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2
조국
MOTHERLAND
1953~1989 - P6

아무리 고개를 넘고 내를 건너도
조선 땅이고 조선 사람밖에 없는 줄 알았다.
ㅡ 박완서 - P7

  「나쁜 조선인」
오사카, 1953년 1월 - P9

요셉은 한수가 노아의 학비로 주는 돈도 받지 못하게 했다. - P10

한때 마음이 부드러웠던 사람들도 모두 날카로워지고 거칠어지는 것 같았다. - P11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 P12

이삭은 왜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시련을 겪는지에 대해서 선자가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해주곤 했다. - P13

선자가 기억하는 엄마는 제일 먼저 일어나서 제일 늦게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었다. - P14

학교생활은 끔찍했다. - P15

노아는 일주일에 6일, 동네에서 집을 가장 많이 소유한 활기찬 일본인 호지 씨 밑에서 일했다. - P16

노아가 모자수의 공부를 도와주고 나면 노아는 학생이 되어 사전과 문법책을 갖다 놓고 영어 공부를 했다. - P17

백모세
보쿠 모자수
반도 - P18

노아는 조선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스스로를 드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P19

도토야마 하루키 - P19

「새로운 보스」
  1955년 10월 - P23

열여섯 살이 된 모자수는 천성적으로 폭력적인 아이가 아니었다. - P24

지아키는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열여덟 살 먹은 일본 여자애 - P25

지아키는 양말 가게를 물려받을 예정이었고 상당히 예뻐서 원한다면 어떤 남자든 만날 수 있었다. - P26

와타나베 씨는 지아키 가게 맞은편에서 신발 가게를 하고 있는 지아키 할머니의 친한 친구 - P27

이런 남자는 예전에도 상대해봐서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떠보고 있음을 알았다. - P28

파친코 게임장 사장인 고로 씨 - P30

나쁜 짓을 했다고 그냥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걸 이 젊은이한테 경고해주고 싶었어요. - P31

넌 내일부터 학교를 그만두고 내 밑에서 일하는 거야. 네가 일한 만큼 봉급을 주마. - P32

「파친코 사장, 고로」
      1956년 3월 - P35

모자수는 육 개월 동안 고로가 소유한 파친코 게임장의 본점에서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다했다. - P36

이 지역에는 잘 나가는 파친코 게임장이 몇 군데 더 있었지만 고로의 게임장이 제일 잘됐다. - P37

모자수는 노아의 과외비와 엄마에게 아름다운 가게를 마련해줄 돈을 벌고 싶었다. - P38

모자수는 정기적으로 여배우들과 무용수들을 상대하는 사장이 왜 부엌일을 하는 소녀에게 관심을 갖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 P39

옷을 살 여윳돈은 없었다. - P40

도토야마 - P41

다이스케 - P42

모자수 형 - P43

오늘 늦게 가요코도 보낼 테니까 모자수의 유니폼과 어울리는 옷을 만들어주세요. - P44

「얽히고설킨 인연」
           1957년 - P47

마침내 노아가 와세다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 P48

이제부터는 어떻게든 노아의 봉급 없이 생활을 꾸려나가야 했고, 거기에다 노아의 교육비와 요셉의 약값을 마련해야 했다. - P49

화재 이후, 고통 없이 숨 쉴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낄 때는 몇 분 동안이나마 자신의 인생에서 좋은 점을 찾아보려 애썼다. - P50

요셉은 그들을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자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 P51

"고로 씨에게 돈을 빌렸다가 파친코에서 일할 수 있는 모자수의 미래를 망친다 해도 그게 고한수의 돈을 받는 것보다 훨씬 나아." - P52

그러니까 고로 씨에게 빌리는 게 제일 좋아요. 고로 씨는 지나치게 높은 이자를 받거나 노아를 해치지 않을 겁니다. - P53

이 정도로 야단을 떤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P54

"죄송하지만 얼마 전에 노아의 학비를 대줄 수 있다고 하셨지예. 정말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습니꺼?" 선자가 말했다. - P55

"돈을 보냈다고예? 도쿄에 방도 구했고예? 저한테 말도 없이예? 그러면 그건 저희가 빌린 돈으로 해야 합니다." 선자가 더욱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 P56

엄마는 자부심 강한 여자였기 때문에 이 상황이 수치스럽게 느껴질 것이었다. - P57

선자는 가방을 들고 일어섰다. 요셉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선자는 한수의 돈을 돌려줄 수가 없었다. - P58

「두 남자의 사랑」
     1959년 12월 - P59

내가 죽을 때까지 기다린다면 화장한 내 유골을 가져가서 그곳에 묻어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럼 아주 좋을 텐데. - P60

여기 머물러줘요. 난 곧 죽을 겁니다. 죽음이 다가오는 게 느껴져요. 당신은 이곳에 필요한 사람이에요. - P61

"누님, 누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 P62

창호는 주저하지 않고 경희의 남편이 했던 말을 거의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전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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