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히데오 소설

더이은

이혁재 옮김

「타인의 집」 - P7

가이 바라는 쉬는 날엔 새벽 5시에 일어난다. - P9

"전과자한테 세를 주기는 곤란하니 나가주시오." - P10

에이코 - P9

아키타 선생님 - P11

사토 할아버지 - P12

사카모토 - P14

소문이라도 나서 앞으로 세가 안 나가면 어떻게 먹고 살라는 거야. 당신 정말이지병균 같다고. 빨리 짐 챙겨서 나가라고. - P17

네 살 위의 형 다카아키, 그리고 어릴 적 친구 히로카미가 그의 인생을 망쳐놨다. - P17

집을 잃고 싸구려 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을 해야 했던 가이바라에게 모든 피해가 돌아왔다. - P18

‘슈퍼마켓 사장 집에서 금고를 훔치자.‘ - P19

가이바라는 이미 에이코와 약혼하고 있었지만, 빚이 아니라 빚의 이자를 갚기 위해 돈을 꿔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 P20

빈사 - P21

가이바라는 모범수 생활을 한 덕분에 5년 만에 가석방됐다. - P24

‘그거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어.‘ - P26

사카모토 말대로였다. 7년 전 신문기사가 그대로 나와 있었다. 가이바라와 히로카미의 이름, 그리고 범죄 내용이. 그것도 자세히. - P29

산겐 신문에 실렸던 기사 - P30

전뇌사회, 즉 컴퓨터 사회 - P31

신문사도 기사를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고, 연구도 하고 있더라고. - P33

사건이 강도치상죄여서 - P34

"그러니까 마음 굳게 먹으라고, 가이바라, 절대 포기하면 안 돼. 에이코를 위해서라도 끈질기게 살아남아야지." - P36

오해는 마세요. 제가 두 분을 동정해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저한테도 도움이 되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 P39

집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머물러주실 수 없을까요. 매일 불단에 향 하나만 피워주십시오. 제 바람은 오로지 그것뿐입니다. - P41

7년전 어느 날, 빚으로 고생하던 가이바라에게 불쑥 말했던 ‘평범한 생활‘ 이란 바로 그런 생활인지도 모른다. - P45

‘평범한 생활‘
그건 호화로운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는 말이 아니었다. 아기를 원한다는 말이었다. 아내의 그런 마음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 P46

집에 호스피스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졌지만 사토 할아버지는 퇴원하는 날 아침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그대로 운명했다. - P47

‘하늘은 보고 있었다.‘
가이바라는 자꾸 그런 생각이 들었다. - P48

가이바라가 이 집으로 이사 온 뒤 처음으로 현실적인 불안감을 느낀 건 집이 아니라 외부의 시선이었다.
‘누군가 보고 있다.‘ - P49

불안해졌다. 남자의 정체를 모르는 것도 그랬지만 그 남자때문에 자신의 과거가 동네 사람들한테 알려질까 봐 두려웠다. - P50

언젠가, 무언가가 일어난다. 그런 막연한 공포가 가이바라의 가슴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 P51

히로카미였다. 출소한 것이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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