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씨에게는 미래가 있어요. 젊은 아가씨를 만나 아이들을 가져야죠. - P64

창호 씨는 내게 소중한 친구예요. 창호 씨가 떠난다면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가 부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건 알아요. - P65

"아이보다는 언니가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아입니꺼." - P66

"그 사람을 이곳에 붙잡아둔 건 이기적인 행동이었어. 하지만 그는 내게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사람이었지. 나는 매일 그를 보낼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주님께 기도했어. 주님이 내가 그를 보내기를 바란다는 걸 알고 있었지. 그런 식으로 두 남자의 보살핌을 받는게 옳은 일은 아니니까." - P67

「와세다 생활」
   1960년 도쿄 - P69

과거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일본인들이 조선인들과는 아무것도 같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신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아는 어렸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혼자 지냈다. - P70

캠퍼스 최고의 미인으로 소문난 후메키 아키코였다. - P71

조지 엘리엇 - P72

구로다 교수님은 《아담 비드》와 《사일러스 마녀》를 좋아했다. - P73

구로다 교수는 아주 작고 가냘픈 몸매라서 얇은 종이나 마른 나뭇잎처럼 날아가버릴 것만 같았다. - P74

노아를 포함한 모든 학생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키코는 짜증난 것처럼 보였다. - P75

노아는 쉽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지만 아키코와 함께 있고 싶었다. - P76

「파라다이스 세븐」
 오사카, 1960년 4월 - P77

오사카에서 제일 옷 잘 입는 지배인 - P78

오카다는 아이와 파친코에 미쳐 있었다. - P79

운영자 급여는 지배인 급여보다 좋을 것이다. - P80

세븐은 가장 중요한 가게야. 내가 다른 가게들을 점검하며 돌아다니는 동안 영리하게 대처할 수 있는 네가 필요해. - P81

모자수는 다른 게임장들에서 어떤 직원들을 빼내올까 생각하다가 자신이 이미 운영자가 될 마음을 먹고 있음을 깨닫고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 P82

도토야마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웠다. - P83

모자수는 변덕스럽지 않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 P84

유미 - P85

고로가 웃었다. "열심히 일하는 소년도 드디어 여자에 관심이 생겼군! 유미는 너와 잘 어울릴 것 같아." - P86

"일이 끝나면 학교에 가야 해요. 쓸데없는 짓을 할 시간이 없어요." - P87

찰스 디킨스의 매혹적인 소설들을 좋아하나요? 찰스디킨스는 우리 형이 좋아하는 작가예요. - P88

「모자수의 사랑」
    1961년 10월 - P91

도토야마 씨의 재봉사들이 평소보다 훨씬 늦게까지 일해서 모자수는 숙제로 외워야 하는 영어 단어가 적힌 구겨진 종이를 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 P92

하루키가 미소를 짓고는 오랜 친구 앞이라서 쑥스러운지 주먹으로 가볍게 모자수의 어깨를 툭 쳤다. - P93

하루키는 규칙과 위계질서가 있는 경찰학교를 좋아했다. - P94

그래서 집에 온 거야. 엄마가 동생이 좀 이상해졌다고 해서. - P95

하루키는 다이스케와 늙어가는 엄마를 잘 돌봐줄 사람인지 아닌지로 결혼할 상대를 결정할 생각이었다. - P960

존 메리맨 선생님은 서양식 이름과는 달리 미국인 선교사들에게 갓난아기 때 입양된 조선인이었다. - P97

유미의 엄마는 매춘부에 알코올 중독자로 돈이나 술을 얻으려고 남자들과 잤고, 아버지는 기둥서방에 폭력적인 주정뱅이였는데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갇히기 일쑤였다. - P98

그런데 지금은 모자수에게 사로잡혀버렸고 유미는 모자수와 함께 미국에 가고 싶었다. - P99

존은 모자수에게 친절하게 미소 지으며 그의 그런 맹목적인 생각을 바로잡아 주고 싶었지만 유미를 향해 돌아섰다. - P100

‘선택‘이라는 말은 항상 그의 어머니가 쓰던 말이었다. - P101

"모세, 유미만 바라보면서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할 거야?" 존이 웃으면서 말했다. - P102

모자수는 유미가 미국에 가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았지만 자신은 오사카에 남아서 몇 년 내에 자신만의 파친코 게임장을 열고 싶었다. - P103

    「후원자」
도쿄, 1962년 3월 - P105

노아는 아키코의 첫 조선인 연인이었다. - P106

아키코는 도쿄의 집에서 산다고 해도 이렇게 좋은 방에 사는 학생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말했다. - P107

"네 후원자, 고한수 말이야. 십 분 후에 날 내버려두고 그 사람을 만나러 갈 거잖아. 매달 첫날에 항상 그를 만나지 아마." - P108

아키코는 조선인들과 다른 외국인들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일반화하기를 좋아했다. - P109

"나도 같이 따라가서 그 사람을 만나볼 수는 없어? 자기 가족을 언제 만날 수 있을까?" - P110

한수는 민족주의자들과 종교, 심지어는 사랑도 믿지 않았지만 교육의 힘은 믿었다. - P111

하지만 품위 있는 일본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었고, 그들의 예의범절을 실수 없이 흉내 낼 수 있었다. - P112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아가씨가 계셔서요." - P113

"노아가 저보고 잠깐 들러서 자기 후원자에게 인사를 하라고 해서 왔어요." 아키코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 P114

「더러운 피」 - P115

아키코, 넌 왜, 왜 항상 네 권리만 주장하니? 왜 항상 우위를 잡으려고 해? - P116

노아를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그냥 조선인으로 보는 것이 나쁜 조선인으로 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모를테니까.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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