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퇴한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협회가 자궁경부암 백신 정기접종에 찬동했기 때문이거든요. - P284

부작용 보고를 받고서도 정기접종을 추진하려는 학회에 어떤 욕을 퍼부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 P287

유괴된 아이 중 마키노 아미 양을 제외한 여섯 명은 모두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개중에는 정기적으로 화학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도 있고요. - P289

인질을 살려 두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쪽이 더 번거로울까? - P290

"수도권 내에 폐업한 의료 시설을 이 잡듯 샅샅이 뒤진다." - P291

시간과 수고의 문제, 그리고 목격 정보가 없으니까. - P292

아소가 말하는 상응하는 정황 증거란 ‘피리 부는 사나이‘
가 의료인이거나 과거 의료인이었던 자라는 확증이다. - P294

수사본부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인지 뭔지 정체 모를 범인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는 데에 분한 심정이 느껴졌다. - P297

구게 수사1과장 - P298

분명 오사카만큼 시민이 경찰을 싫어하는 곳도 얼마 없을 겁니다. - P300

일요일, 이누카이 일행은 이른 아침부터 오사카 히가시 경찰서에 대기했다. - P304

아타셰케이스
일명 007가방. 대사관 관원 등이 중요한 서류를 넣는 튼튼한 손가방. - P305

이로써 역탐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선전화와 달리 발신지가 이동하기에 장소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범위를 좁힐 수는 있다. - P307

"여기 모인 사람들은 딸을 유괴당한 부모들입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니에요." - P310

"그런데 가방 종류가 아니라 색을 지정한 이유가 뭐지?" - P312

오사카 춘계 스모 대회 - P315

ㅡ 놈에게 문자가 왔어. 현금 운반 담당자는 지금 당장 동쪽 방향 마쓰야마치스지 교차로까지 이동하라.
ㅡ 문자 내용은 이렇다. 15분 안에 이동하라. 차는 사용하지 말 것. - P317

ㅡ 문자로는 역시 발신지를 특정하기 어려운 모양이야. - P321

정신력 반, 사명감 반. 두 가지 마음과 한 개의 가방을 안고 이누카이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 P324

생각을 금방 정리할 수 없었다. 만약 아소의 말이 사실이라면 ‘피리 부는 사나이‘는 새처럼 하늘에 떠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다. - P327

ㅡ 다시 말한다. 미도스지로 가라. 제한시간은 40분이다. - P330

투박하고 걸핏하면 불끈거리며 때로는 시야를 좁게 보는 경향이 있으나 경찰로서 신뢰할 수 있는 상사다. - P331

"그중 여섯 명은 장애를 앓고 있고, 죽을 만큼 공포에 떨며 우리가 구출해 주길 기다리고 있어. 지금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여기 있는 열네 사람뿐이다." - P335

이쪽은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다. - P336

ㅡ 그 유람선의 짐칸을 향해 가방을 던져라. 소요 시간은 1분, 시간을 넘길 것 같으면 거래는 중지된다. - P339

초동수사가 지연된 탓에 도주한 유람선은 끝내 나포하지 못했다. - P342

‘피리 부는 사나이‘는 이렇게 경찰을 감쪽같이 따돌리고 70억 엔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수사본부의 대참패였다. - P343

5
「기억」 - P345

무라세의 말투에는 고뇌가 배어 있었다. - P349

"이름값 하라고, 사냥 본능을 보여 봐."
* 이누카이(犬養)의 이누(犬)는 ‘개‘를 뜻한다. - P352

"그때는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어. 짐작이 형태를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무엇보다 확증도 없는 이야기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건 너도 싫잖아." - P353

둥지 안. - P354

그런데 어째서 ‘피리 부는 사나이‘가 가나에 양과 아이들을 무사히 돌려보내 주리라 믿으시는 겁니까? - P354

하지만 형사로서는 그럭저럭 경험이 있습니다. 즉 사람을 의심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 P355

"원 박스 카 안에서, 저희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으면 됩니다." - P356

아야코는 시선을 내리깔고 침묵했다. 여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이누카이라도 그 몸짓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는 안다. - P357

"설령 문자를 삭제했더라도 복원할 수 있습니다. 기억이 없다고 하시니 저희가 확인해 봐도 되겠습니까?" - P358

아야코 씨가 피리 부는 사나이‘라거나 공범자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석연치 않던 모든 것이 앞뒤가 맞아 떨어졌죠. - P358

조금 전에 아스카가 물었을 때 관계자 중에 ‘피리부는 사나이‘의 공범이 있다는 낌새를 풍겼지만 마키노 부부를 제외한 보호자 전원이 이에 해당된다고는 하지 않아서였다. - P360

자신이 가진 비장의 카드가 블러핑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안다. - P360

아야코는 순순히 대답했지만 이누카이는 그녀의 입에서 돈이 목적이었음을 단정 짓는 말이 나오자 위화감을 느꼈다. - P362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가나에의 기억을 빼앗은 제약회사와 산부인과협회가 책임을 지길 바랐습니다. - P362

가나에 양이 유괴됐을 때, 아야코 씨는 마키시마 순경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니 가나에 양을 데리고 간 ‘피리 부는 사나이‘는 당연히 다른 사람이죠. - P365

하지만 본인이 계획자라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 P366

하나, 아야코 씨와 아는 사이이면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에 대해 같은 생각이거나 그러한 것처럼 행동하는 인물. - P368

둘, 의료기기와 약품이 갖춰진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인물. - P368

셋, 버스와 소형선박을 운전할 수 있는 인물. - P368

넷, 적어도 오사카 미도스지 주변의 지리를 잘 아는 인물. - P368

그 인물은 학창시절에 오사카에 살았고 대형자동차와 소형선박 면허를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역 의사로 의원을 운영하고 있죠. - P368

"피리 부는 사나이‘는 의사 무라모토 다카시죠?"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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