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이 강에 스몄다. - P5

노에 걸려 떠오른 것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물고기들에게 뜯어 먹혀 백골화된 두개골이었다. - P8

장예원 - P9

아들 이선우 - P9

남편 이선준 - P9

영인 경찰서 - P11

ㅡ 이선우 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유류품 확인부탁드립니다. - P12

박진우 경위는 미소를 짓지 않았다. - P14

유골과 함께 발견된 목걸이 - P15

그때 예원은 나무로 십자가 목걸이 두 개를 만들어 왔다. 하나는 선준의 차 룸미러에 걸어주었고, 하나는 달라고 떼쓰는 선우에게 주었다. - P16

자신이 그런 말을 하는 동시에 이 지독한 악몽이 현실이 될까 봐 두려웠다. - P16

3년도 버텼지만 이번 일주일은 도저히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 P18

예원이 선우 실종 사건의 담당 형사 차를 고의로 부숴 유치장에 감금됐다는 전화였다. - P18

"심신상실자한테 형량을 얼마나 때릴진 모르겠지만, 입원이든 입건이든 저한테 무슨 차이겠어요." - P22

이혼이 그녀에게 협박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 P26

예원의 입원이 결정된 곳은 희망 정신요양원이었다. - P27

심명훈 - P27

예원은 그런 선준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한참이나 노려보았다. - P29

"자식은 어디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마누라는 정신병원에 가둬놓은 놈이 안색 좋으면 그게 더 대단한 거죠." - P33

예원은 무너지고 있었다. 이제 우리가 딛고 선 땅이 조금은 안정될지도 모른다는 선준의 희망도 무너지고 있었다. - P36

꼬물꼬물 헤엄치다, 앞다리가 쑥, 뒷다리가 쑥, 똥통에 빠져버렸네 - P38

장난처럼 선우가 부르던 그 가사 그대로였다. 선우만이 부르던 선우의 노래였다. - P38

"로운아, 엄마가 보러 오셨어." - P40

"이제 로운이 자해 증상 많이 사라졌어요. 집에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통원 치료 받으시는 게 어떠세요?"
원장 민서진은 맞은편에 앉은 정주희에게 따뜻한 어조로 말했다. - P40

"예원 씨가 없어졌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남자 어린이 환자를 같이 데리고 나간 것 같아요!" - P45

"이 서방, 이게 무슨 일인가? 예원이가 왔어!" - P47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영인행 표를 끊었다.
"어른 하나, 아이 하나요." - P51

선준이었다. 화를 내는 건지, 울고 싶은 건지 알 수없는 얼굴이었다. - P54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싶은 마음에 아이의 얼굴에서 3년 전 선우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애썼다. - P56

ㅡ 충동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갔을 가능성이 있어요. 선우라고 믿고 싶은 거지 정말로 착각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 P58

장예원 - P61

로운이 벽에서 뗀 시선을 천천히 선준에게로 향했다. 로운의 작은 입술이 선준을 향해 똑똑히 말했다.
"이선우예요." - P63

"울림 기도원, 금평 살 때 다녔어요. 거기 선우 있어요." - P64

"우리 선우 잃어버린 후에 난 그게 너무 무서웠어. 자길 버린 줄 알까 봐. 근데 이젠 찾을 수 있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어. 이젠 선우를 찾을 수 있어. 으흐흑." - P66

울림 기도원 - P66

금평 기도원 - P66

진실이 무엇이든 확인해봐야 했다. - P67

"침대가 너무 커요. 창문도 무섭고." - P69

로운의 가방에서 보았던 주소는 103동 701호였다. - P72

"그게 벌써 1년 전이에요. 잠깐 보내긴 했는데.…..…. 같이 들어간 건 아니라서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하는지 전 몰라요. 이제는 거기 갈 일도 없구요." - P75

신의 영역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요. 모든 물욕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는 걸 증명하셔야 하죠." - P77

"입도 비용은 별도예요. 우선 자격을 확인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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