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마우지 떼 같은 집안에서 계속 일하려니 정신이 나갈 지경이에요. - P37

2. 노파에게는 자식이 아주 많아서 - P39

첫 번째 남편이 코닐리아의 덫에 걸린 것은 1892년이었다. - P40

그 노파가 만약 동네 수의사와 결혼했다면 남편을 파스퇴르로 만들어놓았을 것이고, 왕가의 이름 없는 방계에서 태어난 사생아의 사생아와 결혼했다면 아마 왕비의 삶을 살았을 거라고 했다. - P41

1909년 서른일곱 살의 나이로 포츠 부인은 스티븐 브렌트라는 이름의 소심한 남자와 결혼하면서 자신의 성을 바꾸기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 P42

고치 소령은 미미하게나마 섬유질 같은 고집을 지니고 있었고, 완전히 배짱이 두둑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나마 스티븐 브렌트보다는 성격이 드셌다. - P44

첫 결혼에서 얻은 세 명의 자식들, 코닐리아와 그 맛이 간 행방불명자 바커스 포츠의 자식들 - P45

코닐리아와 바커스의 둘째 자식 루엘라는 자기가 위대한 발명가라고 착각하고 있어요. - P47

그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세 번째 자식은 허레이쇼 - P48

실라는 코닐리아와 스티븐 사이에서 태어난 세 아이들 중 막내 - P49

로버트와 매클린은 서른 살짜리 쌍둥이 형제인데아주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죠. - P49

"설로한테 직접 총을 팔았다는 점원과 대화했습니다. 피스톨, 리볼버, 자동권총을 합쳐서 총 열네 자루를 샀다는군요." - P51

3.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네 - P53

(엘러리는 혹시 팩스턴 변호사도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의 가슴을 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54

엄만 항상 쌍둥이 오빠들이랑 저보다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자식들에게 더 잘해주세요. - P55

쌍둥이 아들들과 실라는 노파가 언제나 신경질적인 땅딸보 설로, 마녀 같은 발명가 루엘라, 그리고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허레이쇼에게 원하던 모습 그 자체였다. - P55

설로의 끝없는 소송과 수백만 달러짜리 신발 사업에 관한 아주 합법적인 법률적 업무 사이에서 나는 엄청난 양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 P57

엄마가 돌아가시면 찰리랑 저는…..… 그리고 아빠랑 쌍둥이오빠들도… 모두 자유가 될 거예요. 우린 평생을 감옥 속에서 살았어요. - P58

저택은 포츠 가문의 귀중한 소유지를 둘러싼 드높은 무어풍대문과 철창살로 이루어진 담 안쪽 멀찍한 곳에 세워져 있었다. - P59

4. 노파는 자식들에게 빵도 없이
수프만 조금 주었다네 - P61

"찰리,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포츠 집안 사람들이 각자의 거주 구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주 살짝만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고맙겠는데요." - P62

"《크림슨 클루》에 나오는 미친 과학자 같지 않아요?" - P64

"실라의 부친, 그리고 폴리네시아에서 함께 젊은 시절을 보냈던 친구 말인가요?" - P65

작은 굴뚝을 통해 흘러나오는 구불구불한 연기는 녹색이었다. 엘러리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눈을 비볐다. 하지만 다시 봐도 여전히 녹색이었다. - P67

허레이쇼는 마치 거인처럼 힘이 셌으며, 딱히 상대를 기분 상하게 하려는 의도 없이 순수하게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이었다. - P68

"저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얼간이거나, 아니면 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살아 있는 제정신 박힌 사람일 겁니다!" - P70

그 거인들은 전부 ‘포츠주의‘에서 탄생한 논리적인 결과물 - P71

70년 이상 전제군주 노릇을 하며 자기 식대로 살아온 노파 - P72

《결투의 역사》, 다른 한 권은 《총기류 설명서》 - P73

어떤 유사성을 발견 - P74

마흔네 살 먹은 노처녀가 갑자기 콩소메 접시에 얼굴을 처박고 엉엉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고 엘러리는 기겁을 했다. - P74

5. 작은 총을 가진 작은 남자가 하나 있었네 - P78

"형은 자기가 무슨 수억 달러 규모는 되는 커다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그냥 착각만 하는 거라면그나마 낫지만……." - P79

"너는 마지막으로 설로 포츠를 모욕한 사람이다. 동생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나는 내 명예 회복을 원해. 여기서 기다려.
무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줄 테니!" - P81

집안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은 고치 소령 하나뿐이었다. - P82

"당연히 결투의 규칙이죠. 나는 내 명예를 되찾을 겁니다, 퀸씨!" - P83

"경고하는데 난 죽일 각오로 쏠 거야. 하지만 네가 나를 맞히지 못하거나 그냥 상처만 낸다면 난 내 명예가 지켜졌다고 간주하겠어. 책에 그렇게 쓰여 있으니까." - P84

저택 앞 잔디밭에 있는 신발 앞에서 새벽에 결투를 벌이자니,
농담이 아니고서야……. - P85

"너희들 싸움은 너희끼리 해결할 만큼 나이를 먹었잖아!" - P86

엄만 쌍둥이 오빠들이랑 저한테는 무슨 일이 생기는 아무 관심도 없으셨으니까요, 단 한 번도! - P87

6. 엘러리가 결투의 규칙을 어기다 - P89

이 놀라운 준법정신 - P90

실라는 집 뒤쪽에 있는 1층 서재로 설로를 유인해서 데리고들어가, 남자들이 더러운 일을 다 끝낼 때까지 붙잡아두기로했다. - P91

남자 방인지 여자 방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방은 누구에게나 수도원처럼 향긋한 평화를 선사해줄 것 같았다. - P92

그 땅딸막한 남자가 플란넬 잠옷 셔츠를 입고, 좁고 두툼한 가슴에 토머스 페인의 《인간의 권리》를 꼭 끌어안은 채 침대에 민첩하게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 P93

"그 정신 나간 집안에서 별별 희한한 짓거리를 하는 꼴을 다보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무슨 곰 가죽에다 바느질을 하는 상황인지 모르겠군요. 세상에, 요즘 시대에 결투라니!" - P95

속을 비운 약협을 끼운 콜트 권총은 설로의 서랍장 위에 올려놓았고 당신의 스미스 앤드 웨슨은 여기 있어요. - P96

설로가 술 한 방울 마시지않았을 때보다 한 잔 들어갔을 때 훨씬 멀쩡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었다. - P97

다행히도 클리프스태터 씨는 그 속에 섞여 있지 않았다. - P98

7. 새벽의 권총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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