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멸」 - P359

"무일 선배. 경찰대학 전창수 박사라고 아세요?" - P360

"백무일 경위님이시죠? 기환이 애비 되는 사람입니다." - P361

전창수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화술의 보유자였다. - P361

유일하게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지닌 전기환이 임시로 차출된 것 - P362

빠른 사과와 배상이 주효했다. - P363

전창수는 대학에 주어지는 국가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 - P364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전기환은 물론이고 무일도 금전적 약속을 받고 사건을 은폐한 혐의를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 P364

수사팀에서 며칠 내로 연락이 갈 겁니다. 뭐 큰일이야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P365

오현진을 처음 보고 조그마한 여자라고 우습게 보는 놈들은 하나같이 된통 당한다. - P366

"몇천만 원을 주고받으면서 차용증이 없다. 그러면서 빌린 돈이라고?" - P367

마종화는 근교 최강 주먹이었던 무일을 쫓아다니며 열심히꼬붕 노릇을 했다. - P368

소주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머리를 쓰는 경제사범이 마종화의 특기였다. - P368

"근무한지 한 달도 안 된 전경장을 Y서로 보낸 이유가 뭐야? 인사기록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던데." - P369

기필코 무일에게 부하의 성추행 은페라는 혐의를 씌울 것이다. 전창수 박사에게 받은 돈과 연결해서 말이다. - P370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유괴 사건의 해결로 인해 무일의 이름은 중앙지를 장식했다. 앞으로 관내 유괴 사건은 백 경위 담당이야. - P371

경찰의 명예를 세우고 지켜왔던 지난 세월이 무일에게 준 것은 아내의 췌장암이었다. - P372

알아서 집안 살림을 정확히 해내고 있는 기특한 아이다. - P373

그렇게 허구한 날 싸움질 할 거면 차라리 경찰이 돼서 나쁜 놈들을 두드려 패라는 초등학교 동창 병애의 말에 구원을 얻었던 무일 자신의 삶이 오버랩되었다. - P374

윤석원은 흐뭇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몇 년을 공들인 계획이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 P374

윤석원의 특기는 인간관계였다. - P375

병애는 몸을 일으켜 앉아 아들을 배웅했다. - P376

아이들 아빠가 공 세울 기회는 줄어드는 거지만 그만큼 사회를 위해서는 좋은 거니까요. - P377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만 강력반은 잘하면 당연하고 못하면 욕먹는 곳이다. - P378

오현진은 무일과 같은 순경 공채 출신이다. - P379

몇 년 후 무일은 수사1과 계장으로 승진했고 곧 오현진을 팀원으로 차출했다. - P380

동료 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 P381

"계장님, 아니 선배님, 늘 그랬듯이 떳떳하게 있는 그대로 대처해 나가면 되요. 그러니까.… 힘 내시라구요." - P382

"그 외 윤석원이라고 부동산 부자 있잖아? 그 사람 딸이 유괴된 모양이야." - P383

"어떤 놈이 어린 애를 유괴했어. 이런 나쁜 놈은 꼭 잡아야 하니까 아빠 응원해라." - P384

유괴범은 아이를 유괴한 직후에 협박 편지를 관할경찰서 자유게시판의 신고 항목에 올렸다. - P385

속임수일 가능성이 컸다. - P386

범인은 아이의 아버지를 자신의 협박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 취급을 했다. - P387

가사도우미 은정미 - P389

"요구 금액이 고작 일 억 원이라서 더 불안하신 거군요." - P390

"은서의 스케줄을 아는 사람은 저와 가사도우미 그리고 과외선생님들 정도입니다." - P391

마종화로부터의 소환은 여기되었다. - P392

만약 경찰이 타깃이라면 범인은 아이를 어떻게 할 작정일까? - P393

준영은 몸을 돌려 시선을 막으면서 몸 뒤쪽으로 손을 돌려 문을 닫았다. - P393

센터가 있는 건물의 부지의 용도 변경 때문 - P394

윤석원 따위의 인간이 제 아이만큼 남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 P395

왜 범인은 자신의 범죄를 경찰에 알렸을까? 이 사건의 가장 독특한 부분이다. - P396

경찰은 머리와 발로 범인을 잡는다. 둘 중 하나라도 고장 나면 안 되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도 안 된다. - P396

오현진이 강력반에 들어온 후로 백무일에게 늘 들어온 말이다. - P396

용도 변경으로 윤석원은 엄청난 시가 차액을 챙겼다. 차액의대가로 세 들어 살던 주민들 중 상당수는 떠나야 할 것이다. - P397

그 경찰, 아니 마종화는 아빠를 만나러 온 게 아니다. 아빠가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집으로 온 게 틀림없다. - P399

졸부는 아이를 되찾고 경찰은 위신을 되찾고 가난한 누군가는 돈을 얻고 그리고 우리 아빠는 아이를 구한 공로로 부당하게 침해당한 명예를 회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다. - P399

직각으로 꺾인 효진의 몸이 튕겨나가 도로변에 서 있는 전봇대에 머리부터 충돌했다. 효진을 친 운전자는 오토바이와 함께 땅바닥에 굴렀다. - P400

"아버지에게 전해다오. 쓸데없이 괴롭힐 생각 없으니까 범인이나 확실히 잡으라고 말이다." - P401

효진은 뇌진탕으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 -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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