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나는 앤드루의 세계에 적응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깨달으며 씁쓸한 기분으로 모임을 빠져나왔다. - P31

내 말뜻은 그게 아니었다.
나는 이 생활이 지루했다.
외롭기도 했다. - P32

4장 그리어

둘째 날 - P34

그리어 앰브로즈예요. 메러디스의 언니요. - P35

트로피 와이프 - P36

맥코맥 형사 - P37

기준시료로 삼을 가족 DNA 샘플이 필요합니다. 표준 절차 - P41

5장 메러디스

32개월 전 - P44

낯선 사람처럼 느껴진다.
분노로 얼굴이 벌게진 낯선 사람. - P48

"난 아직 당신을 아기와 나눠 가질 준비가 안 됐어." - P50

6장 그리어

둘째 날 - P52

"이부 자매예요. 메러디스는 자기 아버지를 닮았고 난 내 아버지를 닮았죠." - P54

"참고로 저희 엄마 이름은 브렌다 앰브로즈예요." - P55

"동생분이 납치된 게 아니라…… 가출했을 가능성도 포함해서요." - P57

7장 메러디스

30개월 전 - P62

이자보가 날 미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P63

앤드루는 칼더가 열네 살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 P64

앤드루는 에리카가 나와 경쟁하려 애쓰는 꼴이, 그녀의 질투가 그저 우습다고 말했다. - P65

넌 중년 남자가 새로 뽑은 포르셰 자동차나 마찬가지야. 섹스 장난감일 뿐이라고. - P68

8장 그리어

셋째 날 - P70

애리슨 로스 - P71

손목 주변에 멍 자국 - P74

9장 메러디스

29개월 전 - P76

언니는 늘 이성적이고 사업을 우선시한다. 언니와 해리스가 완벽한 사업 파트너인 이유도 그래서다. - P77

언니 얘기에 따르면, 엄마는 부유한 세입자들이 사는 고층 아파트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다가 내 아버지를 만났다고 한다. - P81

엄마는 쥐새끼였다. 가사 도우미 일은 부자 세상의 벽에 난 틈새였고 그 틈새를 통해 엄마는 그리로 넘어간 거였다. - P82

내 아버지의 이름은 요시 나탄이다. 이스라엘 출신의 부동산 개발업자인데 뉴욕시에서 산 지 2년밖에 안 되었을 때 엄마를 만났다. - P82

그래도 아버지는 뉴욕을 떠나면서 내 이름으로 신탁 기금을 만들어 내가 스물여섯 살 생일이 되면 그 돈을 찾아 쓸 수 있도록 해놓았다. - P82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것 같으니 아동 및 가족 관리부에 신고를 해야겠다는 말도 했다. - P84

"어차피 그래야 하는 거 아냐? 둘이 헤어졌는데 계속 같이 사는 것도 이상하잖아." - P85

해리스는 허세남이 아닌 척 애쓰지만 지독한 허세남이잖아. - P86

10장 그리어

셋째 날 - P89

‘우리 딸‘이라니! 이 행성에서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엄마한테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본다. ‘은혜도 모르는 년‘이나 ‘조그만 년‘,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 P90

코니 메이웨더 - P92

"어떻게 견디고 있을 것 같으세요? 우리더러 어떻게 견디고 있느냐고 물을 게 아니라, 메러디스를 찾기 위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게 맞지 않나요?" - P95

"실종 사건의 경우 저희는 항상 배우자나 파트너를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 올립니다." - P97

네브래스카주에서 메러디스가 거친 외모의 남자와 함께 개조 밴을 타고 가는 걸 본 것 같다는 - P98

11장 메러디스

27개월 전 - P100

나의 메러디스,
 늘 지켜보고 있어,
키스를 보내며 - P101

"남편의 전 부인만 빼고 그렇지." - P103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경찰서 사무실 안인데도 나는 여전히 불안한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 P105

12장 그리어

셋째 날 - P107

엄마가 접시를 밀어 치우고 혀를 차며 말한다.
"그냥, 아무 단서나 증거도 없다고 하니까. 혹시 메러디스가 어느 정도는 이 일을 계획한 게 아닌가 싶어서." - P107

아직 주변에는 아기 소식을 알리지 않았어요. 분명하게는요.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메러디스가 가출을 했을 리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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