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서는 베니를 조현병이라고 진단했다. - P217

결국 아빠는 베니를 멘도시노카운티에 있는 호화로운 정신 요양 시설인 오손요양원에 집어넣었다. - P218

베니가 마약을 하기 시작한 타호에서 처음 조현병 증상이나타났다. 여자 친구 때문에 나쁜 일을 겪으면서. - P220

베니는 오손요양원에서 길을 잃고 무기력하게 표류하고 있었지만, 나 역시 분명하게 내세울 변명 하나 없이 내 인생의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있었다. - P223

사스키아 루반스키의 유혹에 그토록 쉽게 넘어갈 수 있었던 건 내가 바로 그런 상태였기 때문이다. - P223

나중에 사스키아의 진짜 이름이 에이미라는 사실을 알았다. - P226

당신은 분명히 내가 왜 그랬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랑받고 싶었다. - P228

나에게는 SNS 4인조라고 할 수 있는 새 친구들이 생겼다. 사스키아와 독일 귀족 출신 비키니 모델 트리니, 절대로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스타일리스트 에반젤린, 우리 셋의 팔로어를 합친 것보다더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메이크업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마야. - P231

‘저렇게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있다니, 얼마나 자유로울까?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니!‘ - P233

그렇게 몇 년이 더 흘러 빅터 콜먼을 만났다. - P234

당연히 사스키아가 옳았다. 내 약혼 소식은 그 어떤 소식보다 인기가 있었다. 내 팔로어 수는 다시 조금 늘었다. - P237

나는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오손요양원에서 베니를 데리고 짧았지만 고통스러웠던 아빠의 임종을 지켜보려고 퍼시픽 하이츠에 있는 집으로 달려갔다. - P239

우리는, 베니와 나는 둘만 남았다. 우리에게는 오직 서로밖에 없었다. - P241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의 인생이, 그냥 너무.…… 얄팍한 것 같아. 텅 비어 있는 것 같아. - P244

그래서 스톤헤이븐은 나의 짐이 되었다. 나는 5대에 걸쳐 내려온 우리 가문의 재산, 리블링가의 유산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다. - P245

소셜 미디어에서는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없었다. - P246

나중에 나는 빅터가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걸 알았다. 도대체 뭐가 좋았을까? 긍정적인 글귀가 좋았던 걸까, 아니면 내가 뉴욕을 떠난다는 사실이 좋았던 걸까? - P249

이 오두막에 세를 놓는 것이다! 안 될 게 뭐 있어? 가사 도우미 말고는 대화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나는 미쳐버릴지도 몰라. - P253

달라이 라마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가진 것을 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 P255

그녀는 내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 P255

내가 애슐리에게 강하게 끌렸던 이유는 그때 내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후보가 애슐리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P259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평생을 바치다니, 정말 성취감이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밤에도 분명히 푹 자겠죠?" - P264

나는 애슐리의 손을 잡고 멈춰 세웠다.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여자 친구를 그다지 많이 사귀지는 못했어요. 이런 것들 때문에…...." - P267

3 PRETTY THINGS
니나 - P269

모계유전된 밀실 공포증. - P270

16

하루 전날
ㅡㅡㅡㅡ - P271

우리는 모두 그저 허울뿐인 위조품들이었다. - P273

스톤헤이븐은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나에게 갈망과 분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 P274

"우리가 여기 온 건 바로 그런 한산함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 P281

바네사의 얼굴이 발개지는 모습은 가슴속에 풋사랑을 담고 나를 쳐다보던 베니를 생각나게 했다. - P286

바네사의 움직임을 살피고 금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 카메라들을 스톤헤이븐 곳곳에 은밀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 P289

더 햄프턴스에서 내가 찾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일자리는 고급 별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실내 디자이너의 세 번째 비서 자리뿐이었다. - P294

3년이 지난 지금, 스톤헤이븐의 오두막에 서 있으니 알 것 같았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엄마와 많이 닮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 P296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리블링 가족의 모습이었다. - P301

당연히 나는 그 감정을 이해했다. 죽어가는 바네사 아빠의 손이 생각났고 주름진 우리 엄마의 손이 생각났다. - P305

하지만 이건, 이건 정말 전혀 다른 작업이었다. - P307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잘하지만 잘한다고 해서 내가 늘 나의 일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 P312

나는 이 남자에게서 내 심장을 보호하려고 내 심장 주위에 강철 벽을 둘러치고 싶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그 입맞춤이 나의방어벽을 살짝 무너뜨렸다. - P317

"저 여자가 우리한테 오게 해야지. 너무 안달 난 것처럼 보이면 안 돼. 알았어? 힘을 쥔 쪽은 우리여야 해. 걱정하지 마. 분명히 우리를 찾아올 거야." - P321

"내가 미끼를 던져놨어. 그러니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돼. 분명히 덥석 물 거야." - P324

정상까지 반쯤 남았을 때 타호호수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였다. - P330

그 모습을 보면서 깨달았다. ‘바네사는 우리가 자기를 신경쓰지 않는 게 싫은 거야.‘ - P335

도멘 르루아 - P340

나는 엄마가 안심할 만한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내 소화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 때문에 다른 일에는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 P347

"지금은 감상에 빠질 시간이 아니야. 시작해야지." - P354

괜히 바네사의 걱정만 키워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면 어쩌나 걱정이 될 정도였다. - P359

마음 챙김 수련법 - P365

"빙고! 금고는 집무실 그림 뒤에 있어." - P367

비어 있었다. 금고는 텅 비어 있었다. - P370

윌리엄 리블링의 통통하고 축 처진 팔에 안겨 있는 엄마의 모습을 생각했다. - P3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