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무리에서 유일한 여자인 그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 P147
그리스어와 로마어, 아람어와 히브리어, 이집트어와 동방의 파르티아어까지…… 거기다 그리스 철학과 수사학, 논리학은 물론 자연과학에 정통하다고 했다. - P149
"총독 빌라도가 예루살렘으로 온단 걸 알겠지? 유월절마다 사형수 한 명을 살려주는 것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는 것도? 이번 유월절에 그 은사를 입을 자가 누구일지는 네가 하기에 달렸어." - P153
의문은 그 여인이 왜 잔인한 살인자의 은신처이자 반역자의 소굴이자 사기꾼의 본거지에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 P155
첫 번째 살인 ; 피해자 - 창녀(열일곱 살). 장소 - 여인의 뜰 니카노르의 문 앞. 살해 방법 - 돌에 머리를 으깸. 범인 - 전직 세리 마태 예수의 패거리 - P156
두 번째 살인 ; 피해자 - 가버나움 회당장 야이로의 딸(열여섯 살가량). 장소 - 실로암 샘으로 이어지는 에제키엘 지하 수로, 살해 방법 - 익사. 범인 ㅡ 도마(예수의 졸개), 혹은 열심당원 시몬?(예수의 호위 역할) - P156
왜 그 패거리는 기괴한 살인사건에 동시에 연루된 것일까? - P157
소녀들을 잔인하게 살해해서 그들이 얻는 것이 무엇일까? - P157
공통점 ; 피해자 특징 ㅡ 열일곱 살 전후의 소녀. 시체의 상태 ㅡ 날카로운 흉기로 옆구리를 찌름, 등가죽 훼손. 경동맥을 그어 다량의 출혈 유도. - P157
차이점 : 살해 장소 - 니카노르 문 - 에제키엘 지하 수로, 살해 방법 - 성전 벽에 두부 충격 - 수로에 익사. 표식 - 돌벽에 남은 핏자국 - 피로 물든 실로암 샘 - P158
제3일 세 번째 살인 월요일 - 유월절 나흘 전 - P16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태복음 16:1~3 - P163
유월절 사흘 전에 예루살렘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빵공장 굴뚝에 연기가 끊겼으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했다. - P164
"성전에 빵을 배달하는 배달꾼 벤자민입니다. 손목에 찬 은팔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요." - P166
범인이 팔찌를 벗겨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희생자의 정체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 P167
그슬린 시체의 등은 예상대로 가죽이 벗겨져 있었다. - P167
살인 수법은 동일했지만 이번 피살자는 소녀가 아닌 소년이었다. - P168
조나단은 교활한 범죄자들을 응징하기보다는 사건을 무마하는 데 집중했다. - P172
"넌 배신을 떡 먹듯 하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녀석이야. 성전수비대 심문관의 매질에도 입을 다물었잖아? 나이는 어리지만 동료들을 배신하지 않았어. 널 못 잡아먹어 안달인 상급자들의 도둑질을 눈감아줄 수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입을 못 다물 이유가 뭐지?" - P173
조나단은 다시 한번 기다리기로 했다.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놈은 무언가를 건져올 것이다. - P175
"이 귀한 물건들이 어떤 경로로 이 초라한 비밀금고에 모여 있는 거지?" - P178
"욕정에 들끓는 젊은 놈처럼 여자에게 위험한 존재는 없어요." - P180
논리, 가정, 증명, 진실… 그런 낯선 용어들에 마티아스는 현기증을 느꼈다. - P181
본능적 직관과 기민한 선제공격, 억센 완력만이 그가 가진 전부였으니까. - P181
로마의 위세를 업고 권좌에 오른 그가 죽고 아들들이 분봉지로 떠난 후 그곳은 예루살렘에 진주하는 총독의 임시 관저로 쓰이고 있었다. - P182
여전히 화창할 로마의 하늘과 군중의 환호성이 가득할 검투장을. - P183
활기찬 시민들이 넘칠 거리와, 썩어빠진 귀족들이 밥그릇을 챙기느라 악다구니를 해댈 원로원을. - P183
햇살에 빛나는 아름다운 석조 건축물들과 원형극장에서 매일 공연될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을. - P183
그리고 거대한 갤리선을 타고 그곳으로 돌아갈 자신을. - P183
야망으로 들끓던 안토니우스를 삼켜버린 도시, 알렉산더의 영광을 간직한 풍요의 도시, 우기가 되면 나일강의 붉은 물이 흘러넘치는 범람의 도시를. - P183
여러 지중해 항구를 거친 여행의 종착지는 알렉산드리아였다. 옥타비아누스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연합군을 악티움에서 물리친 이래 알렉산더 대왕의 이름을 딴 이 도시는 제국의 논밭이자, 대장간이자, 노예시장이었다. - P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