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젊은 빌라도를 사로잡은 것은 도시에 넘쳐나는 지적 분위기였다. - P185

죽은 세야누스가 살아 있는 시민의 목을 조르는 형국 - P189

"이 모래바람뿐인 도시에 숨어 나는 목숨을 건졌어. 내가 그토록 경멸하는 예루살렘의 혼돈과 강팍함이 나를 지키는 피난처이자 요새가 되었지. 이 메마른 광야에는 로마와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아.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 P19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에 위안을 줄 수 있는 건 믿음이 아닐까요? 인간이 선하며 세상이 더 나아진다는 믿음 - P193

갈릴리 호반에서 - P196

갓 캐낸 진실의 조각이 빛을 잃기 전에 다음 조각을 찾아야 했다. - P198

첫 번째 살인이 일어나던 날 성전수비대 본부에 잡혀왔던 장물아비 사울이 운영하는 전당포였다. - P199

어쨌든 성과는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 P204

땀에 젖은 머리를 어깨까지 늘어뜨린 예수의 눈동자는 분노로 이글거렸다. - P205

"성전수비대는 어쩌면 그가 더 난폭해지기를, 더 큰 혼란을 일으키고 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지를 때를 기다리는 지도 몰라." - P208

그는 성전이 독점한 율법을 허물고 자신의 율법을 새로 세우려 하고 있었다. - P209

마태가 체포된 후 제자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 P209

창턱에 팔꿈치를 기대고 생각에 잠겨 있던 유다 - P210

방 안을 성큼성큼 오가던 야고보 - P210

우레의 아들 - P210

도마는 곱슬곱슬한 턱수염을 쥐어뜯었다. - P210

다대오는 옷자락을 쥐어짜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P211

수제자인 시몬 베드로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야고보를 노려보며 물었다. - P212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갈릴리에서 규모가 큰 어장을 경영하는 세베대 요한의 아들들이었다. - P212

로마 압제에서 이 민족을 구할 메시아가 한갓 성전 권위에 반하는 무모한 자로 전락한 것인가? - P214

천대받는 여자 - P215

"믿음과 현실은 달라. 믿음으로 현실을 견딜 수는 있지만 믿음이 현실을 바꿀 수는 없어." - P216

베드로는 뱃놈들에게 교태를 팔아먹던 그녀가 메시아를 홀리고 제자단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거라며 공공연히 분통을 터뜨렸다. - P217

만약 그 아이들이 계율을 어겼다고 생각했다면요. - P219

"일곱 번째 계명이에요. 너희는 간음하지 말라." - P220

"여덟 번째 계명,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라. 그 아이는 성전 기물과 제사장들의 물품에 손을 댔고 그걸 내다팔았어요." - P220

"예수가 야이로의 딸을 고친 날은 안식일이었어요." - P221

어떤 인간의 말로 여호와의 섭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 - P223

"범인은 파라오의 재앙을 본떠 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몰라요." - P224

예루살렘에서 토라에가장 정통한 사람들이 누구지? 성전 사제와 레위인, 바리새인 율법사들이야. - P225

"스가랴의 예언을 이용해 메시아를 자처하고 성전 행랑에서 소동을 벌인 자. 그 나사렛 사내가 율법을 이용한 교활한 책략으로 지도자들을 모함한다면요?" - P225

"날 토끼처럼 몰아 네놈 덫에 걸리게 하려는 모함일 뿐이야. 난 네가 꾸미고 있는 음모를 알아. 내가 아니라 우리 선생님을 노리고 있지만 그분에겐 죄가 없어." - P229

"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죄 없는 선생님과 동료를 팔수는 없어." - P231

스승이 행한 기적과 특이사항, 제자들 동정…… 그래. 그자가 40일 동안 광야로 사라진 적이 있다지? 그 동안의 행적에 관해선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걸 넘겨. - P233

한때 세금을 걷어 로마에 바치던 마태와 로마군에 맞서 싸우던 열심당 유다는 로마인의 애완견과 그들을 물어뜯는 맹견처럼 어울리지 않았다. - P235

"내가 그 집에 간 건 정보를 캐내기 위해서였어. 마태를 잡으러 왔다던 성전수비대 밀정 놈에 대해서 말이야." - P237

"죽어 마땅한 인간이란 없어. 인간은 오직 여호와의 뜻에 따라 태어나고 죽는 거야." - P239

예루살렘 한가운데에서 일어난 로마군 백인대장 피살사건에는 미묘한 문제가 뒤따랐다. 누가 살인자를 체포하느냐 하는 것 - P241

용감한 청년이 탐욕스런 로마군인을 처단했다는 소문에 예루살렘 주민들은 열광했다. - P242

세상 누구보다 약삭빠르고 교활하지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하고 무모한 사내지. - P244

유다는 모호함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 P244

놈은 잔혹하게 사람을 죽인 살인자인가? - P244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어린 소녀를 구한 순수한 자인가? - P244

제4일 - 1
네 번째 살인
화요일 - 유월절 사흘 전 - P245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 하였도다
                                          ㅡ 마태복음 23:37 - P247

기동대장 루키우스 퀸투스 - P248

"튜닉을 입은 걸 보면 로마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붉은 투구 깃털이 백인대장 표식이니까요." - P252

코르비우스의 보고를 받은 빌라도는 손톱을 뜯었다. - P253

"이 잔인한 도시의 살인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 P253

예루살렘은 빌라도에게 변덕스런 여인 같았다. 그는 독이 담긴 황금잔처럼 영광스럽고도 치명적인 그 도시를 탐하면서도 경멸했다. - P2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