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후에는 대표 선수 선발을 겸한 시티 마라톤이 열린다. - P9
그 울타리 반대편에 누군가 기대어 등을 보이고 있었다. - P11
몸속의 장기란 장기는 어디론가 깡그리 뽑혀져 나가 텅 비어 있었다. - P13
그것은 사람이긴 했으나, 지금은 그저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다. - P13
사건 현장은 도로 하나 떨어진 맞은편 기바 공원이었다. - P13
시체가 발견된 연못을 멀찌감치 바라보며 아소는 중얼거렸다. - P14
로쿠고 유미카, 스물한 살, 미혼입니다. 도쿄 내 한 신용금고에서 근무했고요. - P16
"실업팀 선수랍니다. 고쇼 도시히코라는 남성으로, 매일이 주변에서 훈련한다는 것 같아요." - P16
"한밤중이라곤 해도 공원 한가운데서 장기 적출을 하다니 선뜻 믿기 어렵지만, 출혈량을 고려해 본다면 별수 없이 수긍할 수밖에요." - P17
‘킵 아웃(KEEP OUT)‘이라 쓰인 노란색 테이프 - P19
사망 추정 시각이라는 게 직장 내 온도를 측정해야 알 수 있는 것인데, 이건 뭐 직장 자체가 없으니…. - P21
음식이 소화된 상태라도 알아보고 싶은데, 위가 있어야 말이죠. - P21
사후 경직 상태나 시반, 아니면 각막 혼탁 상태를 확인하면 됩니다. - P22
생활반응이라는 것은 생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일어나는 반응의 총칭 - P23
안면에 울혈이 생겼고, 저항흔도 있는 걸로 보아, 사인은 교살로 보입니다. - P23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단, 해부학 지식에 정통한 자임에 틀림없어 보여요. 법의학교실과 관계된 자, 현역 의사, 의대생, 정육업자… 아, 우리 같은 검시관도 그 범주에들어가겠군요." - P25
"범인이 사망 추정 시각을 속이려 했던 게 아니라면 어떤이유로 장기를 적출했는가?" - P25
만약 피해자 살해에 관한 그 어떤 동기나 용의자를 찾지 못한다면, 같은 범행이 또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 - P26
"같은 증상의 환자들에 비해서 사야카는 잘 참는 편이에요. 인공투석은 보고 있는 사람도 괴로워요." - P31
묻지 마 살인일 가능성이 있고, 수사본부는 사건 재발을 염려하고 있어요. - P36
단상에 모인 인물 중에 가장 긴장하고 있는 것은 쓰루사키 관리관 - P36
"사건 현장인 연못 주변을 샅샅이 찾아봤지만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 P39
이누카이는 쓰루사키의 호소가 피해자의 원통함을 풀어주는목적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 P43
‘犬養‘이라 쓰고 이누카이라고 읽는다. 개를 기르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음. - P43
피해자의 부모 로쿠고 다케노리와 가즈에 - P45
데이토 TV 보도부의 PD 효도 신이치 - P47
나는 시공을 넘어 다시 이 세상에 환생했다. 기바 공원 사건은 내가 한 일이다. 솜씨가 굉장히 훌륭했다. 그녀에게는 비명을 지를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나는 이 일을 즐기고 있다.
ㅡ 잭 ㅡ - P48
잭. 그 이름을 보자마자 19세기에 영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살인마 잭의 엽기 살인 사건이 뇌리를 스쳤다. - P48
데이토 TV ‘애프터 눈 재팬‘ 의 긴급 뉴스로 공개된 잭의 범행 성명은 효도의 예상대로 시청자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 P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