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P83

새 같다. 라고 미네기시는 생각했다. 처음 니레이 아키라를 봤을 때의 느낌이다. - P85

짧은 리프트가 달랑 두 개뿐인 겔렌데 뒤쪽에 그 작은 스키점프대가 있었다. - P86

입양 후에 삿포로의 학교로 전학하고 니레이는 스키부에 들어갔다. - P88

니레이의 시련은예상치 못한 형태로 찾아왔다. 후지무라가 급사한 것이다. - P89

니레이에게 변화가 나타난 것은 후지무라의 선수 시절 얘기를 했을 때였다. - P90

그런 니레이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것은 스키점프 시즌이 시작된 12월의 일이었다. - P92

히무로코산팀의 사와무라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2주 전에 니레이의 약을 봉지째 훔쳐 간 자가 있었다고 한다. 수사본부에서는 그 도난 건이 이번 사건과 관계가 깊다고 판단했다. - P93

니레이 아키라의 죽음은 살인 사건으로 결론이 나서 홋카이도 경찰본부 수사1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 P94

"떠돌이 개의 사체가…..." - P96

"아, 아마 가나에 씨일 겁니다. 가끔 이 개에게 먹을 걸 챙겨줬으니까요." - P97

"독극물에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네." - P99

하라공업팀 회사 기숙사에 - P100

그 액자에 넣어둔 것은 스기에 유코의 웃는 얼굴을 그린 연필화였다. - P102

"니레이의 어머니, 그리고 후지무라 씨예요." - P103

"얼굴 생김새뿐만 아니라 꽃이나 색깔 같은 취향도 자기 어머니하고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 P105

"사와무라는 굴곡이 없어.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거리가 나오잖아." - P106

수염을 기른 이 남자는 아리요시 유키히로, 호쿠토대학에서바이오메카닉스를 연구하는 조교수다. - P108

"니레이가 죽고 드디어 나의 시대다, 라고 생각했던 사와무라 료타 선수로서는 영 못마땅하다는 얘기?" - P109

그 선수는 농담처럼 얘기한 것이겠지만, 그 말은 주위에 있던이들을 일시에 침묵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 P111

사와무라의 머릿속에 한 가지. 의혹이 싹트기 시작했다. - P113

누가 보더라도 자신에게는 살해 동기가 없다. 오히려 지도하던 선수를 잃은 피해자라고 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 P114

편지를 보낸 자는 무슨 속셈인 걸까, 하고 그는 생각해보았다. - P115

그 집에 아코니틴이 있는 것을 미네기시는 알고 있었다. - P116

그 고서점에 자주 드나든다는 건 가족도 알고 있지만 사망한 주인이 아이두 연구가였다는 것까지는 알지 못할 터였다. - P117

지금은 닛세이자동차팀의 트레이너로 옮겨 갔지만 그는 예전에 하라공업팀 소속이었다. - P118

"그때는 문이 아무 문제 없이 열렸다고. 그러니까 그 전에 누군가 드나들면서 얼어붙었던 게 풀렸다는 얘기야. 아마도 그자가 범인일 거야." - P119

그 편지를 보낸 자는 어떻게 범인을 알아낸 것인가. - P120

후카마치 가즈오 - P121

"혹시라도 스기에 감독님이 그 계획을 단념할 리는 없으니까." - P123

미야노모리 경기장에서 만났던 형사였다. - P124

"실은 그 스기에 쇼라는 선수가 내 라이벌이거든요. 라이벌이어떤 연습을 하는지, 궁금한 게 당연하잖습니까." - P126

도핑 - P127

"따지는 것 같다만, 대체 왜 그런 걸 묻는 거냐고, 도핑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어?" - P128

대퇴이두근 - P129

근육증강제 - P130

"도핑 기술이 엄청난 기세로 진보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 - P131

남용하면 정신불안, 환각, 환청, 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돼. - P132

"닛세이팀에서 그런 온갖 방법들을 쇼에게 시도해보는 거라고요. 일단 돈이 엄청 많잖아요." - P133

무슨 그런 대단한 짓을 하겠냐고, 스테로이드쯤이라면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 P134

처음에는 용의자를 압축하는 건 간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었다. 범행 시각, 즉 니레이 아키라의 약을 독약으로 바꿔치기했다고 보이는 시간대가 확정적이었기 때문이다. - P135

우선 첫째로, 알리바이가 확실한 사람이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 P135

두 번째로, 목격자가 없었다. - P136

세 번째로, 독극물의 입수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 P136

"네 번째로는 동기야." - P136

"독극물의 입수 경로도 들킬 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었겠지요?" - P138

범인이 독의 효과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토요일 밤에 후지이 가나에가 떠돌이 개를 위해 준비한 밥에 섞어 넣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 P139

"우발적인 일이 생겨서 개에게 독약을 먹여야만 했다. 그러고는 그 가엾은 개에게 꽃을 올렸다는 건가." - P140

삿포로 니시경찰서 니레이 살해 사건 수사본부 귀하 - P140

편지 내용은
‘니레이 아키라를 살해한 자는 하라공업 스키점프팀의 미네기시 코치다. 즉각 체포하시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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