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가 달린 비닐봉지에 종이봉투가 들어 있었고, 그 종이봉투 안에 베를리너가 들어 있었어." - P196

"세바 본인도 뭐가 꽝인지 모르겠다고 했어." - P197

나는 내심 세바 선배라면 아무도 꽝을 뽑지 않는 상황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P198

독일 빵 가게 당게당게 - P199

"서프라이즈로, 세바는 세상에는 조금 매운 머스터드가 있고, 내가 그걸 넣어줬다고 믿고 있을 거야." - P199

신문부원 중 누군가 꽝을 뽑았다면 그 누군가는 자기가 걸렸다는 사실을 명백히 자각한 상태에서 그 사실을 숨기려고 거짓 감상을 쓴 것이다. - P202

튀김빵을 기사로 다루자고 말한 건 마키시마니 당연히 그녀는 취재를 시작하기 전부터 학교 근처의 빵가게에서 독일식 튀김빵을 판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뜻이 된다. - P203

요컨대 동기는 생각해봤자 시간 낭비다. 낮은 가능성부터 착실하게 지워가는 게 낫다. - P204

미각 장애 - P205

"그러니까 실험해보면 어떨까? 타바스코를 살짝만 맛보는거야." - P206

설문지를 제출해준 학생들에게 주는 소소한 보답 - P207

타바스코 병 - P208

나는 안 먹어봐도 되나 불안했지만 아무도 함께 고통을 분담하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이대로 모르는 칙하자. - P209

너무 매워 정신이 나갔는지 실실 웃는 겐고는 목소리까지 어딘가 이상했다. - P211

먼저 가정과 동아리가 제공해준 타바스코는 굉장히, 굉장히 맵다는 점. - P212

또 한 가지는 그 매운맛을 느끼지 못하는 신문부원은 없었다는 점. - P212

마지막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명백한 결론‘ - P212

일리 있는 제안이지만 그래서야 기사를 기획한 마키시마가잠자코 있지 않을 것이다. - P213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1학년들의 기획을 위해 2학년인 세바 선배가 심부름을 하다니 조금 이상했다. - P214

튀김빵의 이동 경로 - P215

"… 세바 선배는 어째서 튀김빵을 접시에 옮겼을까? 종이봉투에 담겨 있었어도 딱히 먹기 불편하진 않았을 텐데." - P216

촬영 - P217

겐고가 말하는 ‘시식‘이 이루어지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음으로 신문부원 네 명의 행동을 확인해야 한다. - P218

몬치는 방과 후 - P219

다음으로 부실에 온 건 스기 - P220

다음으로 부실에 온 건... 마키시마 - P221

마지막으로 온 건 겐고 - P223

소꼽친구 - P224

추측건대 열쇠는 1학년 이다가 쥐고 있다. - P225

세바 선배의 답장 내용은 과연 중요할까? - P226

"실은 나, 빵을 먹을 때 다른 생각을 하느라 집중을 못 했어. 지금까지 말하기 거북해서 잠자코 있었는데 어쩌면 내가 꽝을 뽑았을지도 몰라. …아니, 다들 꽝이 아니었으니 내가 꽝이었을 거야." - P227

신문부 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대립이 겉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 P228

나는 사건의 진상을 풀 수 있다.
나와 같은 재료를 손에 넣은 사람이라면, 마찬가지로 풀 수 있을 터이다. - P229

"시식할 때 타바스코가 든 튀김빵을 먹었다는 걸 악의적으로 숨긴 인물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 P230

"아아, 음. 그게, 시식할 때는 타바스코가 든 튀김빵을 먹은 사람이 정말로 없었던 것 아닐까?" - P231

"굉장히 매운 타바스코였지만 반드시 참아내겠다고 결심하고 그냥 꿀꺽 삼켰다면 시치미를 뗄 수 있었을지도 몰라." - P232

"따귀를 맞을 줄 알고 이를 악물고 있었는데 배를 얻어맞는 꼴이군, 듣고 보니 당연히 얼굴에 드러났을 거야." - P233

침묵, 거짓말, 배려 - P233

"먼저 기회를 따져보자." - P234

타바스코가 든 튀김빵은 실제로 존재했어. 하지만 그건 시식 시점에서는 사라지고 없었어. - P234

‘조고로, 그건 억지야. 사람이 둘이면 알아차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러워." - P236

찰나라 해도 빈틈은 빈틈이야. - P237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 P238

튀김빵을 주시하지 않은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은 증명되었다. - P239

다시 말해 선배가 받아 온 튀김빵은 네 개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어. - P240

만약 세바 선배에게 답장을 받았다는 게 착각이고, 실제로는 선배가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고 한다면 문제는 굉장히 간단해져. - P241

세바 선배는 마키시마가 보낸 메시지를 무시한 것 - P242

"자, 튀김빵은 다섯 개 있었고 아무도 거기에 주시하지 않는 타이밍이 있었어. 그럼 그걸 먹은 사람은 누구일까?" - P243

다시 말해 용의자는 두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고 행동했다고 볼 수 있어. - P244

불가능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불합리해.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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