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살인사건 THE MISTLETOE MURDER」 - P17

"개인적으로 실제 살인사건 수사에 연루된 적이 있습니까?" - P19

1940년 그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마지막 생존자 - P20

사건 당시 나는 열여덟 살 젊은 나이에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상태였다. - P20

사별은 심각한 질병과도 같다. - P20

할머니가 편지에서 은근히 암시한 수많은 장작 난로, 집에서 만든 음식, 질 좋은 포도주, 평화와 고요 등은 바로 내가 그리워하던 것들이었다. - P21

사촌 중 유일하게 살아 있던 폴은 내 어머니 오빠의 둘째 아들이었고 나보다 여섯 살 정도 많았다. - P21

폴의 형 찰스의 죽음에 은근한 속닥거림만 들릴 뿐 제대로 설명된 적은 없는 뭔가 불명예스러운 비밀이 있었다고 어린 시절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 P22

단 하나 또렷하고도 마법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바로 스터틀리 영주 저택을 처음 봤을 때다. - P23

나 말고 또 다른 손님이 있었는데, 런던에서 일찍 차를 몰고 출발해 나보다 먼저 도착한 먼 친척이었다. - P24

롤런드 메이블릭은 공군 대위 제복을 입었지만, 계급장에 날개 표시가 없었다. 그런 사람들을 흔히 ‘날개 없는 천사‘ 라고 불렀다. - P24

장난기 어린 눈은 뭔가를 헤아리는 듯했으며 늘 기회를 노리는 남자였다. - P25

롤런드는 민간인일 때는 골동품 거래상으로 일한다고 했다. - P25

세든 부인은 과로하면서도 지루해 보였고 이는 퍽 우울한 조합이었다. - P26

폴에게는 《슈롭셔의 젊은이》 초판본을, 할머니에겐 《어느 무명 인사의 일기》 초기판본을 주었다. - P27

빛이 희미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와 흰 눈을 배경으로 잿빛의 L자 모양으로 웅크린 등화관제 상태의 저택 뒷면을 보았다. - P28

"프랑스인 어머니에, 소르본 출신에, 원어민처럼 프랑스어를 하고, 그 나라를 잘 알죠. 폴은 적임자예요." - P29

* 1939년 전쟁 당시 적 항공기의 무선 신호 이용을 막기 위해 한 개의 전국방송으로 통합한 BBC 홈서비스는 현재의 BBC 라디오4의 전신이다. - P30

폴이 차분하게 말했다.
"할머니가 널 보고 싶으시대." - P31

겨우살이와 호랑가시나무 다발에서 겨우살이 열매 여섯 알이 떨어져 반질반질한 바닥에 진주알처럼 흩어져 있었다. - P32

"그냥 잘 자라고 인사하고 싶어서 불렀다. 와줘서 정말 고맙구나, 전쟁통에는 가족 간의 불화도 더는 부릴 여유가 없는 사치가 아닐까 싶다." - P33

이윽고 폴은 내 도움을 받아가며 비틀비틀 침대로 올라가더니 그대로 고꾸라져 움직이지 않았다. - P34

"세든 부인 말이 그 사람 침대에 잠을 잔 흔적이 없대. 나도 방금 확인했어. 집 안 어디에도 그가 보이지 않아. 그리고 서재 문은 잠겼어." - P35

누군가가 프랑스식 창문을 통해 서재에 들어갔다가, 같은 길로 떠난 흔적이었다. - P36

롤런드는 머리 위쪽을 으깨버린 엄청난 힘의 타격으로 살해당했다. - P37

30분도 안 되어 조지 블랜디 경위가 도착했다. - P38

누구는 이 이야기가 전형적인 애거서 크리스티 유형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그 생각이 옳다. - P39

폴과 내가 서재에 가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따돌려지는동안 경찰의가 검사를 진행했다. - P40

로스 서장은 출발하기 전 할머니 방에 찾아가 오래 머물렀다가 다시 응접실로 돌아와 그날의 수사 활동을 보고했다. - P41

발자국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 P42

"살인자는 열쇠를 보고, 자신이 충분히 멀리 도망칠 수 있을 때까지 시체가 발견되지 않도록 열쇠를 돌려놨을 겁니다." - P43

"연출된 공격이었는데 도를 넘은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롤런드는 동전을 훔쳐낼 공범을 준비해두었을지도 몰라요. 그에게 런던에 연줄이 있는지 런던경시청에 수사 의뢰를 할 생각입니다." - P44

박살 난 시계는 이상한 점이 없습니까? - P45

"우리 조용히 있자. 죽음이라면 하루 동안 충분히 겪었잖아." - P46

나는 이 방이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품고 있다고 확신하며 문 앞에 섰다. - P47

나는 서랍을 닫고 책상에서 프랑스식 창문까지 거리를 측정하며 걷기 시작했다. - P48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것 - P49

피해자 역시 스터틀리 저택으로 유인당했다. - P50

하나의 무늬가 그럴듯한 모양을 띠기 시작하면서 그림으로 형성되었고, 곧 하나의 얼굴 형태가 되었다. - P51

그것 말고 거기 작은 물웅덩이가 생긴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P52

내 사촌이 롤런드를 죽였다면 그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해냈을까? - P53

그러나 폴이 단지 공범에 불과하다면? 실제 행위는 다른 사람이 저질렀다면? - P54

내일이면 나는 경찰이 피상적으로 하고 말았던 일을 더욱 철저히 해낼 것이다. 나는 무기를 찾을 것이다. - P55

수색은 집 꼭대기 층의 작은 창고에서 끝났다. - P56

롤런드는 내 형의 죽음에 책임이 있어. - P57

롤런드가 형을 협박했어. 찰스 형은 동성애자였어. 롤런드가 그 사실을 알고 돈을 요구했지. 찰스 형은 롤런드의 힘에 휘둘리고 자기 자리를 잃는기만적인 삶을 마주할 수 없어서 자살했어. - P58

"상황 파악도 잘하고,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을 남겨두었다는 느낌, 내가 정확히 느껴야만 했던 감정이야." - P59

재산을 궁핍한 귀족 여성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저택을 숙소로 사용하든지 팔든지 하도록 했다. 나로선 전혀 예상하지 못한 할머니의 선택이었다. - P59

우연히 할머니의 젊은시절 사진을 보았다. - P60

‘1898년 카운티 골프대회 숙녀 부문 챔피언.‘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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