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몇 번이나 찾아가서 겨우 승낙을 얻어낸 담보입니다. - P286

"계획도산의 와중에 숨겨놓았던 자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잖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할 수 있습니까?" - P287

"M&A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담보에 트집을 잡는 건 아닌가요?" - P288

"얼른 다른 담보를 찾아보시지. 아니면 빨리 M&A를 받아들이도록 만들든가!" - P289

하지만 한자와의 머릿속에서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사노 지점장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 P290

다카라다 업무총괄부장이 우리 기타하라 부장과 이노구치 조사역에게 물밑 작업을 하고 있어. 대출해주지말고 자칼의 M&A 제안을 받아들이게 하라는 거야. - P291

센바공예사의 M&A 프로젝트는 모든 지점에 홍보할 모델케이스로 만들기로. - P292

"기본은 성선설이야. 하지만……… 당하면 배로 갚아주겠어." - P293

8장
「어릿광대를 위한 진혼가」 - P295

센바공예사에게 남은 길은 이제 두 가지……. 이대로 도산하느냐, M&A를 받아들이느냐. - P297

"자칼과 우리 은행이 손을 잡으면 엄청난 프로젝트가 쑥쑥 굴러들어오지. 고생은 좀 했지만 보람이 있군그래." - P298

복마전 - P299

대출 품의는 끝까지 통과되지 않을거고, 이대로 있으면 귀사의 자금은 바닥날 겁니다. - P300

"당신들이 착각하는 것 같으니까,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는편이 좋다고 하더군요." - P301

그 사진을 다카라다에게 보여주고 전해, 이런 짓을 하기 위해회사를 빼앗으려는 거냐고. - P302

"다카라다에게 반드시 보여줘, 그리고 거래처를 무시하지마! 그렇게 전해줘." - P303

저기…… 융자부에 물밑 작업을 했다는 걸 어디서 들은 모양입니다. - P304

처음에는 분노 때문이라고 여겼지만, 정면을 바라본 다카라다의 얼굴에 낭패함이 가득한 것을 보고 반노는 숨을 쉴 수 없었다. - P305

지점의 일개 과장이 거래처를 어떻게 지킨다는 거야? - P306

방심은 금물이라고 - P307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배짱과 판단력은 다누마가 한 수 위였다. - P308

"센바 사장은 M&A에 찬성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건 업무총괄부의 졸속 판단이 아닌가요?" - P309

그런데 다카라다 부장이 노모토 부부장에게 그 부분의 기록을 없애달라고 부탁했다더라고요. - P310

"지점장님께서 계속 부조리한 일에 협조하신다면 모든 걸 공개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 P311

현장주의 - P312

마음속의 고뇌를 토로하는 아사노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 P313

첨예하게 대립한 숙적이라서 그런지, 다카라다는 한자와의방식을 잘 알고 있었다. - P314

흥정의 천재야. 일단 적으로 간주하면 가차없이 짓누르려고 하지. - P315

"내일 사진 건으로 얘기하고 싶어." - P316

"부장님은 그게 니시나 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 텐데요." - P317

현재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니시나 조의 <아를르캥과 피에로>라는 작품이 누군가의 작품을 모방했다면.…... - P318

"공교롭게도 그건 팔 물건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 P318

우리 은행원에게는 꼭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 P319

"오사카 서부 지점을 지명한 사람은 은행장님이지." - P320

내게는 있고 자네에게는 없는 게 한 가지 있어. 그게 뭔지 아나? 바로 권력이야. - P321

약한 부분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점도 경영 능력 중 하나라면, 기시모토는 본능적으로 경영 능력을 가지고있는 것 - P322

네가 은행장님 의향을 무시한 채 지점 실적을 방해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다카라다가 인사부에 올린 모양이야. - P323

"다케키요 회장님께서 요전에 도사이나리신사의 모임에서 만났는데, 과장님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고 하시더군요." - P324

다케키요. 어르신께 말씀드려 다시 아사노 지점장을 응징할테니까요. - P325

《벨 에포크》 편집부에서는 다누마가 센바공예사를 매수하려고 한 걸 모르고 취재를 신청했을 것이다. - P326

다누마는 결단이 빠르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 P327

"우리 M&A 제안은 거절해놓고 뻔뻔스럽게 이런 인터뷰를 신청했군." - P328

"M&A 제안이 있었기에 오늘 인터뷰를 신청한겁니다." - P329

니시나 조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는 사에키 하루히코라는 옛 동료의 오리지널 작품을 흉내 낸……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표절입니다. - P330

그런데 만약 니시나 조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의 특징적인 그림이 오리지널이 아니라 다른 사람 작품의 도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요? - P331

한자와가 새로 꺼낸 사진은 사에키주조에서 촬영한, 젊은 사에키 하루히코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 그림이었다. - P332

사에키주조에 남아 있는 그림과 편지의 매입 계획이 막바지에 이른 지금, 진실을 완벽하게 은폐하려고 하는 당신들에게 남은 마지막 미션은 그 낙서를 은폐하는 겁니다. - P333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곳에 적힌 두 사람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오랫동안 생각했지요. - P334

9장
「징계 인사」 - P335

마지막 순간에 한 방에 역전이라니.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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