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자백을 하신 건 여동생이 돌아가셔서 충격을 받은 탓 아닌가요?" - P113

놈들은 제가 자백했다는 거짓말을 해서 가스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겁니다. - P114

경찰을 움직이기 위해서도 일단은 히라야마의 누명을 벗기는 것이 지름길이다. - P116

페어튼 법률사무소의 수장, 마야마다. - P118

삼자 협의장 - P119

이마이 다쿠야 - P120

"아리모리 요시오, 피해자 지원 센터에서 지원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P121

"재심 청구인인 히라야마 사토시에 대한 특별 공무원 폭행 능학죄가 재심 청구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당시 증인이 피의자 취조를 주로 담당했죠?" - P122

단순하지만 그것이 답변할 때의 기본이다. - P123

마쓰오카 변호사는 혹시 감정을 흔들어서 난타전으로 유도하려는게 아닐까. - P124

아리모리 씨, 당신은 사실 본인이 적법하지 못한 취조를 했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한편으로 히라야마 사토시가 범인이라고도 확신하죠. - P125

그런데 마쓰오카 지사.…. 마침내 그 이름이 떠오르자 온몸에 전류가 흘렀다. - P126

아리모리는 당시 경찰이 발견해 보호한 소녀에게 사정을 들었다. - P127

"여동생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피의자의 심리를 이용해, 스스로 수사원을 데려간 것처럼 교묘하게 그곳으로 유도한 것 아닙니까?" - P128

하지만 그때 다른 소녀의 얼굴이 문득 떠올랐다.
죽은 이케무라 아키호의 얼굴이었다. - P129

지사는 방향을 잘못 잡았다. 히라야마의 변호인이 아니라, 히라야마를 몰아붙이는 검사가 되어야 했다. - P130

분명 마야마는 지사를 이용해 아리모리의 마음을 뒤흔들고자 했으리라. - P131

아야가와강 사건의 DNA 재감정 결과 - P132

"정의라는 놈이 제일 큰 악이야." - P133

"히라야마의 차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DNA를 STR 검사법으로 재감정한 결과, 이케무라 아키호의 것이 틀림없다고 판명됐어." - P134

더구나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검사를 맡았다. - P135

모근이 남아 있는 머리카락이 히라야마의 차에 있었다면, 시신에서 뽑아서 고의로 놓아두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 P136

경찰은 틀림없이 날조했다. 그리고 날조한 사실에 맞추어 진술조서를 썼다. - P137

"그래서 의심스러운 재심 청구인, 히라야마 사토시에게 폭행을 가해 자백을 얻어냈습니까?" - P138

괜히 세세한 부분을 파고든다는 듯이 이마이가 쓴웃음을 지었다. - P139

"다카기 유카라는 여자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거든요. 그 사건에서도 히라야마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 P140

"다카기 유카가 실종된 사건의 범인도 재심 청구인이라고 생각합니까?" - P141

"저는 저를 유괴한 진범이 누군지 알고 싶습니다! 히라야마 사토시는 범인이 아니에요." - P142

"증인은 증거가 부족하다는 걸 자각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도 피의자를 풀어줄 수는 없다는 정의감에 휩싸였고요. 아닙니까?" - P143

"수사기관이 전부 날조했다는 뜻이야." - P144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수사와 취조를 하더라도, 그게 악인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주저하지 않는다. 평생 그걸 정의로 믿고 살아왔지만, 결국 업보는 돌아오는 법이로군." - P145

"내가 아이의 시신에서 뽑아서 놔뒀어." - P146

"아리모리 씨는 눈짓으로 고삐를 다룬다고 했습니다." - P147

이마이는 직무에 충실한 성격이라 책임감으로 폭력을 행사했을 뿐, 원래는 진국인 사람일지도 모른다. - P148

필사적인 마음은 통한다는 걸,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 P149

3장
「정의라는 이름의 죄」 - P151

1
집에 돌아온 아리모리는 유리창이 깨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 P153

아리모리는 몇 번 더 재심 청구심에 소환돼 지휘 계통에대해 자세하게 조사를 받았다. - P154

놓아두라고 명확하게 지시받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명이 알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했어요. - P155

"그럼 상부의 압력 때문에 날조했다는 뜻인가요?" - P156

"너밖에 없다……. 뭐랄까, 하수인이라는 표현이 제일 적당하겠군요." - P157

확실히 수사 방법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 P158

재심에 대비해 히라야마가 범인이라는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는 겁니다. - P159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처럼, 덕분에 용기가 조금 생겼다. - P160

지금 제일 걱정되는 사람은 이케무라 아키호의 어머니 도시에다. - P160

지원 센타 - P161

자신은 도시에를 배신했다. - P162

피해자의 정신 상태는 아주 불안정하다. - P163

최악의 타이밍이다. 하지만 도망칠 수는 없다. - P164

지금 도시에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사죄가 아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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