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보 료코는 마술사의 오른손인 듯한 느낌이 들어. - P321
"그래서입니다, 예단은 금물. 그래서 오른손은 믿지 않아요. 믿는 것은 오랜 형사 생활에서 온 감!" - P322
"그래. 그리고 장기를 제공했던 데이토 대학 부속 병원의 관계자 중 몇 명일 거야. 지금 가자!" - P323
자신의 불안감을 꿰뚫어 보고 던지는 유혹. - P326
게이스케는 저장해 둔 ‘경시청 가쓰라기 기미히코‘의 번호를 찾았다. - P328
이식받은 장기에는 이력이 있다. 원래의 주인과 시간을 같이한 역사, 희로애락의 감정, 고통과 쾌락, 피로와 회복의 모든 것을 공유한 기억이다. - P329
세상에는 당첨되지 않은 복권이 확실히 존재하는 법이니까. - P323
"휴대전화를 귀에서 떼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지시를 받으면서 이동하는 모양입니다." - P339
그 통찰력과 집요함은 사령관에 적합한 것이기도 했다. - P341
현실적인 대안은 다음 역부터 시작해서 그 뒤 모든 역에 관할 수사관을 매복시키는 것이다. - P345
이것으로 봉투의 한쪽을 막았다. 남은 문제는 다른 한쪽을 어떻게 막느냐이다. - P345
그리고 이번에 잭은 한 가지 실수를 했다. 이동하는 게이스케를 쫓으려면 자신도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 P345
기다려라, 잭. 너의 포위망은 착실하게 좁혀지고 있다. - P346
"가르쳐 주지. 단 하나의 빛나는 업적은 아홉 가지의 불합리한 희생 위에 성립된다는 걸. 이식 수술도 결코 그 예외가 아니야." - P350
"당신이 살인마 잭이라니… 유감입니다. 다카히코 선생님." - P353
다카히코의 주머니에서끈이 발견되었고, 이것에서 로쿠고 유미카, 한자키 기리코, 구시켄 사토루 세 명의 피부 조각이 검출되었다. - P354
내가 이식 추진파 깃발을 내걸었다고 해서 신념까지 그럴 거라는 것은 조금 경솔한 판단 아닌가? - P355
요코가 다카히코를 보는 눈은 항상 숭배자가 절대자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 P357
현대 법정이 재판하는 것은 철학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생각이 아니라 행위입니다. - P358
"결국 적출 수술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인가요?" - P362
팀을 이룬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종종 이 친구의 명쾌함이 도움되었다. - P363
"아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기에 충격을 주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장기 장애까지 유발한다는 것은 좀 과잉 반응인 것 같은데…." - P365
"기초 질환과 관련이 없다면, 봉합부전이나 수술 시의 충격이 그대로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습니다." - P365
"계속 생각해 봤어요. 다카히코 교수에게 살인범의 오명보다 불명예스러운 것은 무엇일까…. 지금 생각났어요. 의료 과실이에요." - P366
"의료 과실 중에서도 집도의의 손이 일으킨 실수는 의사에게 치명적이지. 재판을 하더라도 항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만약 수혜자 중 누군가에게 발병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쌓아 왔던 지위와 명성은 땅에 떨어지게 될 거야. 나는 그것이 두려워서 참을 수 없었어." - P371
쓰루사키를 본 사람들은 두루미가 목을 접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고 했다. - P373
첫 번째 살인은 절대로 다카히코 선생님은 실행할 수 없지요. - P375
메스를 다루는 데 익숙하고, 세 살인 사건에 알리바이가 없고, 다카히코 선생님이 흉기로 쓰인 메스와 끈을 쉽게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사람. 그리고 선생님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 - P376
실제로 사용된 리도카인은 세 명분밖에 사용되지 않았더군요. 그럼 마취를 하지 못했던 환자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설명하실 수 있겠습니까? - P378
특정 장기만을 뽑아가면 제 목적이 발각될 것 같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장기를 전부 적출해야 했습니다. - P381
사토루 씨를 살해한 후, 세 번째 편지를 보낸 것은 잭의 목적이 이식 환자 모두에 대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교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P381
물론 장기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에 상태를 지켜보는 것도 생각했지만, 실수가 발각되는 것이 너무나 공포스러웠습니다. - P383
저는 남편의 명성이 실추되는 것과 남편에게 질책받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 P383
전에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고동치고 있는 심장이 이 여성에게 닿기를 원하고 있었다. - P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