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배자 - P160

걸핏하면 "사회 공부가 부족해" 라고 불평 - P161

숭배자로 끝낼 생각은 없다. - P161

유족 인터뷰 - P162

프로 후처업 - P163

그러나 가지이의 수법을 알면 남성들이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 경계하는 매뉴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P164

당신에게 죄가 있다면 남자들에게 돈을 바치게 하고, 결혼을 약속했으면서 상대를 불안하게 하고, 몸 상태가 악화되는 걸 간과한 것뿐이에요. - P166

신주쿠 야스쿠니도리에 T라는 라면집이 있는데, 거기 소금버터라면을 먹고 어떤 맛인지 정확히 가르쳐줄 수 있으려나? - P167

"섹스한 직후에 먹기. 새벽 3시부터 4시 사이, 계절은 되도록추운 게 좋아. 딱 지금쯤." - P168

"섹스를 한 뒤 몸이 텅 비잖아? 그래서 뜨겁고 진한 국물 음식으로 굶주린 자신을 채워주고 싶은 거지. 말했잖아, 먹고 싶을 때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어서 감각을 연마하는 거라고." - P169

하리가네
10여 초 동안 삶아서 심지가 많이 남은 상태의 면, 덜 삶겨져서 생밀가루 맛이 강하게 난다. - P169

"우리가 날마다 느끼는 위화감이 이 사건의 배경에 숨어 있는 느낌이 들어. 나는 그 부분을 좇고 싶어. 만약 가능하다면 내 말로 써보고 싶어." - P172

자기 몸에 혹시 문제가 발견되면 인생에서 무언가를 결정적으로 잃는 거라고 믿고 있는 거야. - P174

"역시 레이코가 말한 대로네. 요리 좋아하는 사람을 다루는 마법의 말이구나. ‘그 요리, 어떻게 만들었어?" - P175

애인에게 섹스를 하자고 칭하는 것만으로 왜 이토록 꺼림칙하고 부끄러운 걸까. - P176

융통성 없는 성격이 재앙이 되어, 대학에서 출세 코스를 벗어나면서부터 아버지는 변했다. - P178

가지이의 남자들. 그들도 역시 남자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게 아닐까. - P179

머리로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너무 말로 하려고 했다. - P181

"리카는 정말 에로틱한 몸이 됐네." - P182

"만드는 김에 만든 것뿐"이라고 강조 - P184

그러나 약속은 지켜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어도…. - P185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무시한 네온의 홍수가 걸음 속도에 맞추어 지나갔다. - P186

"시오버터라면 하나 주세요. 아, 버터는 넉넉히, 면은 하리가네로." - P187

고명은 참깨와 쪽파뿐인 간결함. - P188

이것만은 말할 수 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여자. - P189

그러고 보니 그녀 주위의 남자가 죽기 시작한 것은 고향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부터다. 뭔가 관계가 있을까. - P189

가지이가 어둠 속에 서서 이쪽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든 것이다. - P190

예전에 《주간 슈메이》의 명물 기자였던 미즈시마 요리코 - P191

다닌돈
닭고기 대신 다른 고기를 사용한 덮밥. - P193

"현대의 일그러진 식생활이 부른 비극" - P194

시노노메 사건 - P194

전보다 훨씬 좋아. 뭐랄까, 옛날에는 너무 말라서 보고있으면 걱정됐거든 몸을 내던지다시피 일만 하고, 자신을 전연 돌보지 않았잖아. - P197

동네 서점에서 프랑수아즈 사강의 문고판 책을 고르고 있는데 말을 걸어왔어. - P198

카트르 카르 quatre-quarts
프랑스식 파운드케이크. - P199

오븐 요리는 당신처럼 바쁜 사람이야말로 도전해봐야 해. - P200

당신하고 마주앉아 있으면 마음이 사막 같아져. 세상을 포기한 듯이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내가 고통받는 기분이야. - P201

마치 냄비의 스튜를 한입 맛보고 완성도에 도취한 위대한 셰프처럼. - P202

우롱하이
우롱차에 소주 등의 알코올을 섞은 음료. - P203

훌륭한 붙박이 오븐 - P205

여기서 더 발을 들이면 안 된다, 하고 마음속의 누군가가 경고하고 있다. - P207

베이킹 초보 - P209

"힘이 필요한 일은 내 몫이었으니까. 언제나." - P211

"지금은 절대로 만들지 않아. 둘 다." - P212

시노이 씨, 왜 저한테 항상 소스를 던져주세요? - P213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감사받고 싶었어. 그런 데 굶주려 있거든. - P214

"제대로 살지 않는 건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 P215

무언의 폭력 - P216

아아, 이것이 가지이가 말하는 벽이다. - P218

이 달콤한 향으로 가득한 방에 그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 P219

민폐를 끼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시작할 수 없다는 걸 알았어.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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