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티격태격했지만 준영은 누나를 자랑스러워했다. - P403

기부자와 봉사자는 모두 스무 명 남짓 되었다. - P404

정하연. 부잣집 아이를 고액과외 하는 대학생이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P404

"정하연 선생님 대신에 몇 번 봉사를 대신한 친구 분이 있어요. 대학생이라고 했어요. 성이.… 백씨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 P405

사진 속에서 효진은 두 아이를 양 팔에 안은 채,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었다. - P406

같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때는 긴장이 되면서도 재미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누나가 다치고 난 후, 혼자가 되니 무서웠다. - P406

아버지가 진상을 알아낼까? 누나는 알리바이가 있고 아이는 내 얼굴을 모른다. - P407

윤석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딸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 P407

범인은 왜 몸값을 확보하지도 않고 아이를 돌려보내 주었을까. 우선 알 수 없는 이유로 범행에 차질이 생긴 경우다. - P408

두 번째는 아이를 돌려보내 주는 것까지 애초에 계획된 일로 보는 경우이다. - P408

효진의 사고는 사건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무일 자신의 책임이기도 했다. - P409

단순하게 생각하자. 범인은 어떤 형태로든 윤석원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야. 딸의 동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 P410

"윤석원과 경찰이 겹쳐지는 지점을 찾아야 해. 거기에 범인이 있어." - P411

그 동안 관심을 주지 못했던 딸의 사생활이 왜 하필 그 때, 그 순간에 궁금해졌는지 무일 자신도 모른다. - P412

고액 아르바이트와 은서에 관해 친구인 효진과 시시콜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정하연의 이야기를 전화로 들을 때만해도 오현진의 마음은 무거웠다. - P413

백 경위님은 검찰 기소장에 안 들어갈 것 같아. 마 팀장님이 송치 서류에서 제외했어. - P414

어두운 방 아니 그보다 더 어두운, 무일의 마음속 깊숙한 곳에 채워져 있던 안전장치를 건드렸다. - P415

미술 도구를 담아서 옮기는, 큰 화구가방 - P415

"은서가 병원에서 사라졌어. 납치된 것 같아. 당장 들어와." - P416

큰 가방이나 배낭을 가지고 나간 사람들의 신원 확보가 시작되었다. 모두 다섯 명이었다. - P417

수색이 뭔가 미진했거나 병원을 수색한 사람들 중에 범인이 있어서 아이를 숨기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P418

준영의 화구가방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 P419

오현진의 호흡이 빨라졌다. 지하철 사물함…. 확인이 필요했다. - P419

오현진은 권총을 겨눈 채, 우회하며 아이에게로 다가가 맥박을 확인했다. - P420

"자기 자식 살리자고 죄 없는 남의 자식을 희생시키는 건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에요." - P421

트렁크에서 은서를 꺼내는 무일을 본 순간, 퍼즐은 모두 풀렸다. - P422

아이의 납치부터 원상 복구까지 모두 효진과 준영에 의해 이루어졌다. 유괴의 목적은 유괴 사건의 해결이었던 것 - P422

수사가 계속되면 결국 아이들이 잡힐 가능성이 커지죠. - P423

사건으로 사건을 덮는 거죠. - P424

"날 이해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네, 약속해 줘, 아이들은 지켜 주겠다고." - P425

언제가 될지 모를 뿐,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는다. 늘 그렇다. - P426

어느 경찰의 영웅적 직무수행 - P426

유괴범이 체포 직전에 무일의 총을 뺏고 무일을 쏜 다음, 오현진까지 다치게 하고 도망쳤다는 오현진의 보고 - P426

아이를 납치한 범인을 추적 끝에 체포하려다 희생된 비운의경찰, 뒤따라온 동료에 의해 아이는 구출되고 범인은 도주 - P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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