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피 블랙 캣(Black Cat) 13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전주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저주받은

Tainted Blood

Black Cat 13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영림카디널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상처를 다시 끄집어내야 하는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그것을 파헤쳐야 하는 수사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픔을 다룬 추리소설이다. 아이슬란드 작가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으로, 2000년 발표되어 스칸디나비아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1997년 『대지의 아들들』을 시작으로 한 형사 에를렌두르 시리즈는 1998년에 『조용한 살인』, 2000년에 이 책, 『저주받은 피』. 2001년에 『무덤의 침묵』, 2003년에 『목소리』, 2004년에 『말라가는 호수』, 2005년에 『겨울 도시』의 순서로 출간되었고, 이 중에서 영림카디널에서 블랙 캣 11권 『무덤의 침묵』을 블랙 캣 13권인 이 책, 『저주받은 피』, 그리고 블랙 캣 17권인 『목소리』가 소개되었고 최근에는 엘릭시르에서 표기법을 달리하여 작가 이름도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으로 지난 2017년에 『저체온증』을 그리고 올해 『무덤의 침묵』을 새롭게 출간하였다. 최근에는 형사 이름도 '에를렌두르'가 아닌 '에를렌뒤르'라고 표기하고 있다.

에를렌두르 형사반장. 그는 아내와는 오래전에 이혼했고, 딸 에바는 마약에 빠져 돈이 필요할 때만 찾아오며, 아들 쉰다르와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50줄의 홀아비다. 어느 날 수도 레이캬비크의 지하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에 도착한 에를렌두르는 피해자의 몸 위에서 한 장의 종이를 발견한다. 종이에는 'I an HIM(내가 바로 그다)'라는 알 수 없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피해자의 신상을 확인하던 에를렌두르와 수사팀은 그가 40여 년 전에 강간혐의로 고소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면서 수사는 혼돈으로 빠져든다.

살해된 홀베르그와는 아무 관련도 없어보이는 사실을 쫓아다니는 것 같은 에를렌두르는 종국에는 40여년을 잇는 엄청난 진실을 파헤치기에 이른다.

엘릭시르에서 『저체온증』과 『무덤의 침묵』을 잇는 에르렌뒤르 형사의 다음 이야기를 계속 출간해주기를 기대해 보며, 이미 출간된 영림가디널의 『목소리』도 찾아 읽어보리라 마음 먹는다. 중복에 닭볶음탕을 준비하여 진땀을 쏟아내고 모처럼 주부 흉내를 내보는 중이다.

이 책은 2000년에 『Myrin』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2004년 출간된 영국어 판 제목은 『유리병 도시 Jar City』이며, 이후 『Tainted Blood』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2021.7.21.(수) 두뽀사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