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살기로 겨우겨우 사는 게 아니라 채소 한두 개 사듯이 가볍게. - P10
컴패니언(행사, 전시회, 이벤트, 파티 등에서 내빈 안내및 접대를 하는 사람) - P13
오늘 파티를 주최한 하나야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보석 체인점이다. 도쿄를 본거지로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 등 전국에 지점을 개설했다. - P14
그 작전이 효과가 있어서 오늘은 이렇게 그가 먼저 말을 건네주기에 이르렀다. - P17
그의 이름은 다카미 슌스케, 다카미 부동산회사의 전무라고 하는데, 나이는 아직 삼십대 중반쯤일 것이다. - P17
하나야 사장 니시하라 마사오의 셋째 아들 겐조 - P18
하나야 부사장이자 니시하라가의 장남 쇼이치였다. - P20
일종의 뒤처리 담당이야, 그 사타케라는 사람이. - P21
그곳에 다카미 슌스케가 있었던 것이다. 슌스케는 혼자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 P23
"호텔 앞 맞은편에 ‘위드‘라는 카페 있죠? 괜찮으시면 거기서 기다려줄래요? 30분쯤이면 얘기가 끝날 테니까." - P26
바로 그 짙은 감색 양복의 남자, 이름이 사타케라고 했던 사람이었다. 사타케는 우묵한 눈을 지그시 다카미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 P26
"뭔가 심상치 않아요. 호텔방에서 누군가 사망했답니다. 지금 여기는 발칵 뒤집혔어요. 교코 씨에게 연락한 건 사망자가 아무래도 교코 씨가 아는 사람인 것 같아서……" - P28
마키무라…. 그건 에리, 마키무라 에리였다. - P28
2 "쓰키지 경찰서의 가토라고 합니다." - P30
"그야 보석점이 주최하는 파티니까 고객들도 상당히 값비싼 보석을 달고 나오고, 그런 걸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잖아요." - P33
"친구라고 해도 일하러 왔을 때 편하게 얘기를 나누는 정도고, 사적으로 따로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 P35
"우리 회사 컴패니언은 한 달에 한 번씩 일반교양 연수 때마다 사장님과 얼굴을 마주하는데 매번 은근히 집적거린다. 는 소문이 있었어요. 저는 아직 당해본 적이 없지만." - P36
"실은 마루모토 사장이 사체 발견자예요." - P36
왜 에리는 203호실로 다시 돌아왔나요? - P37
"에리는 자살이에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살해됐어요?" - P37
교코가 사는 고엔지의 원룸에 도착할 때까지 다카미는 거의 말을 건네지 않았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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