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드는 법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안현주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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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드는 법

How the Light Gets In(2013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피니스아프리카에

루이즈 페니 작가의 아르망 가마슈 미스터리는 어쩌면 쉽게 읽어낼 수 있는 미스터리는 아닌 것 같다. 유럽권의 미스터리 소설과는 다르게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많이 표현하고 있고, 또 작가의 성향인지, 아니면 번역가의 성향인지는 모르지만, 도치법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화자의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 수월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길을 잃은 사람들만이 발견하는 퀘벡의 어느 작은 마을 스리 파인스이고 이제 그 사람 중 하나가 사라졌다. 바로 1937년에 퀘벡을 떠들썩하게 했던 우엘레트 다섯 쌍둥이, 즉 마리비르지니, 마리엘렌, 마리조세핀, 마리마르그라트, 마리콩스탕스 중 하나인 콩스탕스 우엘레트였다. 가마슈 경감은 자신이 이끄는 살인 수사과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 작은 마을로 향한다. 거기서 그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였던 여인의 실종을 알게 된다.

그 여인은 마침내 피난처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과거가 그곳으로 그녀를 쫓아왔다. 70년이 넘게 흐른 후에야. 그리고 공포가 고조되는 가운데 가마슈는 역시 자신의 뒤를 쫓는 끔찍한 무언가를 알아챈다. 적들이 포위해 오는 와중에 아르망 가마슈는 살인 사건을 해결해야 하고, 좀처럼 의지가 되지 않는 협력자들과 함께 수십 년간 진행되어 왔던 프랑쾨르 총경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그리고 예전 안식처였던 곳이 감옥이 된다.

게다가 아르망 가마슈와 가장 소중했던 부하 장 기 보부아르 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야하고 아르망 가마슈의 딸인 아니와의 관계 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 책, 『빛이 드는 법』은 아르망 가마슈 아홉 번째 이야기인 듯 하다. 이 참에 아르망 가마슈 미스터리 리스트도 새로 작성해 보고, 미처 읽어보지 못한 책, 『빛의 눈속임』은 대출을 했고, 『네 시체를 찾아라』는 예약을 해 두었다. 코로나19 때문인지 조용하게 찾아온 임인년 새해, 올해는 이렇게 미처 읽어내지 못한 책을 찾아 차근차근 하나씩 정복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

루이즈 페니의 작품들은 미술을 전공한 작가의 이력 때문인지,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목가적인 전원을 배경으로 다수의 용의자, 교묘한 복선, 마지막 장에서 범인에 대한 드라마틱한 폭로 등 영미 퍼즐 미스터리의 정통을 계승했다고 평가받는다고 한다.

2022.1.7.(금)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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