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 문신에 담긴 꽃말」 - P113

퍼플블루레모네이드의 - P113

아스라한 맛 - P113

프로파일러 감건호 - P114

박명진 피디는 삼십 대의 싱글 여성으로 감건호와 함께 〈감건호의 미제 추적〉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중이다. - P114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수 총무계장 - P114

고한 야생화 추리 마을 - P114

장미현 씨도 현재 맘 잡고 복지센터에서 야생화 기르는 일을 하시고 계시구요. - P115

"계약직입니다. 만항재 산상의 화원이나 하늘숲 정원 등에서축제에 선보일 야생화를 기르시죠." - P116

만항재 근처에 정암사라고 진신사리가 봉양된 절이 있죠. - P117

프로파일러로서 수많은 피의자나 피해자를 상대하며 얻은 실전 면담의 기술이었다. - P118

"추향이라고 가을의 향기라는 뜻이에요." - P119

사실 감건호는 장미현이 야생화 기르는 일을 한다는 걸 박 피디를 통해 접하고 몰래 야생화 공부를 했다. - P120

당시 야생화 축제를 기획하던 동네 주민 유현민은 밤 10시, 망루에서 떨어져 죽었다. - P121

사고 당일 밤, 유현민은 장미현과 살던 아파트에서 나와 차를몰고 만항재에 올랐다. 그리고 망루에서 떨어졌다. - P122

이대 골목에 위치한 추리소설전문서점 ‘미스터리 연합‘의 대표 서지훈이었다. - P123

심리부검(자살 후에 사망자의 심리를 조사하는 일) - P124

채권자는 채무자를 죽이면 빚을 돌려받지 못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 P125

삼탄아트마인은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폐광에 미술관을 지어 10만 점이 넘는 미술품이 전시된 곳이다. - P126

부처꽃 - P127

현시성 자살이라는 게 있는데,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다 진짜 죽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 P128

등불 아래 모전석탑은 천 년을 견뎌 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었다. - P130

처음에 유현민 씨가 사업 실패를 극복하지 못해 죽음을 택한 건 아닌지 의심했죠. - P131

매발톱꽃 - P132

자연은 우연과 수많은 변화로 같은 꽃도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죠. - P133

"꽃들도 많이 아프고 시시각각으로 상태가 변하죠. 왜 저는 꽃만 신경 쓰고 오빠는 포기했을까요." - P134

격투하다 생기는 방어흔적이 없었습니다. - P135

숲의 피톤치드 향이 주는 심리적 안정 효과는 대단했다. - P136

서울로 돌아가서 다른 아이템을 잡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 P136

부처꽃의 꽃말은 슬픈 사랑이에요. 오빠는 그즈음 제 등에 자신이 남기고픈 말을 문신하고 싶어 했고 저는 동의했어요. - P137

자살이 신자에게 뭘 의미하는줄 아세요? 영원히 천국으로 들어갈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죠. - P138

그건 사고사나 자살이 아녜요. 제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구요! - P139

그런데 감건호가 나타나 심연 속에서 허우적대는 그녀를 끄집어냈다. - P140

몸을 숙여서 드러난 뒷덜미에 보라색 꽃잎이 별빛 아래 선연히 보였다. 그 문신만큼 그녀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이 있을까. - P141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을 선생님께 말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 P142

그건 아픔을 지나쳐 온 자만이 획득할 수 있는 선물이다. - P143

어디선가 아렴풋한 꽃향기가 났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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