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대작전」 - P87

미즈키 나오야 - P89

히다 에이스케는 미안하다는 듯 얼굴 앞에서 손을 칼처럼 툭 자르며 사과하더니 미즈키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왔다. - P89

요식부 소속으로, 현재 근무지는 호텔 내 고급 일본요리점이다. - P90

상대는 같은 근무지의 하시모토? - P90

미즈키에게는 기모토 아키나라는 연인이 있다. - P91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이 있잖아." - P91

"그보다 너와 상의할 일이라는 게 바로 그거야, 프러포즈에 대해서." - P92

"그렇다면 우선 프러포즈할 장소부터 정하자.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곳이 좋아. 정통적인 방식이지만 여자는 그런 것에 기뻐하니까." - P95

실은 미즈키의 연인 아키나도 히다를 거절한 적이 있었다. "왠지 연인으로 생각하기는 힘든 존재"라고 했다. - P96

"하시모토 씨가 똑똑하고 침착해서 폭주 버릇이 있는 히다에게는 딱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라는 얘기였다. - P97

〈월광가면〉 - P97

1950년대에 방영된 일본 TV드라마 시리즈. 월광가면이라는 히어로의 활약상을 그린 내용으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여러 번 리메이크되었다. - P97

스노슈 - P98

snowshoe. 길이 50센티미터, 폭 20센티미터 전후의 판에 부츠를 장착한 스포츠 용구로, 바닥에 톱날이 있어 겨울 전문산행이나 동계올림픽의 스노슈잉 경기 등에 사용된다. - P98

"다른 사람도 아니고 히다가 프러포즈를 한다잖아. 이건 가만 있을 수 없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뭐든 다 해줄게." - P100

사정을 듣고 쓰키무라 부부도 의욕적으로 협조를 약속해주었다. - P101

사토자와 온천스키장 겔렌데는 그야말로 광대하다. - P101

"그 정도면 됐어. 하시모토도 서른이라고 했잖아. 그 나이라면 이런저런 사연이 있게 마련이야. 과거 같은 거, 시시콜콜 파헤칠거 없어." - P103

갈림길 하나만 잘못 들어섰다가는 전혀 다른 장소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 스키장은 그런 갈림길이 곳곳에 매복하고 있었다. - P105

베리에이션이 풍부하고 다이내믹해서 초보자에서부터 프로급 스키어와 스노보더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이곳이다. - P108

‘느려터진 악마의 임도‘ - P108

작전은 이렇다. 아키나가 쓰키무라 부부와 공모해 하시모토를 데리고 이 임도로 향한다. 그리고 중간에 한 사람 두 사람 코스옆으로 자취를 감춰버린다. - P109

그녀는 깜짝 놀랄 것이다. 낯선 남자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이사실은 지금 사귀는 연인 히다 에이스케였다니. - P110

"아냐, 지금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하시모토가 사라졌어." - P111

엑스퍼트 A? - P113

경치가 좋아서 잠깐 바라본 것뿐이라고 했었는데, 어쩌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P116

히다가 힘껏 끌어당기자 하시모토는 가까스로 눈밭에서 몸을 일으켰다. 보드가 미끄러지기 시작하자 그대로 천천히 경사면을 타고 내려갔다. - P118

나, 미유키를 보려고 무작정 달려왔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만나주지 않을 것 같아서. - P119

"그런 말은 믿을 수 없어.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알아? 자기하고 같은 업계에 있다가는 언젠가 한 번은 마주칠 것 같아서 나는 전직까지 했단 말이야." - P121

히다가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뛰어든 딴 남자가 선수를 쳐버렸다. 게다가 그녀는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 P123

미즈키는 새삼 히다를 보았다. 눈앞에서 연인을 빼앗긴 친우는 멀거니 서있었다. 그 눈이 무엇을 바라보는지, 그 가슴속에 어떤 생각이 번져가는지, 미즈키는 상상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ㅡ. - P124

역시나 허를 찔렸는지 하시모토는 말문이 턱 막힌 기색이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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