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윤성원 옮김

RHK
알에이치코리아

「자고 있던 여자」 🛌 - P7

내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건 가타오카의 음흉함 때문 - P9

"아파트를 빌려줬으면 해." - P10

현물지급(임금의 일부를 현금 대신 기업의 생산물로 지급하는 방식) - P11

히로에 씨 - P12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호텔이 아니라 좀 더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집이 필요하거든. 그래서 너한테 이렇게 부탁하는 거야." - P13

늦어도 아침 7시까지는 나가줘. 나도 회사에 출근할 준비를 해야 하니까. - P14

하야마 히로에 - P15

가와시마 - P15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자가 가타오카 같은 녀석의 차지가 될거라고 생각하니 언짢고 억울했지만, 그런 정경을 상상하다보니 절로 흥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 P15

순간 하야마 히로에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왠지 모르게 서글퍼졌다. - P16

잭 레먼의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영화 - P17

어젯밤 아파트를 빌린 사람은 가타오카다. 그저께 밤은 혼다였고, 그전날은 나카야마였다. - P18

생판 모르는 여자가 자고 있었던 것 - P19

어젯밤 당신을 여기로 데려온 남자. - P20

잔뜩 취해서 기억이 잘 안 나요. - P21

"이대로 돌아가면 상대를 알 수 없잖아요. 만약 임신이라도 했으면 누구한테 하소연해야 할지 알 수 없잖아요." - P23

"당신밖에 부탁할 사람이 없잖아요. 정 싫다면 여기서 소리를 지를 수밖에. 당신이 날 여기로 끌고 왔다고 소리칠 거예요." - P24

"오늘은 여기 있어도 되지만 상대 남자를 찾아내면 바로 나가는 거예요. 절대로 이웃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고." - P25

미야자와 리에코 - P26

"그게, 갑자기 계획에 차질이 생겼어. 히로에한테 일이 생기는 바람에 데이트 계획이 물 건너갔거든. 애써 방까지 확보해 두었는데 나도 맥이 빠졌다고." - P27

마스터키 - P28

"내 방을 빌린 적이 있는 녀석들을 모두 모아봐야겠어. 모두 모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밝혀낼 수 있을 거야." - P29

점심시간에 가타오카와 혼다, 나카야마, 그렇게 세 사람을 식당 구석자리에 모았다. - P31

"그 여자가 예전에 너랑 뭔가 있었는데, 너를 잊지 못해 제멋대로 쳐들어온 거 아닐까? 남자가 데려왔다는 건 다 지어낸 얘기고 말이야." - P32

"사원증에 얼굴 사진이 붙어 있잖아. 그걸 여자에게 보여주는 거야. 어쩌면 기억이 날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 P33

지난밤에 같이 있었던 남자가 누군지 묻고 있는 거라고요. - P34

"하지만 아가씨도 언제까지고 여기에 있을 수는 없잖아요.
식구들도 걱정할 테고." - P35

날이 밝자 진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나갈 준비를 했다. 어쨌든 이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 P36

왠지 석연치 않은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뭔가 중요한 걸 봐놓고도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 P37

실마리를 준 건 쓰레기통의 내용물이었다. - P38

요컨대 그녀는 내 집에 있는 것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 P39

작은 밴 - P39

택배 차 - P40

수취인란에는 이 집 주소와 함께 ‘미야자와 상사‘라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발신자 주소가 우리 회사였다. - P41

실어 나르려고 차를 가지러 간 사이 그게 방에서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 P42

"나오미는 완벽하게 속이고 있다고 했는데, 보기 좋게 들통이 나버렸네요." - P43

그것을 본 순간 범인의 계략을 알아차렸다. 애초에 그 물건을 회사에서 빼내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 P43

그리고 그 가공의 사무실로 내 집을 선택했다. - P43

세컨드 하우스라고 - P44

시너를 흡입하는 청소년에게 순도 100퍼센트의 톨루엔은 최상품이라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다. - P45

"그럴 수는 없어. 업체에 반품할 생각이야. 착오가 있었다고 하면서." - P46

여자에 관한 한 내가 한수 위니까. - P47

"네가 여자 보는 눈 하나는 정확하지."
그리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P48

기묘한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드러낸 선과 악의 실체

퇴근하고 집에 오니 내 침대에 〈자고 있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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