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 인물은 히라야마에게 살인죄를 물을 수 있는 증거를 주겠다고 했다. - P267

아리모리는 21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일을 하나도 숨기지 않고 도시에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P268

도시에는 아야가와강 사건이 발생한 후 21년이나 슬픔과 고통에 옭매여 살았다. - P269

도시에가 지금 바라는 건 뭘까. - P270

"아야가와정에서 증거를 줄게. 이걸로 히라야마를 몰아붙여." - P271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 P272

문제는 오히려 이 녀석의 정체와 목적이다. - P273

히라야마에게 물을 살인죄가 이케무라 아키호 유괴살해죄든 다카기 유카 유괴살해죄든 다를 바 없어. - P274

하얀 돌처럼 보인 물체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 - P275

"21년 전에 실종된 다카기 유카의 유골이야." - P276

이것이 이 녀석이 바라는 악마의 거래다. - P276

다카기 유카를 살해했다는 죄를 뒤집어씌워서 히라야마를 붙잡은들, 두 눈 뻔히 뜨고 다른 괴물을 놓아주는 셈이다. - P277

5장 「완전 무죄」 - P279

원죄의 무서움에 대해 생각하는 모임 외에도 대학교수와 작가 등이 참석했다. - P281

구마는 원죄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게 피해자의 인생을 파괴한다고 설명했다. - P282

축제가 열렸던 공원, 여기서 자신의 21년이 시작됐다. - P283

축제 당시의 이야기 - P284

몸을 감추듯이 서서 축제를 보던 남자 - P285

큰 화제가 됐던 아리모리라는 전직 형사 - P286

진실을 밝히려는 강한 의지가 두 사람에게 공통으로 존재한다. - P287

"문을 닫은 절의 오래된 우물에서 백골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사람이 좀처럼 발걸음을 하지 않는 곳인데요." - P288

"시신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됐습니다. 모근까지 완벽하게 남아 있었는데요. DNA가 히라야마 사토시의 DNA와 일치했습니다." - P289

가가와 제2법률사무소 - P290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살인사건으로 체포된다면 혼란은 수습할 길이 없다. - P291

다카기 유카의 시신이 나오고 자취를 감췄다면, 어떻게 봐도 완벽한 증거가 나와서 도망친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 P292

히라야마가 자취를 감춘 건, 달아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절망에 빠져 죽음을 택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 P293

예상치 못한 상대의 전화였다. - P294

지금은 그저 하라야마가 살아 있기만을 바랐다. - P295

전부 히라야마가 아니라 전화를 건 인물이 저지른 짓일지도 모른다. - P296

그렇다면 히라야마의 머리에서 직접 뽑은 셈 - P297

지사와는 달마당‘ 에서 만나기로 했다. - P298

"역시 일련의 유괴사건의진범은 따로 있었군요." - P299

분명 동일범의 소행 - P300

파티 참석자 - P301

"악마에게 혼을 팔기 직전이었습니다." - P302

"무서운 건 입막음이에요." - P303

밤의 장막 - P304

받아들이기 힘든 딸의 죽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탓에 이케무라 아키호와 자신의 딸을 동일시해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히라야마에게 퍼부었는지도 모른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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