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거물 정치인이야. - P316

열쇠로 집 안에 들어가자 알몸인 채로 침대 위에서 움직이지 않는 아케미를 발견했지. - P317

돈이 필요한 이유를 듣고 이 남자라면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모든 사정을 말했어. - P318

"그리고 그 후에 경찰에 쫓기던 아라이가 사고를 낸 거군요?" - P320

"관계없다고는 하지 않았어. 하지만 죽인 것은 내가 아니야."
그것만큼은 완강하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 P321

"증거는 확보해 놨다네. 경찰이 니시자와 편에 설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 P322

"유괴범은 미래의 총리 후보와 그 졸개들이란 건가. 정말이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네." - P323

"그건 괜찮은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설마 수사관에게 들켜서 집에 다시 갔다 오셨다든가…?" - P325

츠바사 유치원 - P327

"시라이시 씨라는 분이 운영하는 빵집인데요. 아드님이 사고를 당해서, 죽지는 않았지만 식물인간이 된 채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 P328

나오미는 스스로는 도저히 답을 구할 수 없어 치하루에게 물었다. - P330

사고를 당한 아이의 부모도 아사쿠라처럼 경찰의 발표를 의심한 걸까. 그래서 일부러 여기에 가게를 차리고 목격자를 찾으려고 한 걸까. - P331

"개인이 아무리 말을 해도 제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시라이시는 체념한 듯 말했다. - P333

"그래서 이쪽에 가게를 내시고, 또 다른 목격자를 찾으려고 하신 거군요?" - P334

총소리가 났다는 증언 때문에 벽이나 가로수에 탄흔이 남아있나 확인한 것 같았다. - P335

"놈이 분명 나더러 ‘아라이 일당이 가지고 있던 협박거리를 손에 넣었냐고 물었어." - P337

칼로 인형의 실을 잘라낸 뒤, 안에 들어있던 솜을 헤쳐 그 안에 든 것을 천천히 꺼냈다. 충전기에 연결된 핸드폰이었다. - P338

미카미 씨는 그 사고로 돌아가신 유치원 교사가 아니라 버스 운전기사입니다. - P340

"미카미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불명 상태가 이어졌지만 일주일 후에 생명유지 장치가 벗겨지는 의료사고가 있었어요. 그래서 돌아가셨지요." - P341

앞으로 맞서야 할 상대는 아사쿠라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인물이다. 토다를 그런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었다. - P343

아사쿠라는 증거가 들어있는 주머니를 만져보았다. - P344

자신의 오토바이는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어 어디서 조달해온 모양이었다. - P345

"난 아사쿠라 씨를 위해서 협력하는 게 아니야. 아사쿠라 씨딸을 위해서 협력하는 거야." - P347

오랜 시간 아내였던 나오미조차 몰랐던 아사쿠라의 모습을 치하루에 이끌리듯 알게 되었다. - P348

지금은 토다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 P351

‘어떻게 놈이 키시타니의 이름을 알고 있지? 설마 니시자와 일당은 지금도 계속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건가?‘ - P352

"경찰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예요." - P353

"아니에요. 아사쿠라는 혼자서 어떤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어요." - P354

아사쿠라가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은 왜 아즈사를 유괴했다는 거냐? - P356

"사물함에 있던 가방 속에 당신이 손에 넣은 증거를 넣어주세요." - P357

"중거는 니시자와와 여자의 지문이 묻은 마약 봉투와 편의점영수증이야." - P358

"네 보스, 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를 위해 유괴까지 하다니 너도 참 대단한 녀석이다. 여차하면 그 여자처럼 너도 버려질 거다." - P358

핸드폰을 꺼내서 보니 집전화로 걸려와 이 핸드폰으로 연결된 전화였다. 나오미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 P360

"아즈사를 돌려주기 위해 당신이 좀 해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제가 시키는 대로 해주시면 오늘 밤에라도 아즈사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P361

‘범인은 대체 나한테 무슨 일을 시키려는 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 없었다. - P363

"아즈사 유괴 사건을 맡고 있는 카나가와현 경찰서 특수수사팀에 이 핸드폰 번호를 전해주세요. 범인에게 감시를 받고 있어서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도 전해주세요. 부탁입니다!" - P364

‘범인은 굳이 왜 이런 큰 가방을 준비한 거지?‘ - P365

범인은 아사쿠라가 순순히 증거를 내놓을 것이라 보지 않고,
나오미에게 증거를 넘기라고 한 것이었다. - P367

나오미의 핸드백에 GIS를 넣었을 때 나오미가 중얼거린 11자리의 숫자. 그것은 아마도 나오미가 지금 들고 있는 핸드폰 번호일 것이다. - P368

마지막 지시 - P368

"그건 그렇고, 범인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 P369

아사쿠라는 범인의 요구에 맞춰 이것을 손에 넣기 위해 지금까지 경찰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던 걸까. - P37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