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집에 와보니 사빈은 실종됐고, 그동안 아내가 딴 놈과 놀아난 걸 알게 됐고, 그 애인 놈이랑 급작스런 만남을 가졌고, 트레버가 실수로 임신에 대해 발설했다. - P121

코리와 리사는 형사에게 말한 것과 똑같이 ‘사빈은 집을 보여주러 나오지 않았다‘고 나에게 말했다. - P121

"빨리 올라가서 옷 갈아입어요. 30분 안에 경찰서에 가기로어요. 형사가 새로운 소식을 알려준대요." - P122

하지만 변호사를 만났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 P123

어머님은 상황 파악을 잘 못 하고, 트레버는 너무 감성적이고, 나는 평상시대로 그냥 재수없는 인간이다? - P125

「베스」
"운전면허증요. 조지아주에서 발행한 거면 좋고요. 가능하다면 주민등록증도 만들고 싶어요." - P127

라스 토르타스 로카스는 범죄의 온상이 분명한데, 저 여자는 자신이 쉬운 먹잇감임을 광고하고 있는 꼴이다. - P129

꼬마는 훔친 물건들을 챙겨 아직 문이 열려 있는 조수석에 오른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 6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 P131

오늘 나는 한 여자가 강도를 당하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
우주는 이런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 P132

"이름, 생년월일, 키, 몸무게, 주소를 적어요. 가짜로 쓰고 싶으면 그래도 돼요." - P133

"신분증 필요한 친구가 있으면 나, 호르헤한테 보내요. 친구 한명당 50씩 줄게요." - P135

「마커스」
난 이 두 사람이 서로 싫어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난 둘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이쪽입니다." - P136

"사빈의 차를 찾았어요." - P137

잉그리드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저건 사빈의 핸드폰이 아녜요. 발견한 자동차가 사빈 게 확실한가요? 혹시 실수하신 거 아네요?" - P139

슈퍼 구매 이후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몇 주 동안 큰 돈을 찾은 기록도 없어요.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 의도적으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 P141

실종자의 은행 입출금 기록, 신용카드 사용 기록 등 동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이면 뭐든 조사하고 있습니다. - P141

알리바이. 난 이들에게 알리바이를 요구하고 있다. - P142

반면 실종자의 남편은 용의자로서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 P143

그런데 중요한 건 제프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거짓말이라는 신호는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 - P146

시선을 내리고 책상을 두리번거리는 점, 호흡이 빨라진 점, 슬쩍슬쩍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점, 이자가 하는 말 중 일부는 분명 진실이 아니다. - P146

「베스」
예수 열두 사도의 교회. - P148

우리가 만난 지 두 해가 지났을 때 당신은 나를 호텔 벽에 밀쳤어. 주먹으로 때리기까진 4년이 걸렸고, 다시 주먹질을 하기까지 1년이 걸렸지. - P149

폭력은 그렇게 서서히 증식됐어. 언제부턴가 걷잡을 수 없이 가속도가 붙었지. - P149

성스러운 침묵 - P150

어윈 앤드루스 목사 - P153

"자, 베스 "목사님은 한 가지 주제가 지루해질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기에 잘 어울리시는 분 같네요." - P157

지난 7년 동안 손바닥으로 맞고, 손등으로 맞고, 주먹으로 맞고, 머리채를 잡히고, 발로 차이고, 목을 졸리고, 한 차례 불에 데기까지 하면서 내 눈물은 말라 없어졌다. - P158

그 말은 들으니 미심쩍었던 부분이 설명된다. 마르티나도 호르헤의 고객이다. 남의 신분을 자기 것인 양 속이고 다니는 도망자다. - P162

「제프리」
토요일 아침, 나는 사장에게 지난 이틀 동안 왜 연락이 안 됐었는지 문자로 설명한다. - P164

이제 듀랜드 형사와 동료 경찰들은 사빈의 실종에 진짜로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는 대신 나를 의심하는 데에 힘을 낭비하고 있다. - P165

나의 형 데릭이 카마로 차량을 끌고 기자들 무리를 뚫고 왔다. 형은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P167

 "네 와이프, 드디어 너한테 학을 뗀거구나, 맞지?" - P169

난 식탁에서 핸드폰을 집어 들고, 한때는 머리로 외웠던 번호를 찾는다. 신호가 두 번 울리고 귀에 익은 여자의 음성이 들려온다. "연락할 줄 알았어. 방금 메시지 보내고 있었는데." - P172

어맨다 셰퍼드 - P172

"널 부른 건 일을 바로잡아 줬으면 해서야. 그러니까 내가 영화를 한 편 봤는데, 어떻게 끝나는지 알아? 남편이 종신형을 선고받아." - P175

"셸리는 시카고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고 있어." 어맨다는 ‘미안하지만 난 걔 편이야‘라는 듯한 미소를 보인다. - P176

"2년 전 11월, 추수감사절 다음 날, 사빈은 버스를 타고 사라졌었어." - P179

「베스」
이제 막 뽑은 새 신분증과 현금을 내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 P181

당신은 나를 넘어트리고, 침을 뱉고, 숨도 못 쉴 정도로 배에 주먹질하고, 내 목을 붙잡고 졸피뎀 한 병을 다 삼키게 했어. - P183

마르티나가 손을 내저으며 말한다. "너 쓰레기 아니야. 호르헤가 쓰레기지. 그놈한테 화난 거야. 네가 아니라." - P187

한 번에 후, 하고 내뱉는다. "얘기할게. 가끔 네가 나를 기분 나쁘게 쳐다봐." - P188

기근에 굶주린 사람들. - P191

 "너희 둘, 저기 십자가 안 보여? 싸울 거면 나가서 싸워." 마르티나가 반박하려 하는 찰나에 내가 먼저 입을 연다. "지금 근무시간이야. 여긴 교회고." - P193

오스카는 비공식적으로 청소 인력의 대표 격인 사람이다. - P194

마르티나
아야나 - P194

「제프리」
우리 회사 사장인 에릭이 미치려고 하는모습이 눈에 선하다. - P196

나를 본 플로렌스의 눈이 커진다. "오, 제프리, 어쩌면 좋아요. 저녁 뉴스에서 사빈 소식 들었어요." 플로렌스는 다급하게 책상을 돌아나와 나를 끌어안는다. - P197

제프리 하딘슨은 멍청해. - P201

"월급은 그대로 나갈 테니까 집에 가서 아내 일에만 신경 써요. 좀 잠잠해질 때까지만." - P202

「마커스」
제프리의 사무실은 커피 향과 비싼 향수 냄새가 난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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