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황제 THE EMPRESS」 - P47
간단한 조사만 마치면 금방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혐의랄 것도 없으니까. - P48
학교 후배이자, 파출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성훈이었다. - P49
그런데 나를 너무잘 아는 저격수가 나타났다. 그는 내 후배이면서, 경찰인 전남편의 후임이다. - P51
그 한마디에 모두가 의심의 시선을 거뒀다. - P52
담당 경찰의 목소리에 짜증이 묻어 있었다. - P53
전남편인 유한이었다. 그도 나를 알아봤다. - P54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인 척 연기했다. - P54
사건 현장은 고급빌라 개인 사우나실이었다. - P55
죽은 여자는 감지도 못한 눈으로 뭔가 말하는 것 같다. - P56
"사우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그 여자, 부검해야 합니다." - P56
"여자들은요,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바로 목욕을 하지 않습니다." - P57
"그 손톱! 뭉개진 손톱을 보고도 목욕 중 심장마비라고 할 거냐구요!" - P58
"경고는 그쪽에게 해야겠네요. 새벽 6시가 넘으면 언제든 발인이 앞당겨질 수 있고, 화장하면 부검도 못 합니다." - P59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줍는 순간에 타살을 의심했다고? 다시 경찰 복귀하고 싶은 거야, 소설을 쓰고 싶은 거야?" - P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