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 윙크로 건배 - P327

1
마루모토는 뭔가 서류를 들여다보는 참이었다. 두 사람이 책상 앞에 다가가자 천천히 얼굴을 들더니 눈이 둥그레졌다. - P328

혹시 마루모토 씨와 에리 씨의 교제를 증명할 만한 뭔가가 있을까요? - P330

오늘 밤 8시, 다카미는 누군가를 만난다. - P333

〈페이퍼백 라이터〉의 테이프에 감춰진 비밀 - P337

그 으스스한 전화의 주인에 대한 애기였다. - P337

시바타의 말을 듣고 보니 그게 혹시 다카미 레이코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 P337

그러니까 범인들에게 협박을 당하게 된 다카미가의 비밀은 그게아닐 거예요. - P338

니시하라 겐조라는 이름으로 방을 예약 - P339

"순간적으로 가짜 이름을 지어낼 때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잘 아는 이름을 쓰는 법이죠." - P339

"찬찬히 얘기를 듣고 싶군요. 이곳에서 뭘 상의하셨는지." - P340

"아시겠죠, 사타케 씨?" - P340

3
사건의 진상은 거의 다 파악되었다. 이제 반증수사만 맞춰두면 아무 문제가 없을 터였다. - P341

하지만 증거가 잡히지 않았다. 아무리 앞뒤가 잘 맞는 얘기라도 추리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 P341

범행 과정과 시각 등을 새삼 들여다보았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 P342

"에리 씨는 8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어디서 뭘 하고 있었을까요? 좀 더 일찍 호텔방으로 돌아왔어도 됐을 텐데 말이에요." - P343

에리 씨는 프런트에서 열쇠를 받아갈 때 ‘밤비 뱅킷의 마키무라 에리‘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어요. - P343

에리 씨는 사람을 죽일 계획이었어요. 만일 그 계획에 성공해서 방에서 사체가 발견된다면 당장 에리 씨가 의심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자기 이름을 당당히 밝힐까요? - P343

"마키무라 에리는 그때 이미 죽어있었던 게 아닌가,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P344

"만일 열쇠를 받아 간 사람이 에자키 요코였다면 범행 시각은 좀 더 빨랐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면 범인이 9시 이후의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죠." - P344

"하지만 제 생각에는 마키무라 에리가 열쇠 없이 그 방에 들어간 건 확실합니다." - P345

자동으로 잠기는 방식……. - P345

초상화 쪽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다. - P348

4
망나니 아들 겐조가 기획한 〈세계의 신 보석전〉 전시회의 마지막 날인 것이다. - P349

"에자키 요코가 모두 자백했습니다." - P351

"당신들이 마노 유카리 씨의 집에서 찾던 것을 우리가 발견했어요. 그것에 관한 얘기예요, 히가시 씨." - P352

이세 고이치가 자살할 때 이젤에 올려둔 풍경화였다. - P353

"이 그림과 이세가 숨겨둔 글을 에자키 요코에게 보여줬지." - P353

5
시바타와 교코는 도쿄역 플랫폼에 나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배웅을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 P354

"사타케는 겐조가 새로 시작했다는 사업이 아무래도 의심스러웠던 거군요?" - P357

"사타케가 흥신소에 의뢰해 뒷조사를 했는데 거기서 묘한 정보를 듣게 됐어요. 또 다른 누군가가 겐조의 과거를 캐고 있다는 거예요." - P357

"그게 누구였는지 조사해보니 바로 다카미 슌스케였어요." - P358

"아주 끈질긴 성품이더라고, 그 사타케라는 사람." - P358

감사파티에 밤비 뱅킷을 선정하라고 반 강제로 지시한 사람이 다름 아닌 겐조였으니까. - P359

사타케에게는 사건의 해결보다 겐조의 약점을 잡는 게 더 중요했으니까. - P359

하지만 그 덕분에 사건이 해결된 셈이에요. - P360

사타케의 그런 진술을 듣고 우리는 히가시의 정체가 겐조라는 것을 알게 됐으니까. - P360

유카리 씨는 에리 씨의 죽음을 어떻게든 밝혀내려고 하필이면 에자키 요코를 한 편으로 끌어들이기로 한 거예요. - P360

다만 그때 테이프 얘기까지는 안 했던 모양이에요. 이세의 유서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고만 했죠. - P361

겐조가 미국에 체류하던 시절에 마약 파티에서 만났던 일본인 유학생으로, 당시에 그녀는 마약에 찌들어 살다시피 했었다. - P363

주위의 얘기로는 장관 집안의 아들과 약혼한 사이로 부동산회사 사장 다카미 유타로의 외동딸 레이코였다. - P363

그렇게 포섭한 사람이 마루모토와 이세였다. - P363

그렇게 겐조와 마루모토는 각자 새 사업을 위한 자금을 손에 넣었다. - P364

마키무라 에리는 마루모토 자신이 아니라 하나야의 감사파티를 노리고 있었다. - P364

"정말 잔인한 인간이었네, 니시하라 겐조." - P365

오히려 자신이 후계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야심을 한 번도 입 밖에 내지 않고 철저히 연기를 했어요.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숨을 죽인 채 기다리면서. - P366

모범생보다 오히려 약간 파격적인 타입을 더 높이 쳐주는 아버지의 성향을 간파 - P366

"어릿광대라는 가장 효과적인 색감의 가면을 쓰고 있었죠." - P367

협박장을 다카미 슌스케도 보게 됐어요. 그래서 이세 고이치의 배후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죠. - P368

"레이코 쪽이 다카미를 사랑했던 거예요. 오래전부터." - 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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