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리조트에 묵는 릴리언 다이슨 - P76

"릴리언은 제일 친한 친구였어요." 클라라가 말했다. "옆집에 살았고, 저보다 두 달 먼저 태어났죠. 떼어 놓을 수 없는 사이였죠." - P78

예쁜 릴리언, 괴짜 클라라. - P79

그녀가 만들어 내는 세상은 경이로웠어요. 재밌고 안전했죠. 하지만 그 애가 항상 옳아야 했고, 뭐든 항상 자기가 먼저여야 했어요. 그게 대가였어요. 처음에는 공정해 보였어요. - P80

"릴리언이 친구가 아니었다는 것을 처음 의심했던 게 언제입니까?" - P81

그러나. 그러나, 릴리언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기 전 짧은 순간 클라라는 다른 것을 보았다. 경계심. - P82

내가 자기를 생각한다면, 내가 자기 친구라면 그렇게 낯선 작업은 그만둘 거라고요. 그리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 거라고요. - P84

그 돌무더기 잔해에서 고개를 쳐든 것은 깊고 깊은 적대감이었다. 증오였다. 그것은 상호적으로 보였다. - P85

"클라라 작품이 어리석다고 릴리언에게 말한 사람이 접니다." 고개를 들고 목소리를 높여 피터가 말했다. - P86

"졸업 후 릴리언은 예술가가 될 재목은 아니었지만, 매우 훌륭한 비평가가 되었더군요. 몬트리올에 있는 신문사에 취직을 했고, 「라 프레스」에서 리뷰를 담당할 때까지 계속 올라갔죠." - P88

이따금씩 그녀 안에서 정말 악취 나는 인간이 튀어나왔죠. 공격이 워낙 악랄했어요. 클라라에게 했던 것처럼 부당했죠. - P89

거짓말이었다. 그녀는 성공을 누릴 자격이 없었다. 가마슈는 그게 진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피터가 그렇게 생각했듯이. 그러나 두 남자는 또한 피터에게 그 사실이 전혀 기쁘지 않다는 것도 알았다. - P90

딱 들어맞는 듯한 유일한 가설은 클라라 본인이 그 여자를 죽였다는 것이었다. - P92

"네. 베르니사주는 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고 소개받고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자리죠." 클라라가 말했다. - P94

딩동. 클라라는 생각했다.
마녀가 죽었다. - P95

"잘 모르겠어. 살아 있는 릴리언이 우리 뒤뜰에 있다고 해도 충격이었을 텐데, 릴리언 시체가 발견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 - P97

사실, 그는 은둔자를 살해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를 배반했었다. - P99

덴 기억. 교도소에서 게이로서의, 교도소에서 착한 남자로서의 하느님은 알았다. 그에게 결점이 있었다는 것을.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 P100

"사람들이 내가 돌아오는 걸 원치 않을까 봐 두려웠어요. 더 이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까 봐 두려웠어요." - P102

올리비에가 손을 흔들었다. 비스트로를 향해서가 아니라 가브리를 향해. - P103

가마슈는 프랑수아 마루아와 앙드레 카스통게가 느릿느릿 언덕을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P104

라코스트 말로는 모든 사람이 경감님 예상대로 반응했다는군요. 궁금해하고, 흥분하고, 자신들의 안전에 대해 걱정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속상해하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 P106

이스턴 타운십스. - P108

릴리언 다이슨의 옷은파티 복장이었다. 인상적인 복장. 눈에 띄기 위해. 주목받기 위해. - P109

"몬트리올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클라라와 피터가 초대장과 함께 길 안내장을 보냈네." - P110

도미니크가 이곳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말을 산 것이었다. - P113

명성 높은 살인 수사과의 명성 높은 수장. - P115

코완스빌 지서의 이브 루소 경관 - P116

지역 젊은 경관이 수사에 참여할 수 있게 불러들이는 일. - P117

살인이 아닐지라도 고급 갤러리 소유자는 누구라도 오만함에 대한 용의자였다. 장 기 보부아르는 오만 역시 참기 힘들었다. - P119

가마슈 경감을 짐승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고 간주했다. 직립해서 걸을 정도로 진화했지만 아직 전두엽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생물. - P120

예술가는 둘 중 하나요. 잘 씻지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술에 절어 더럽게 지내는 철저한 게으름뱅이거나 아니면 상식을벗어나게 입고 ‘날 좀 봐‘라고 외치는 타입. - P122

바네사 데스틴 브라운 테이트 모던의 관장 - P123

그들 중 살인자가 있다면 그들의 약점, 맹점, 두려움을 아는 사람보다 더 범인을 잘 찾아낼 사람이 있을까요? - P125

마그리트, 벨기에 화가 - P127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포트폴리오를 보고 다른 누군가는 지루하고 독창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클라라 모로 작품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보셨을 겁니다." - P128

가마슈 경감은 이 이야기가 러브 스토리로 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희생과 이타적인 선택에 관한, 그러나 그에게는 비극으로만 들렸다. - P130

어두운 뭔가가 지난밤 파티에 왔었다.
그리고 마법이 아니라 살인을 낳았다. - P132

클라라는 몇 분 전, 너덜너덜해진 소중한 보따리를 끌어안고 뉴욕항에 도착한 이민자처럼, 가슴에 신문 보따리를 부둥켜안고 가게 안으로 들어왔었다. - P133

"그 여자가 자기의 기쁜 날을 망쳤지." - P134

그러나 자신에게서 생기만 쭉 빨아먹을 뿐인 이들도 있었다.
릴리언이 그중 하나였다. - P136

‘개구리와 감정 뱀파이어‘ - P137

"자긴 자립을 했어. 자기 예술을 위해, 그녀를 떠났지. 그리고 그 때문에 그녀는 자길 증오했어." - P138

클라라의 전시회. - P141

도미니크의 스파 리조트가 기분 좋은 보석으로 몸단장하고 언덕 위에서 반짝이고 있다면, 가브리의 비앤비는 평화롭고 명랑하고 약간 허름하게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 - P142

두 예술가는 차례로 자신들을 간단히 ‘노르망‘과 ‘폴레트‘라고만 소개했다. - P145

"예술가들을 정말 잘 모르시는군요. 예의를 차리고 심지어 친절하게 대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친구요? 차라리 오소리하고 친구가되겠습니다." - P147

좀 시간을 끌다 노르망이 대답했다. "평론가들이 여기 왔으니까요. 갤러리 소유주와 미술상 들이 있었고요." - P148

이 시골뜨기 경찰이 데니스 포틴을 알다니. - P149

"전 친구였다고 생각했죠." 폴레트가 말했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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