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임프레자 - P369

지급될 몸값도 제약회사와 산부인과협회가 백신 부작용을 무시하고 축적한 재산을 환원하는 것뿐이다. - P370

무라모토 선생님은 유럽과 미국에서 부작용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 주셨어요. - P370

무라모토 선생님은 백신 부작용 치료법을 찾고 계세요. - P372

무엇보다 상대와 약속을 잡고 체포하러 가는 형사 따위 들어본 적도 없다. - P373

그곳에는 소녀 여섯 명이 있었다.
가와무라 기리, 가리야 유미코, 가이 시오리, 오와다 하루카, 하세쿠라 유카……. 그리고 쓰키시마 가나에. - P375

무라모토에게 돈 따위는 부차적인 문제였다. - P376

정작 가장 중요한 무라모토와 마키노 아미의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 P377

알 수 있는 사실은 사건이 아직 종결되지 않았고, 종결되기는커녕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 P378

"유괴됐던 쓰키시마 아야코를 비롯한 여섯 아이를 무사히 구출하고 70억 엔도 찾았다. 하지만 유괴 실행범인 무라모토가 아미를 데리고 도주 중이다. 이런 상황인가." - P381

단 한 명의 인질을 어떻게 다룰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할 수 없었다. - P382

"무라모토의 딸도 자궁경부암 백신 피해자였습니다. 백신 부작용이 직접 사인은 아니지만 사지 기능 장애 탓에 육교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뇌좌상으로 사망했습니다." - P383

"그렇게 결론이 나지는 않았어도 무라모토가 그렇게 믿는다면 달라지는 건 없죠. 무라모토에게 백신 정기접종을 권장한 마키노 회장의 딸은 원수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비장의 카드로 선택했어요." - P383

수사본부에 난입해 무라세 관리관과 쓰무라 과장에게 욕을 퍼부었지. - P385

의원에서 압수한 자료와 치료기록이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치료에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 P385

후생노동성은 지금 당장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제약회사 두 곳과 산부인과협회는 그 부작용의 책임 소재를 3월28일부 요리우미, 아사히, 마이니치 각 신문사 조간에 발표하라. 요구를 들어 주지 않으면 마키노 회장 딸의 목숨은 없다. - P387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무라모토의 요구를 당사자들에게 전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아닐까 싶어요." - P389

"범인의 요구가 백신 정기접종 중단과 사죄라면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인질의 생명과 관련된다고 보고 보도 협정을 깬 것 같아." - P391

언론의 정의 - P391

관료는 자신의 실수를 절대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 P392

"그래도 단서가 남아 있다면 바로 거기야." - P392

"쓰키시마 아야코는 아직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 P393

파트너를 믿고 불확실한 것도, 자신의 실책이 될지도 모르는 것도 전하려는 눈빛. - P394

그러면 전국에서 백신 사태로 고통받은 환자들에게 구원의 길이 열릴 겁니다. - P397

범행을 미연에 방지한다. 범인을 체포한다. 형사의 일은 거기까지야. - P398

"여기에는 더 이상 나올 게 없어!" - P401

반자널
지붕 밑이나 위층 바닥 밑을 편평하게 만드는 판자. - P403

당신의 차가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에서 발견된 건 페이크였습니다. - P403

전기계량기 - P404

무라모토 씨가 찍은 미사키 양의 사진은 하나같이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 P407

무라세 관리관은 상황에 따라 SAT(경시청 특수급습부대)를 파견하겠다고 말했어. - P410

그래도 이누카이는 머리를 짜냈다. 어떻게든 강제 진압을 피할 방법이 없을까. - P411

피할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끝낼 방법은 없을까. - P411

하이에나는 늑대보다 발이 빠르다는 것인가. - P413

언론이 주목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강제 진압이라. - P413

인질 구출보다 범인의 체포에 중점을 둔 작전이 플랜 A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도대체 어떤 얼굴을 할까. - P414

작전 개시는 3시 정각이었다. - P415

ㅡ.......왜 그런 걸 알려 주지? 함정인가? - P417

"네놈이 지금 한 짓, 배임 행위야!" - P418

무라모토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땅바닥에 엎드렸다. - P418

제 아버지, 마키노 요시쿠니는 이권 때문에 의사로서의윤리를 제약회사에 판 사람입니다. - P419

그래, 저게 바로 네가 직감으로 알아챈 쓰키시마 아야코가 숨기던 진실이자 무라모토가 내뱉던 거짓말이야. - P420

하지만 이 계획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마키노 아미였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그녀였어. - P420

에필로그 - P421

자작극에 가담한 사람은 모두 경시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 P421

특히 핵심 인물인 아미, 무라모토, 아야코, 무라모토의 차를 도코로자와시에 버린 가이 게이스케는 더욱 철저하게 취조했다. - P422

후생노동성 경제과와 두 제약회사에 비난이 집중됐고, 정부는 자궁경부암 백신 정기접종 중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 P423

그러나 자신의 딸은 아직도 기억의 숲을 헤매고 있다. - P424

그런데 아야코는 기묘한 사실을 깨달았다. - P425

자신을 바라보는 가나에의 눈이 여느 때와 다른 빛을 내뿜고 있었다. - P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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