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매달린 사람 THE HANGED MAN」 - P171

부검의는 서류를 확인하더니 이화서를 기억해 냈다. - P172

"사인 불상이면 부검 없이는 화장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 P172

최악은 그 나비 문신 하나만으로 시신이 나비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 없다는 것이다. - P173

"이화서 사건은 보험 사기 사건으로 전환돼 재수사에 들어갈 거다. 그 여자가 나비였는지 확인하는 건 다음 순서고." - P174

"그래서 기도했어, 신이 되게 해 달라고.
신이 못 오신다면, 내게 전지전능한 능력을 달라고." - P175

지금 이 시간부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은 그 어디에도 녹음되지 않습니다. 음성 해독이 불가능하게 바뀝니다. - P176

소장도 뭔가 께름칙한 걸 눈치챈 표정이었다. - P177

근데 그 여자 말이 주인이 쳐다보는 눈빛이 무섭대, 기분 나쁘고, 꼭 감시하는 것 같은데 살아서 못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래. 그여자 직감이. - P178

지문도 없는 상황이라 구급대원과 부검의에게 사진으로라도 동일 인물임을 확인받아야 했다. - P179

유한도 이제야 보험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것 같았다. - P180

벌써 판결문이 훤히 보였다. - P181

"불공평으로 기울어 있는 저울의 받침점을 옮기는 게, 그게 경찰의 일이라고 생각해." - P182

며칠 뒤, 유한이 이끄는 강력 2팀은 숨 쉰 채 잘 지내고 있던 이화서를 부산에서 검거했다. - P182

살인죄를 물으려면 나비의 머리카락이라도 찾아야 한다. 바꿔치기한 시신이 나비라는 증거, 그거 하나면 되는데, 그 하나를 찾기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 P183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돌아가자니 펜타클 5 카드의 맨발로 돌아다니는 성냥팔이 소녀가 된 것 같았다. - P184

이화서의 사진을 구급대원과 부검의에게 보여 줬더니 자신들이 본 시신이 아니라고 했다.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보험 사기 사건으로 전환 됐다. - P185

"공중전화는 발신 번호를 추적할 수 있잖아?" - P186

13 「죽음 DEATH」 - P188

"이번 사건도 유한 선배랑 같이 풀었다면서요?" - P189

은둔자 카드 - P190

은둔자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사람이기도 해. - P191

이 은둔자는 내 안을 바라보는 여행 중일 거야. 연애로 치면 가슴속에 오래 간직한 인연 혹은 짝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지. - P192

그가 나가자 안나는 숨이 넘어가게 웃었다.
"진짜 속았나 봐. 문영이한테. 경찰도 속이는 간 큰 년." - P193

간호사 김문영. 얘가 보육원에서 출신을 세탁했거든. - P194

"저 남자, 상속받을 재산이 꽤 되는데 몰랐구나. 저런 남자가 알짜야. 상류층 첩 자리보다 마음도 편하고." - P195

"언니 동생 일기장이지?" - P196

안나는 서희를 모르지만, 카밀라를 소개시켜 준 장본인이다. - P197

이렇게 살 거면 효녀인 척하는 것보다 나쁜 년이 나아. 돌아올 거란 기대를 남겨 놓는 것도불효라구. - P198

편두통이 시작됐다. - P199

‘넌, 나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고?‘ - P200

‘친아빠 연락처‘
 엄마와 서희는 대체 나 몰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 P200

「엄마는 나 때문에 죽었어. 내가 죽인 거야. 날 찾으면 언니도 죽게 될 거야. 절대 찾지 마. 난 어디서든 잘 있으니까.」 - P201

"뭘 그렇게 놀래, 죽도록 일하거나 죽어 버리거나. 담배끊는 게 쉽지, 돈 끊는 거 쉽지 않아." - P202

"빌라 출입구에 타로 카드 열쇠고리가 떨어져 있어서." - P203

여사제 카드 - P204

그럼 내가 찾아갔던 그 순간 안나는 죽은 채 있었다는 걸까? 아니, 죽는 중이었을까? - P204

사건 현장인 301호 - P205

항상 끔찍한 사건 사고를 접하는 경찰이었지만 매 순간마다 적응이 안 됐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다. - P206

그동안 내가 안나에 대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P207

"마지막 통화는 누구예요?"
"피아노 레슨이 있었대."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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