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딸에게 몹쓸 것을 물려줬다고 식음을 전폐하며 자신이 영매가 되겠다고 애썼습니다. - P82

사람은 태어났다는 것을 축복으로 여겨야 합니다만, 이 세상은 언제나 원대한 목표나 포부를 강요하고 이것에 큰 압박을 느끼면 마음이 억눌려서 터져버리기 마련입니다. - P83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약은 물, 바람, 기름입니다. - P84

옆집 302호는 거의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집에 있는 것 같은데도 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 같아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 P85

예전에는 304호 같은 아이를 두고 신과 통하는 아이라고 했습니다. - P86

마녀사냥 - P87

피 묻은 남자가 뛰어나간 사건은 306호가 305호에게 저주를 퍼붓는 데 나름의 근거가 되는 사건 - P87

시간과 남편은 306호의 편이 아닐 거라 생각하니 분이 조금은 사그라들었습니다. - P88

성경 구절을 붙여놓았지만 306호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 P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