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집 1ㅡB - P10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ㅡD - P102

입체 미로는 제법 재미있었다. - P103

평면이라면 몰라도 처음 들어가는 입체 미로를 빠르게 풀기에는 운이라는 요소가 너무 크다. - P104

두 사람은 뭘 하는 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었다. - P105

그 직후 사복 여학생은 튕겨 나갔고, 남학생은 앞으로 쓰러져 운동장에 데굴데굴 굴렀다. - P106

"유키 선배, 납치당했어요!" - P108

색색의 투명한 보석 같은, 처음 보는 마시멜로였어요. - P109

이 불로 마시멜로를 구우려고 - P110

"정신을 차렸을 때 유키 선배는 튕겨 나갔지만 그래도 넘어지지는 않았어요. 바닥에 손을 짚고 한 바퀴 돌아서 넘어지지 않고 버틴 것 같았는데." - P111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돌아봤더니 남학생 세 명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어요. - P113

확실한 증거는 아니지만 코기의 관찰은 상당히 신용할 수 있겠다. - P114

"세 사람 다 체육 동아리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우락부락했어요. 키는 한 명만 조금 크고 두 명은 보통, 얼굴은 셋 다못생겼어요." - P114

CD를 내놓으라고 했어요. - P115

코기가 1학년이 CD를 들고 있는 걸 보았다면, 세 사람이 착각해서 빈손의 남학생을 쫓은 게 아니다. - P116

세 사람이 1학년의 거짓말에 속아 오사나이를 의심했다는 추측인데, 그건 글쎄. 내게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코기가 마구 쏟아냈다. - P117

‘괜찮아. 일을 크게 만들지 마, 별일 아니니까‘ 라고, 그리고... ‘고바토를 불러‘. - P118

그 수수께끼란…….
"CD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바로 그것이다. - P119

"아니야. 세 사람은 1학년이 CD를 들고 있지 않은지 몸을 더듬어 확인했어. 아까 말한 1학년의 몸을 여기저기 밀쳤다는 게 바로 그거야. 그리고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소거법으로 오사나이가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거야." - P121

"1학년에게도 오사나이에게도 CD는 없었어. 그렇다면 둘중 누군가 CD를 숨겼다고 생각해볼 수 있어." - P122

 1학년에게는 기회가 없었고, 오사나이의 손에는 CD가 없었다. - P122

그렇다면 답은 한 가지뿐이다.
"남학생이 오사나이에게 CD를 넘긴 거야." - P123

"시간은 있었어. 문제는 어디에, 어떻게 숨겼는가." - P125

라벨의 〈볼레로〉 - P125

이 주변에는 본파이어를 제외하면 소방용 물이 든 양동이 몇 개와, 본 적은 있지만 이름은 모르는 화초를 심은 화분밖에 없다. - P126

마거리트하고 알리숨이에요. - P127

"그러고 보니…… 풍선은 어디로 갔지? 유키 선배 손에는 없었어요." - P129

"첫 번째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던지는 거야. 세 사람이 남학생을 붙잡고 있는 동안 CD를 던진다. 납작한 물건이니 잘 날아가겠지." - P130

두 번째 방법, 화분에 숨겼을 가능성은 있을까? - P131

다음, 세 번째 방법.
소방용 양동이 속은 어떨까? - P131

"유키 선배가 뭘 들고 있었는지, 뭐가 사라졌는지……?" - P133

마시멜로 상자 - P134

"유키 선배는 ‘고바토를 불러‘ 라고 했어요. 그리고 ‘케이크가 맛있었는지 물어봐‘ 라고 말한 게 전부예요." - P135

......상관이 없을 리 없다. CD를 숨긴 장소와, 오사나이의 수수께끼 같은 말은 분명 어디선가 연결되어 있다! - P136

물을 담은 바트에 케이크 재료를 넣은 틀을 넣어 오븐으로 굽는다. - P137

뭔가를 숨길 때 가장 눈에 띄는 장소를 선택하는 건 흔한 수법이라 해도 좋아. - P139

뉴욕 치즈 케이크를 구울 때 바트에 물을 담는 건 바로 열전도를 억누르기 위함이다. - P140

".……유키 선배, 겨우 구십 초 만에 이런 생각을 해내고 전부 준비하고 실행한 거예요………?" - P141

하지만 이때는 그렇지 않았다. 내 착각이 아니라면 거기에 떠오른 것은 두려움에 가까운 감정이 아니었나 싶다. - P142

아직 미지근한 CD를 받아 든 코기가 그것을 하늘에 비추어 보았다.
"유키 선배가 CD를 풍선에 매달아 날리지 않았을까 했어요." - P143

"오사나이는 시간을 번 거야. 그사이에 내가 CD를 발견하길 바랐지. 물론 CD 내용물을 조사하기 위해서지!" - P144

얌전히 ‘예, 그러십니까‘ 하고 CD를 넘기기엔 오사나이는 아직 소시민 수행이 부족하다. - P145

오사나이는 CD가 그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스스로 미끼가 되었다. - P146

내용은 …… ‘가을 합숙‘ 이라는 이름의 동영상 파일 하나뿐이야. - P147

CD에 들어 있는 것은 유도 연습 광경이었다. - P148

쓰러져 있던 남학생이 힘없이 손을 들어 몸을 지키려 했다. - P150

영상으로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안색은 정상이 아니었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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