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페니 지음

피니스 아프리카에

레프티상 수상작

안현주 옮김

How the Light Gets In

GAMACHE MYSTERY

오드레 빌뇌브 - P5

그렇다고 터널이 무너지진 않아. - P6

에메랄드빛 녹색 옷감 위에 몸을 구부리고 자신의 온 희망을 그 파티 드레스에 기워 넣었다. - P7

"당신도 염병할 오리 한 마리 키워 봐." 루스가 그렇게 말하고 로사를 더 가까이 끌어안았다. 살아 있는 이불을. - P9

하지만 스리 파인스의 눈은 어린 시절 그 눈이었다. - P10

눈이 나흘간 밤낮으로 내린 뒤에야 빌리 윌리엄스가 제설차를 몰고 나타났다. - P12

콩스탕스 - P14

"눈이 그치고 있네." 클라라 모로가 말했다. - P15

콩스탕스는 자신을 그리고 싶다는 클라라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것에 안도했다. 클라라가 신의 어머니를 이렇게 본다면 자신한테서는 무엇을 볼까? - P18

콩스탕스는 커피를 들고 루스와 로사, 클라라, 머나와 합류했다. - P19

"신중하게 생각하게." 아르망 가마슈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거의 중립적이었다. - P21

경감 옆에 앉은 이자벨 라코스트 형사 - P22

그는 깔끔하게 면도한 상태였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구석구석 보였다. 오십 줄을 훌쩍 넘긴 남자. 잘생겼다기보다는 기품 있는, 경찰이라기보다는 교수 같은, 사냥꾼이라기보다는 탐험가 같은, 그에게서는 장미 향이 섞인 백단향 향이 났고, 그는 매일 재킷에 타이 차림으로 일하러 나왔다. - P24

처음에 가마슈는 선전했지만 내쳐졌다. 라코스트는 몇 번이나 가마슈가 프랑쾨르 총경과 언쟁을 벌이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았다. - P27

"무슨 일이 있는 이자벨, 가마슈가 말했다. "자네는 자신을 믿어야 하네. 알겠나?" - P33

"마태복음 10장 36절." 그는 말했었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그 점을 잊지 말게, 라코스트 형사." - P34

15년 동안 가마슈와 보부아르는 가공할 팀이었다. 경감보다 스무 살 젊은 장기 보부아르는 그의 자리를 이어받도록 훈련받았다. - P36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Persona non grata 기피 인물)일 뿐 아니라, 페르소나 논 엑시스타(Persona non exista 존재하지 않는 인물)였다. - P36

이내 고속도로를 따라 속도를 내면서 다리에서 멀어졌다. 그 시체에서, 퀘벡 경찰청 본부에서, 스리 파인스 마을을 향해. - P39

머나의 ‘새 책과 헌책 서점‘ - P40

가마슈와 라코스트는 소파에, 머나는 그녀의 체형을 영구히 지지해 주며 이 관대한 여성의 확장처럼 보이는 커다란 안락의자에 앉았다. - P43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도움이 필요해요. 머나 랜더스 - P44

"지난주에 친구가 놀러왔어요." 머나가 설명했다. "어제 다시 와서 크리스마스 동안 머물기로 했었죠. 전날 밤 전화해서 점심 무렵에 도착할거라고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어요." - P45

"라코스트 경위는 교통과에 전화해서 고속도로나 이 주변 길에서 사고가 없었는지 알아보려는 겁니다." - P47

백인, 프랑스어 주사용자, 약 165센티미터, 약간 과체중, 하얀 머리, 파란 눈, 77세.
콩스타노 피노. - P49

콩스탕스 우엘레트. - P52

오드레 빌뇌브라고 되어 있네. 삼십 대 후반. - P53

"누가 네게 상처를 입혔지 / 회복할 수 없을 만큼 깊이 / 그래서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그렇게 대하는 거니 / 삐죽한 입을 하고서?" 머나가 말했다. - P56

기다림이 이자벨 라코스트의 뛰어난 재능 중 하나이며, 쉽게 간과되는 재능이라는 것을 알았다. - P58

옷장을, 열려진 옷 가방을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나이 든 여성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 P60

가마슈는 마르크 브로의 예리한 사고가 작동하고, 듣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P62

라코스트는 마담 우엘레트의 시체가 놓인 자리를 표시한 테이프 주변을 돌아 문가에 서 있는 두 남자(아르망 가마슈와  마르크 브로)와 합류했다. - P65

"그녀는 이름을 포함해 자신이 누구였는지 이웃들에게 말할 모든 증거를 지웠을 걸세." - P67

"자네 상사가 그렇게까지 자넬 쫓아내고 싶어 한다면, 가마슈가 말했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겠나?" - P68

가마슈가 이전 부관에게 작은 고갯짓으로 인사했다.
장 기 보부아르는 인사를 받지 않고 정면을 응시하길 선택했다. - P71

장기 보부아르는 아르망 가마슈를 혐오했다.
이것은 연기가 아니었다. . - P73

프랑쾨르 총경은 일어서지 않았다.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는 보부아르와 다른 팀원들이 자신의 커다란 개인 사무실의 의자에 앉을 때 그들을 무시했다. - P75

"하지만 사건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군." 프랑쾨르가 마침내 그렇게 말하며 마르탱 테시에를 향했다. "보고서에서 그 부분을 삭제하게." - P78

"우리 팀 신참이 약간 초조해 보이더군, 안 그런가?" 프랑쾨르가 테시에의 손에 그 약병을 꾹 눌렀다. "보부아르를 그 작전에 투입하게." - P80

테레즈 브루넬은 경찰의 은퇴 연령을 넘겼지만 누구도 그녀에게 그 사실을 지적할 만큼 간이나 다른 장기가 크지 않았다. - P81

운 좋은 해커가 아니라면 경찰청 내 누군가여야 했다. 꼬리를 숨길 만큼 높은 위치의 누군가. - P83

아르망 가마슈는 여기에 모인 이들을 보았다. 은퇴할 나이를 넘긴 경찰 간부(테레즈 브루넬 총경), 통통한 의사(제롬 브루넬 박사). 그리고 자신(아르망 가마슈 경감), 소외된 중년 경찰. - P84

그는 너무 자주 이곳에 죽음을 찾으러 왔었다. 이번에는 자신이 죽음을 데려왔다. - P86

클라라 모로는 집안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가 좋아한 것은 마법이었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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