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는 자기가 휴가차 불가리아 서니 비치에 가 있다고 했습니다. 어제 출발했다고 하더군요. 예르겐 폴손의 살인 사건이 신문에 난 날 말입니다." - P132

X 9 ○
파비안은 예르겐 폴손을 단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었고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있으려 했다. - P73

클라에스 멜비크. - P74

그 모든 일을 잊고 지금까지 평온하게 살았다는 사실에 파비안은 자신도 예르겐이나 글렌 못지않게 죄 많은 사람이었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했다. - P74

멜비크가 자신의 성기를 차려는 글렌의 발길질을 피하려고 차가운 바닥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 있는 모습을 봤다. 예르겐은 멜비크의 머리를 주먹으로 마구 내리치고 있었다. - P75

X 10 ○
푸조 206
JOS 652 - P77

차 소유주는 루네 슈메켈(이디시어로 ‘페니스‘라는 의미의 비속어) - P79

X 11 ○
내일은 웰링에에서 차를 가져와 이쇼이 항구에 있는 공원에 가져다 둘 것이다. 그러면 모든 계획을 완수한 뒤에야 발견되겠지. - P89

그는 갑자기 자기 계획에 뛰어든 파비안 리스크를 생각했다. - P91

그저 말뫼로 가는 예르겐의 화려한 픽업트럭을 쫓다가 그 녀석이 뢰드뷔 다리를 건너 집에 갈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섰을 때 우연히 만난 것처럼 꾸미기만 하면 됐으니까. - P92

글렌을 너무 얕잡아보는 바람에 글렌이 쳐놓은 함정에 빠져버렸다는 것을. - P93

X 12 ○
뭘 그렇게 꼬나봐? 그 소리에 클라에스는 애원하는 눈길로 쳐다봤고 파비안은 눈에 비누가 들어간 척하며 그 눈길을 외면했다. - P96

"내가 아주 강력한 범행 동기를 찾아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 P99

곧 오스토르프에 있는 건설자재 공급 창고 트럭 운전사가 된 지 25주년을 축하해야 하고요. - P107

X 13 ○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그는 담요 위에서 매 순간을 즐기며 네 시간 동안 푹 잤다. - P109

하지만 자동차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뭔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P112

X 14 ○
몰란데르가 초대한 바비큐 파티에 관해 말하자 놀랍게도 소나는 정말 괜찮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 P113

룬드 병원 외과 의사 - P114

파비안은 이해할 수 없었다. 자기 집 뒷마당에 온통 가시철망을 쳐놓는 사람이 있다고? - P122

그 말을 들은 파비안은 글렌이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전화를 하는 남자가 글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 P124

"그럼 왜 집 뒤에 가시철망을 설치하고 2층 풍경이랑 연결해놓은 거야?" - P125

나는
1. 병신이야.
2. 아무 쓸모가 없어.
3. 약해빠졌어.
4. 추해. - P126

X 15 ○
"수사에 몇 가지 진척 사항이 있어서 당연히 오늘 바비큐 파티는취소됐을 거라고 생각....…." - P128

몰란데르의 수집품을 찬찬히 살펴본 파비안은 마음을 바꿔 ‘낚시‘를 ‘살인‘과 동급인 큰 범주로 승격시켰다. - P134

"멜비크는 우등으로 공학 학사 학위를 받고 룬드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해 1990년부터 헬싱보리에서 일반 가정의로 개업했어요." - P136

"메테 로위세 리스고르예요. 주유소에 있는. 그 남자가 지금 왔어요."
그 말을 끝으로 전화는 갑자기 끊어졌다. - P141

X 16 ○
킴 슬레이스네르는 주머니 속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전화를 받고싶지 않았다. - P142

X 17 ○
모르텐 스테엔스트루프는 경찰복 셔츠를 바지 안으로 쑤셔 넣고 허리띠를 매만지면서 덴마크의 코이에 마을 경찰서에 앉아 있었다. - P143

전화를 건 여자는 헬싱보리 경찰서 강력반 반장 아스트리드 투베손으로 코펜하겐 경찰서 강력반 반장인 킴 슬레이스네르와 통화할 수 없어서 대신 코이에 경찰서로 전화를 건 것 - P146

모르텐은 메테가 경찰서로 직통으로 전화할 수 있도록 명함까지 남겨두고 왔는데, 메테는 그 남자가 스웨덴 경찰이 쫓는 사람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 P147

베이지색 반바지에 밝은 파란색 폴로서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푸조 옆에 앉아 잭으로 차를 들어 올리고 있는 남자뿐이었다. 그 남자는 아주 큰 러그 렌치를 들고 있었고 그 옆 바닥에는 차바퀴가 놓여 있었다. - P147

하지만 경찰로 근무하면서 모르텐이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 안전한 게 더 낫다는 점이었다. - P148

분명히 닐스에게 연락해 사건을 인계하고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하는 것이 옳았다. - P151

X 18 ○
파비안이 메테 로위세 리스고르의 전화를 받은 뒤부터 파티 분위기는 사라졌다. - P153

모르텐 스테에스트루프가 범인의 차에 치였고 지금 생과 사를 넘나들면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고 푸조를 경찰 손에 넘겼지만 범인은 달아나버렸다. - P155

X 19 ○
구스텐 페르손 - P158

작업 일지에 지난주 목요일 새벽 2시 33분에 글렌 그란크비스트가 경보기를 껐다는 기록이 남아 있었다. - P161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글렌은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스텐을 경악하게 만든 것은 쥐들이 해놓은 짓이었다. - P163

X 20 ○
파비안 리스크가 오스토르프 건설 자재 공급 창고에 도착했을 때 - P165

검시관 에이나르 그레이데 - P167

글렌의 정강이는 지게차 쇠스랑 밑으로 사라지고 없었고 발과 부츠 외에는 콘크리트 바닥에 고인 채로 응고된 피보다 더 많은 게 남아 있을 것같지는 않았다. - P168

이곳이 글렌의 직장이라는 점, 글렌이 실종됐다는 점, 클라에스를 공격할 때면 글렌은 늘 발을 사용했다는 점 등, 모든 단서가 이 피해자가 글렌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 P169

"아직은 정확하게 부검해봐야 알겠지만, 얼굴에서 다량의 피를 홀린 게 사인일 거요." - P170

X 21 ○
왜 이랬냐고? 파베한테 물어봐. - P170

"덴마크 경찰이 푸조 트렁크에서 찾았어요." - P171

하지만, 맞아요. 그 사람은 당신 때문에 죽은 거예요. 내내 그 사실을 끌어안고 살아가야겠죠. - P171

사건은 더는 여느 사건과 같지 않았다. 이제는 파비안 개인의 문제가 됐다. 이 종이가 그 증거였다. ‘왜 이랬냐고? 파베한테 물어봐.‘ 나를 찾는 이 종이 말이다. - P172

파비안과 투베손이 회의실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클리판과 몰란데르, 릴리아가 모여 있었다. - P172

칠리 맥피스트 디럭스 - P175

"슈메켈 자택 수색 영장."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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