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옆에 피는 꽃」 - P379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 P380

대학로에서 1인 연극을 하고 있는 배우 박기설이라고 합니다. - P380

연극 〈시체 옆에 피는 꽃〉 - P380

스토리는 고한읍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쓴 것 - P382

‘아빠, 오늘 하루도 무사히.‘ 탄광 입구에 붙어 있는 문구였다. - P384

배우는 다른 몇 사람을 오가며 극을 이어 갔다. 헷갈리지는 않았다. 표정, 몸짓, 목소리의 미묘한 조정을 통해 전혀다른 사람이 되었다. - P384

피해자는 무언가 그 광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고요. - P386

혹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란 게 그 범인이냐고요? - P388

1985년 9월 3일, 고한시장의 어느 여인숙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 P390

두 사건의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P392

첫 번째는 자살한 시체의 목에 누군가가 칼을 꽂아 넣은 것입니다. - P392

두 번째는 시신 근처에 꽃을 표현한 그림이 있다는 점입니다. - P392

당신이 복수를 위해 저를 납치했다는 것은 다름 아닌 친부모에게 들었습니다. - P394

노인은 머지않아 고한읍에 추리마을이 생긴다는 이야기를들었다. - P396

경찰은 예의 사제훼손사건의 범인이라판단합니다. 시체 곁에 꽃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니까요. - P398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에게는 분노와 체념이 뒤섞인 특유의 음울한 기운이 있었다. - P400

소일거리를 하던 노인을 급하게 찾은 사람은 평소에도 기설이와 잘 놀아 주던 어느 창부였다. - P402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이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꼭 하고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 P404

기설아, 하고 노인은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아주 오랜만에 그 이름을 불러 보았다. -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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