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rick Of The Light

GAMACHE MYSTERY

루이즈 페니 지음

유혜영 옮김

앤서니상 수상작

LOUISE PENNYEY

피니스아프리카에

샤론, 마거릿, 루이즈와 밝은 햇살 속 고요한 곳을 찾도록 나에게 도움을 준 모든 경이로운 여성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P5

여전히 죽은 자는 누워 신음하네. - P7

이게 바로 그 이상의 삶이었다. - P8

그녀의 유일한 꿈. - P10

겁에 질려 갇힌 곳에서 도망치려는 필사적인 무언가처럼 클라라의 심장이 갈비뼈에 부딪혔다. - P11

피터가 아니었다.
대신 스리 파인스 마을의 이웃이자 친구인 올리비에 브륄레가 보였다. - P11

그리고 그 순간 시 몸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의 나머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 P14

함께 발코니에 앉아 렌 마리를 바라보면서 가마슈는 다시금 과분한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했다. - P16

그는 그 손이 아내 이니드의 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 P18

바로 그 느낌이었다. 아니의 손이 자신의 손에 얹혔을 때의. - P19

생기가 넘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매력적이며, 얼마나 흔치 않은 자질인지 장 기 보부아르는 늦게, 너무 늦게 깨달았다. - P23

아르망 가마슈는 퀘벡의 명성 높은 경찰청 살인 수사반 반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매우 잘했다.
그러나 그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 P25

진짜 살인자와 진짜 살인 동기. - P27

"우리 아버지를 미워한다는 사람이 올리비에라고요?" 아니가 물었다. - P28

의도한 것인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인지 그들 맞은편 벽에 클라라 모로 개인전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 걸려 있었다. - P30

가마슈의 눈은 나란히 서 있는 가브리와 올리비에를 발견할 때까지 방 안을 훑고 지나갔다. - P32

엄선된 소수만이 초대된 베르니사주, 더구나 유명한 몬트리올 미술관의 베르니사주였다. - P33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처럼 여기에 끝없이 고통당하는 위대한 영혼이 있었다. 점점 더 원한에 사무치고 옹졸해진. - P34

피터가 와인을 한 잔 갖다 주었고, 친구 머나가 전채 요리 접시를 주었지만 클라라는 심하게 몸이 떨려서 둘 다 물려야 했다. - P35

클라라는 잠시 생각했다. "피터와 차를 타고 스리 파인스로 운전해 돌아갈 거야." - P38

자기 삶의 포스트아포칼립스를 떠올리자 클라라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 P39

이 그림은 우정보다 더한, 기쁨보다 더한, 심지어 사랑보다 더한 친밀감으로 아파하고 있었다. - P41

클라라는 미술계 사람들이 ‘대성공‘이라고 부르는 것을 일반인들은 단순한 이벤트로 여길 거라는 걸 알 만큼은 이 바닥에 있었다. - P42

"또 알아 둘 사람은 저쪽에 있는 앙드레 카스통게예요." - P44

프랑수아 마루아가 사적이고 내성적이었다면, 앙드레 카스통게는 퀘벡 미술계의 에미낭스 그리즈(éminence grise 실력자)로서 늘 존재감을 드러냈다. - P45

기적에 지쳐 기적을 경계하는 세상에 버림받은 너무 바빠 옆으로 치워진 돌(마태복음 28:2, 마가복음 16:1-4. 예수가 부활할 때 천사가 내려와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굴려 치웠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세상. - P46

피터 모로는 갤러리 소유주 몇 명과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 P48

"제가 이 그림을 보고 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느냐고 물으셨지요?" - P49

클라라 모로는 절망이 희망이 되는 순간을 그렸다. - P51

클라라 모로가 바랐던 건 어딘가에 속하는 것이었다. - P53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살인이었다.
그의 발치에 있는 여자는 목이 부러졌다. - P55

피터 모로는 화단 뒤쪽에 비죽 튀어나온 빨간 구두를 뚫어져라 봤다. - P56

피터는 마치 자신의 어깨에 있던 시체가 이 불굴의 남자에게로 옮겨진 듯 안심할 수 있었다. - P58

"피터, 저 여자는 살해됐고, 우리 정원에 버려졌어. 무슨 말을 그렇게해." 클라라가 재빨리 말했다. - P60

"신문의 감촉을 내 손에 느끼고 싶었거든요." - P62

그는 머리를 젖혔지만 당연히 그 각도를 만들 수는 없었다. 살아 있는사람은 만들 수 없는 각도였다. - P63

수사관들은 놓칠 수도 있는 어떤 작은 단서, 직접적으로 질문받기 전까지는 그녀도 미처 생각지 못했을 어떤 미묘한 단서. - P65

해충처럼 온 정원을 기어 다니는 경찰만 빼고, 그리고 선명한 bright 시체, 병충해blight. - P66

"그러니까 죽은 여자는 조용히 있으려고 여기 오는 게 가능했군요." - P68

"당신이 재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가브리가말했다. "올 때마다 스리 파인스에 시체가 있으니." - P69

"그러니까 파티 중간에 빨간 드레스로 갈아입었다고요?" 피터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왜 그런 짓을 합니까?" - P70

"죽은 지 열두 시간에서 열다섯 시간 사이예요." 닥터 해리스가 말했다. - P71

"죽은 여자가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가마슈가 면허증을 보고 말했다. "릴리언 다이슨."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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