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선되어 선거 공약을 지키겠다고 기세가 등등한 드위긴스 시장은 체신 장관 해리 뉴에게 노스본드에도 우체국을 세워 달라고 부탁하러 기차를 타고 워싱턴으로 찾아갔었다네. - P129
원래 정치가들이란 선거 기간 빼고는 유권자들을 가까이하지 않는 법이잖아요. - P132
건장한 체격의 로이 핑커턴이 화려한 제복을 입은 악사들을이끌고 나타났어. - P134
"시장으로서 처음 맞는 독립기념일 행사를 여러분과 함께할 수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 P137
검은 망토를 늘어뜨린 그림자가 악사들을 제치고 계단을 올라가 시장에게 달려들었어. - P138
그 순간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빛이 번쩍하더니 짙은 연기가 훅 솟구쳤어. - P139
저주받은 야외 음악당 같은 이야기 - P140
브레이디란 꼬마 놈이 방금 폭죽에 화상을 입었지 - P144
바닥은 살짝 그을려 있었고, 검게 탄 종잇조각이 약간 남아 있었지. - P146
이 일이 ‘어떻게 벌어졌느냐가 아니라 ‘왜 벌어졌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 P147
유리 조각은 침입자가 욕실에 들어왔다는 증거였네. 그리고 나는 그 단서에서 누가 드위긴스 시장을 죽였는지 알아낼 수 있었어. - P149
"당신이 그랬다는 거 압니다. 헨리, 그리고 난 당신이 언제 죽였는지도 알아요." - P150
드위긴스 시장님이 돌아가신 건 어젯밤 일이지만 헨리가 그분을 죽인 건 일주일 전, 심장병 약을 잘못 처방해 줬을 때의 일입니다. - P150
어젯밤 사건 이후 저를 내내 골치 아프게 했던 건 도대체 왜 범인이 유령인 척까지 해 가면서 수백 명의 증인들 앞에서 공공연히 살인을 저질렀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 P150
이미 드위긴스 시장님이 자신의 실수로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죠. - P151
처치 선생은 반드시 아주 엽기적인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러야만 했습니다. 그래야 아무도 부검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을 테니까요. - P152
처치 선생은 범인의 목에서 낚아챘다고 주장하는 밧줄 올가미를 꽉 쥔 채 그 자리에 서 있었어요. - P153
타고 남은 크레이프페이퍼와 당신의 그슬린 악단 제복 때문 - P154
처치 선생 신발 뒤꿈치에 박힌 유리 조각 - P155
The Problem of the Locked Caboose - P157
바우빌의 어느 의사가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부인과 함께 모리타니아호를 타고 유럽으로 크루즈 여행을 - P159
승무원은 프리츠 슈미트라는 이름의 독일인 - P164
프리츠 슈미트가 금고 앞에서 고개를 바닥에 댄 채 엎드린 자세로 뻗어 있었네. - P169
자신의 피로 금속 바닥에 무어라 쓴 글씨가 보이더군. ‘elf(요정‘ 딱 한 단어가 쓰여 있었어. - P171
"가서 재스퍼 파슨스를 깨워요. 보석이 없어졌다고 말하고." - P172
슈미트는 죽었고 범인은 아직 이 기차 안에 있습니다. - P175
‘elf‘란 게르만 신화에 등장하는 몸집이 작은 생물입니다. 독일인인 슈미트는 그런 신화에 익숙하겠죠. - P178
아마 슈미트는 ‘elf‘라는 단어를 ‘난쟁이‘ 라는 뜻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P178
"죽은 승무원은 밀실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지만, 저는 난쟁이가 어떻게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 P179
애플 씨는 배관 시설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고 야간열차를 자주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 P179
많은 수수께끼들이 그렇듯 이번 사건도 ‘어떻게 보다는 ‘누가‘와 더 큰 연관이 있는 일이었습니다. - P189
‘누가‘를 무시하고 ‘어떻게‘에만 집중했으니 문제를 풀 수가 없었던 겁니다. - P189
의문점, 그러니까 가장 핵심적인 의문점은 범인이 어떻게 탈출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금고를 열고 보석을 훔쳐 갔느냐였어요. - P189
슈미트는 금고에서 보석을 꺼낸 뒤 그 작은 창을 통해 차량 간 연결 통로에서 기다리던 공범에게 그것을 건넵니다. - P190
당신은 바로 그 작은 창으로 슈미트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 P191
독일어 elf는 11을 뜻합니다. 그냥 숫자 ‘11‘을 쓰면 단순한 핏자국과 구분할 수 없을 테니 단어 자체를 적은 거예요.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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