건을 일으킨 큰 원인이었다. - P133
"그리고 선생님과 계속 함께 있으면 응석만 늘 것 같아서요. 이제 그만 독립해야죠." - P135
그는 도모야가 이세상에서제일 증오하는 존재다. - P136
소년원에서 나온 뒤로 교정국 지원팀의 보살핌을 받으며 - P138
요네자와는 그를 위해 더 이상 스스로를 희생하지 말라고 은근히 충고하는 듯했다. - P139
어릴 적에는 호러영화를 가끔 봤지만, - P145
‘용의자, 시내 중학교에 다니는 15세 소년‘ - P149
마스다는 열네 살 때 동갑내기가 남을 죽일 수도, 스스로를 죽일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 P151
일도 못 하면서 기숙사에 살다니 미안함이 앞섰다. - P155
자네가 쉬는 동안 자기가 두 사람 몫을 할 테니 자네 수습 기간을 늘려달래. - P157
지금까지 여자와 사귀어본 적이 없거든. - P160
고베 출신이라고 둘러대서 기분이 상한 걸까. - P162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P163
‘고쿠쟈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행위는 동생만 예뻐하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니었을까.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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