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기증자 정보의 공개에 대해 관계 부서의 승낙은 받았지만, 요주의 부인만이 남아 있었다. - P213
캐리어의 길을 걸어온 쓰루사키는 현장 경험이 없는 대신에 사람을 보는 눈이 뛰어났다. - P143
"먼저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일 것. 이것은 방송 직후의 반응을 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P148
"두 번째로 방송은 기본적으로 경시청의 성명 발표라는 형식을 띨 것. 질의 응답할 필요가 생겼을 경우에도, 그때는 질문 사항을 사전에 제가 체크할 수 있도록 해 둘 것. 이것은 질문 내용이 비밀 폭로에 저촉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P148
"마지막으로 경시청의 대표로서 저 혼자 출연하겠습니다. 잭의 입장에서도 저 같은 사람을 가상의 적으로 둬야 진정성을 토로하기 쉽고, 책임자의 입장으로서도 제가 진두에 서는 것이 좋겠지요." - P149
아마 자기과시욕이 강한 쓰루사키가 데이토 TV에게 자신이 유리한 조건을 내걸고 승낙했겠지만, 사실은 데이토 TV에게 이용당했을 뿐 - P150
때로는 선천적으로 잔학한 놈보다연출된 잔학성이 무서운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 P152
만약 잭이 주도면밀한 계산하에 피해자를 해부하고 있다면 그 냉정한 태도가 훨씬 위협적이라는 사실은 왜 모르는 것일까. - P152
쓰루사키는 자신 있게 말했다. 본인은 당당한 태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누카이의 눈에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모습이었다. - P154
"내가 잭이라면 주저는커녕, 열 받아서 범행 속도를 더 내겠다. 이런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협박으로 범행을 주저하는 놈이라면 피해자의 신장을 보내올 리 없잖아." - P155
이누카이도 그쪽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치하루로부터 확실한 증언을 얻지도 못했는데 덤벼드는 것은 졸속함을 지나쳐 위험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었다. - P156
"이걸로 순조롭게 잭이 체포된다면 쓰루사키 관리관은 일약 스타덤에 오를 거고, 해결이 늦어지면 우리가 비난을 받는…. 그렇게 되겠죠?" - P158
이 남자에게 감도는 뜨거움은 맡은 바 한길만 바라보는 자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데서 온다는 것 정도는 료코라도 알 수 있었다. - P159
시로는 지금도 건강하게 잘 있을까. 그렇게 생각만 해도 료코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가벼워졌다. - P161
사토루는 일찍이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 P167
"이것이 잭의 대답이란 말인가." - P170
"피해자 구시켄 사토루는 올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어. 혈액형은 역시 B형이었고, 수술 자체는 게이요 의료 센터에서 받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어." - P172
"TV에 나와서 허세 부릴 시간 있으면 시신 배나 들여다보라고 전해줘." - P173
‘선의로 얻은 생명은 무위도식에 빠지다.‘ - P178
사람들의 선의를 업신여기는 사토루와 그것을 새삼스럽게 들추어 쾌재를 부르는 듯한 주간지 모두에게 불쾌감을 느꼈다. - P178
타인의 선의가 이렇게나 힘든 것이었나, 라며…. - P180
점원은 야나세 미카라는 스물네다섯 되는 여성이었다. - P182
마침 그때 봤어요. 서른 정도로 보이는 예쁜 여자가 그 사토루란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는 걸. - P182
여기서 치하루를 신뢰하는 것은 형사로서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그래도 이누카이는 치하루의 직업윤리에 도박을 걸어 보고 싶었다. - P188
스이카나 파스모 일본 교통 카드의 일종. - P189
쓸모 있는 카드는 따로 떼어 두는 법이다. - P190
이누카이가 여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한편, 고테가와는 천성적으로 여자를 불신하는 것 같았다. - P191
자신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에도, 이 남자는 반드시 액셀을 밟은 채로 속도를 낼 테니 마침맞았다. - P192
도륙 낸 세 명은 다른 사람의 장기를 빼앗아 살아남으려고 한 자들이었다. 그것도 완전히 죽었다고 인정할 수 없는 인간으로부터 말이지. 그것은 식인과 비슷한 비열한 행위다. - P193
원래 세 명은죽어야 할 운명이었다. 나는 그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았을 뿐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빨아서까지 목숨을 부지하려는 자는 나의 발자국 소리에 떨면서 잠들어라. - P193
이 성명대로라면 잭은 장기이식으로 살아난 환자들을 증오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 P194
‘잭의 고백‘에서 장기 수혜자를 향한 증오심 - P198
‘뇌사를 사람의 죽음으로 보는 것은 사회적·법적으로 타당하다‘ - P202
뇌사 판정을 받은 기증자가 인공호흡기를 벗기거나 무호흡 테스트를 한창 하고 있을 때, 양팔을 벌리거나 손을 모으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것 - P208
이식 추진파 대표로서 다카히코를 고른 방송국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 P212
자발적인 기증자 정보의 공개에 대해 관계 부서의 승낙은 받았지만, 요주의 부인만이 남아 있었다. - P213
장기이식에 제동이 걸리면 신중파 사람이 의심받아. 저 녀석들 안에 잭이 숨어 있는 것 아니냐고. - P215
히로토 교수의 말은 치하루의 가슴을 찔렀다. 이식 수술의 소멸, 그것은 이식 코디네이터의 실직을 의미한다. - P218
실제로는 스포츠 가방 정도의 용량만 되면 충분한 듯합니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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