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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베토벤 ㅣ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평점 :
다시 한번 베토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블루홀6(블루홀식스)
오늘은 호적 상이 아니라 실제 나의 생일날이다. 미역국을 먹이겠다고 휴가까지 내서 미역국을 끓여준다는 것을 마다하고 주변의 식당에서 미역국을 사오라고 했더니 소고기 미역국을 2인분을 사왔다. 1인분이 250ml 팩에 한 가득~ 한 팩을 데워 우리 4식구가 새로 갓 지은 밥으로 든든하게 점심 생일상을 먹었다.
환갑이 지나면 미역국을 먹는게 아니라니, 이제 생일 미역국을 먹을 날도 몇 번 남지 않은 셈이다. 나이를 생각하니 씁씁해진다.
미사키 요스케라는 인물을 내세운 음악 탐정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는 1권 『안녕, 드뷔시』, 2권 『잘자요, 라흐마니노프』, 3권 『언제까지나 쇼팽』, 4권 『어디선가 베토벤』, 5권이 이 책으로 『다시 한번 베토벤』으로 이어진다. 전작 『어디선가 베토벤』에서 고등학생이었던 미사키가 피아노 앞을 떠난 지 정확히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미사키 요스케가 사법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하고 아버지 미사키 교헤이 검사가 권한 법조인의 길을 걷기 위해 사법연수원에 들어온다. 수석 합격자인 것은 물론 아버지까지 에이스 검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사키는 연수생들과 교수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런데 미사키는 다른 사람의 관심과 칭찬에도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아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한편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법조계의 일원이 된 아모 다카하루는 미사키 요스케와 함께 검찰청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 중 참관한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아모와 미사키는 마키베 히미코와 마주한다. 필며이 목부육랑인 그림책 작가이자 남편인 마키베 로쿠로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삽화가 마키베 히미코이다. 증거인 흉기인 부엌칼에서 히미코의 지문만 나왔는데도 히미코는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기기 직전에 이 사건을 참관하고 있던 미사키는 갑자기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고 왜 굳이 필명을 사용했느냐고 물어본다. 미사키는 과연 히미코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다 읽어봤기에 마사키가 결국은 음악가의 길로 돌아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 미사키는 언제 어떤 방법으로 법조인의 길을 중단하고 음악가로 다시 돌아갈까?
2021.7.26(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