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사는 요시야마 씨 - P287

소속은 달랐지만 둘 다 안조 공장이었어. 구라키 씨는 생산기술부, 나는 생산라인. - P290

아버지는 자신이 사람을 죽인 그 날짜를 굳이 이삿날로 택했다는 것인가. - P293

치과 진찰 카드
3/31 16:00 - P296

발치 후의 주의 사항 - P300

"이를테면 공양입니다. 공양의 구실을 찾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 P303

"거짓말을 하는 이유....." - P305

아타미에 가자는 얘기를 처음 꺼낸 사람이 이시이 료코 씨 - P306

오쿠타마의 산속에서 여성의 토막 사체가 발견 - P307

조후시에 사는 이시이 료코(62)라는 자산가 여성 - P307

피해자 딸의 전 남자친구 누마타(28) - P308

검찰이 고심 끝에 생각해낸 것은 누마타가 주장한, 이시이 료코가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했다는 진술을 부정하자는 것이었다. - P309

"아뇨, 사실대로 밝혀지지 않았어요. 나는 진실을 알고 싶은 거예요. 형사님은 그런 생각 안 드세요? 열심히 수사했는데 거짓인 채로 처리해버려도 정말 괜찮아요?" - P312

구라키의 그건 대체 무엇을 위한 거짓말일까? - P315

그 불길한 예감이 전혀 사라지지 않은 것을 고다이는 깨달았다. 오히려 더 커져가고 있다. - P316

하이타니의 조카 이름은 사카노, 나이는 50대 중반 - P320

범인이 누가 됐든 자신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면서. - P322

구라키 다쓰로 피고인의 아들 연락처 - P328

‘경로의 날‘ TV 편성표 - P333

아마노 법률사무실 변호사 - P334

비밀의 폭로 - P337

상경했으니 만날 수 있겠느냐는 것, 길을 못 찾고 헤매게 됐으니 기요스바시까지 와달라는 것, 두 번이죠. - P338

프리페이드 폰 - P338

요금 선불식 휴대전화로, 기기 구입 후 일정한 금액을 충전하면 개통된다. 인터넷 연결은 불가, 전화만 가능하며 주로 비용 절감이나 한시적으로 전화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 P338

오스칸논
나고야시 주오구 오스에 자리한 사찰 신푸쿠지의 통칭으로, 이 사찰에 연유하여인근 지명도 ‘오스‘로 정해졌다고 한다. - P339

도요하시 사카노 - P341

가즈마는 사카노가 얘기한 순서대로 머릿속에 떠올려보았다. 분명 전자대리점 아저씨, 즉 후쿠마 준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P347

"내가 여기에 자주 오는 건 아버지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예요.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30여 년 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죄를 털어놓았는데,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몰아붙였다는게 이상해서." - P350

"전에 만났을 때, 아버지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알아보고 있다고 하셨죠? 그래서 어쩌면 나하고 똑같이 뭔가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 P352

가즈마는 시라이시 미레이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도 눈을 맞춰왔다. 침묵의 시간이 흘러갔다. 둘 사이에서 뭔가 공명하는 것을 감지했지만, 나만의 착각인 걸까. - P354

"잘은 모르겠지만, 어쩌면………." 느닷없이 한 가지 가능성이 가즈마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누군가를 감싸주려는 것인지도.….." - P355

"아뇨, 우연히 만났어요. 기요스바시 다리 옆에서." - P359

"저는 1984년에 일어난 사건을 나름대로 알아봤고 그 과정에서 찾아낸 모순점들을 얘기했습니다." - P360

다만 그 가설을 믿어본다면, 구라키 다쓰로 씨는 왜 시라이시 변호사를 살해했는가, 왜 실제 동기를 밝히지 않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 P362

하지만 그 추리에는 분명 허를 찔렸다.
아사바 모녀를 살인자 가족이라는 고통에서 구제해주기 위해 과거 사건에 대한 허위 자백을 했다. 라는 추론이다. - P366

그 모녀와 구라키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고 고다이는 생각했다. 특히 오리에 쪽이다. - P367

안자이 히로키라는 이름에 재무성 비서과 과장보좌라는 직함 - P369

이른바 ‘신체검사‘라는 것이죠. 거기에 걸려든 게 오리에의 부친 사건이었습니다. 당연히 큰 문제가 됐어요. - P371

머지않아 아버지 일이 발각되어 헤어져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지금까지의 인생이 그런 일의 되풀이였다고. - P371

그래서 아들의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오리에와 협력해가며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는지, 그런 걸 상의하려고 요즘 아스나로를 자주 찾게 된 거예요. - P372

"이제 오리에 일은 더 이상 걱정할 거 없다, 오리에도 나름대로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상대를 찾은 모양이니까, 라고 하시더군요." - P374

구라키 피고인을 만나고 싶다고요. 구치소에 면회를 갈 생각인데, 변호사님이 함께 좀 가주세요. - P375

양형에 대해서 - P379

나는 ……, 나는 진상을 밝혀낸 다음에 다시 생각해볼 거예요. - P380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으니까 그 사건으로 처벌받을 일은 없어요. 그래서 자신이 한 짓이라고 말해서 아사바 모녀 쪽은 누명이었던 것으로 만들어주자고 마음먹었다………. 어때요?" - P383

아직 한 번도 우리 유족에게 사죄하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사죄 편지를 변호인이 우리에게 전해주러 온 적도 없고요. 왜그럴까요? - P385

"저는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예요." - P385

구라키 가즈마의 얼굴이 퍼뜩 떠올랐다.
아름답고 진지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 P386

하지만 나한테는 내 인생이 있어. 지금 내 인생의 톱니바퀴가 어딘가에 턱 걸려버렸어. - P388

시라이시는 어떻게 그 티켓을 입수했을까. 도쿄돔 개막전이라고 하면 티켓을 그리 쉽게 구할 수 있을 리 없다. - P3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