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전화번호는 마르크 바타유 국장의 통화기록에 두 번 등장하긴 해도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지는 않았다. - P162

벗겨진 머리, 뾰족한 귀, 손가락 끝에 달려 있는 길고 날카로운 손톱이 공포와 혐오감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 P163

괴물은 연신 으르렁기리는 소리를 발하며 여자의 옆구리를 사정없이 가격했다. - P164

내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자 괴물은 내 목덜미를 후려쳤다. - P165

10. 심장에 내려앉은 밤
젖은 머리카락, 유연한 다리, 발그스름하게 달아올라 출렁거리는 가슴, 뺨에 맺힌 땀방울, 입술에 묻은 거품, 오, 디오니소스여, 그 여인들은 당신이 몸 안에 던져준 열기에 대한 보답으로 열정을 제공합니다!
ㅡ 빌리티스의 노래 - P167

다만 밀레나 베르그만으로 추정되는 여인은 뒤따라온 괴물에게 납치되었다고 했다. - P168

"이번에는 제가 스스로 뛰어든 일입니다." - P169

"방금 전 이 집에서 납치된 여인이 병원으로 이송 도중 도주했다는 그 인물과 동일한가?" - P170

록산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 자신의 부관이었던 보차리스 경위가 하대하듯 말하는 태도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 P171

길 건너편에 있는 자드킨 박물관의 경비원이 찍은 동영상 - P172

자동차 번호판을 찾아냈으니까 이제 놈을 체포하는 건 시간문제야! - P173

이 수사는 그 어떤 사건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지 않을뿐더러 아직 마무리되려면 멀었어. - P174

〈기욤 뷔데〉서점 - P175

인생은 늘 가혹하고 부당해. - P175

"그분이 찾는 책이 없어 주문을 했는데 왔어요." - P177

《대 디오니소스 제전과 그리스 고전 연극의 탄생》 - P178

두 달 전 어느 취재원으로부터 통째로 - P179

장 제라르 아제마. 과거에 제법 유명했던 파파라치야. - P180

록산은 그의 프로필이 인상적이라 잘 기억하고 있었다. - P182

발신자 표시 제한이 되어 있는 휴대폰 번호 - P183

《위켄드》지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밀레나 베르그만과 관련된 기사가 한 건 올라와 있어. 그 기사에 실린 사진들을 보고 나서 뭔가 특별한 점이 있는지 말해줘. - P184

물고기가 그리 많지 않은 바다에서 목표로 하는 어획량을 확보하려면 그물을 많이 치는 수밖에 없다 - P185

"그러니까 마르크 바타유 국장은 누군가를 만나러 여기에 왔던 거야. 그가 좋아해서 선택한 장소는 아니라는 뜻이야." - P186

"라파엘을 좋아해요. 요즘 그의 인생에 다시 나타난 피아니스트 때문에 마음이 심란해졌어요." - P187

"그분이 먼저 와 기다리다가 나중에 도착한 여자분을 만났어요. 빨간 머리에 나이가 제법 많아 보이더군요." - P188

"남자가 여자에게 누군가의 이름과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 것 같아요." - P189

밀레나 베르그만이 ‘복제‘된 순간으로, 순전히 나의 잘못으로 저주받은 도플갱어가 출현한 그 순간으로. - P190

미행자 - P191

메르세데스 벤츠 쿠페 - P192

11. 환상의 궁전
장애물 따위는 없고, 유일한 장애물이라면 목표이니, 목표 없이 걸어라.
ㅡ 프란시스 피카비아 - P193

‘문인들‘의 구내식당 - P194

가에탕 요르다노프 형사 - P195

가에탕에게 마르크 바타유 국장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고 - P196

강력범죄팀 - P197

DSC(행동 과학국)에서 일하는 요원과 접촉하게 해달라고 - P198

디오니소스 숭배 그룹 - P199

"두 사건 모두 사체가 염소 가죽에 싸여 있었어요. 염소 가죽을 죽은 사람의 사체에 꿰맨 거예요." - P200

"암묵적 협약이라면 사건의 해결 실마리가 보일 때 나에게 이첩하는 정도가 아니었을까요." - P201

"내가 경감을 마르크 바타유 국장님의 수사에 끼워 넣어준 거야. 경감도 나의 경력에 흠집을 내면 곤란하겠지." - P202

여자 운전자가 벤츠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며 카페의 테라스와 진열장을 들이받았답니다. - P203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조차 없어. - P204

신원확인팀의 갈롱드 팀장 - P205

운전자 여성의 이름은 유키코 타카하시이고, 미국 시민권자 - P206

유키코 타카하시는 왜 친구의 연인인 라파엘 바타유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을까? - P207

리엠이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애썼다. - P208

"모두들 범행이 일어난 장소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아무도 집 안을 수색할 생각을 하지 않는 거예요." - P209

초소형 몰래카메라 - P209

"범인이 어디에 있든지 실시간으로 그 집 내부를 염탐할 수 있었을 거라는 뜻입니다." - P210

여자의 도착, 사티로스로 변장한 남자의 공격, 형사들이 출동한 상황 등이 모두 촬영되었을 거라고 - P210

"집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자가 드론을 띄워 그 집 주변도 몰래 촬영하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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