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아기가 바닥에 앉아 씹고 있던 것을 빼앗아 들자마자 그것이 사람 뼈라는 것을 알았다. - P5
그것이 사람 뼈라는 것을 금방 알아보았다. - P8
그가 보기엔 흉곽 앞쪽의 갈비뼈로, 상당히 오래된 것 같았다. - P8
토티가 말했다. "재미있는 돌이라서요. 내가 깨끗하게 씻었어요." - P10
그곳은 레이니스바튼 호수행 도로변의 신규 주택단지인 밀레니업 쿼터였다. 그라바르홀트 언덕 사면에 건설된 단지 - P10
토티는 낯선 청년과 엄마와 친구들 전부를 데리고 그런 기초공사 현장 한 곳으로 가서 재미있는 하얀 돌, 가볍고 매끈해서 주머니에 넣어 온 그 돌이 있던 장소를 가리켜 보였다. - P11
그것이 첫 구타였고, 그 뒤로 오랜 세월 동안 그녀는 자신이 그때 곧바로 그를 떠났다면 인생이 달라졌을까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 P12
얼마 후 그들은 모스페들의 교회에서 결혼했다. - P17
그들은 린다르가타 거리의 작은 지하 아파트에 세를 들었다. - P17
이 있었다. 그녀는 사내아이였으면 싶었다. 시몬이라는 이름을 붙여줄 생각이었다. - P18
잠시 후 에를렌뒤르는 그라바르홀트로 가서 주택 공사 현장의 구덩이 옆에 낡은 차를 세웠다. - P23
"저는 스카르프혜딘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렇지만 일은 고고학 발굴 작업을 하듯이 해야 하죠. 아시겠습니까?" - P26
고고학자는 유골 위쪽에 서서 가장 좋은 발굴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 P27
"뼈는 반세기 동안 여기 묻혀 있었어요. 며칠 차이가 중요할 것같지는 않습니다." 그의 대답으로 문제는 그렇게 정리되었다. - P27
고고학팀은 플리스 재킷과 보온복 차림으로 스푼과 삽을 들고와서는 유골 주변의 꽤 넓은 범위에 밧줄을 둘러놓은 뒤 저녁이 되기 전에 조심조심 풀밭을 파기 시작했다. - P29
범죄학과 지질학을 결합한 학술연구, 그러니까 법지질학이라고 하는 분야에 대해 한참 동안 설명했다. - P30
"오십 년에서 칠십 년 사이 같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지금 추측하기로는 그래요. 흙의 밀도를 보건대 바이킹이나 야만족의 무덤일 수는 없습니다." - P31
"그건 착각할 수가 없어요. 저는 인체 해부를 해보았고, 이건 아주 확실했죠." 학생이 말했다. - P33
이름이 욘이라는 이 남자는 건설업자이자 공사중인 땅의 소유자 - P34
"당신, 산 채로 묻힌 겁니까?" 그가 조용히 말했다. - P36
"살려줘요, 제발." 그는 그 목소리를 즉시 알아들었다. 그런 뒤 전화는 끊겼다. - P37
딸의 인생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어디서부터 탐색을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에바 린드가 일 년쯤 전에 살았던 보가르 지역의 지하 아파트가 간신히 기억에 떠올랐다. - P39
신드리의 휴대전화 번호는 전화번호 안내에 문의해서 알아냈다. 하지만 신드리는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었고, 누나가어디 사는지 전혀 몰랐다. - P40
에바 린드는 몇 달 전에 클럽 문지기 바디하고 같이 이사 갔어요. - P44
바디는 근육질 몸에 머리가 유난히 작은 남자로, 레이캬비크 중심부의 카운트 로소라는 스트립 클럽에서 문지기로 일했다. - P45
화를 낼 수는 없었다. 아무리 이 남자의 목을 비틀고 싶다 해도 외교적으로 조심스럽게 정보를 얻어내야 했다. - P47
"아들리?" "내가 보냈다고는 하지 말고요." - P49
에를렌뒤르는 부둣가를 지나 도시의 가장 오래된 구역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에바 린드를 생각하고, 레이캬비크를 생각했다. - P50
아들리는 스무 살가량 된 깡마른 청년이었다. - P50
"에바가 오늘 나한테 왔어요. 만나면 나한테 빚 있는 거 얘기 좀 해줘요. 나는 이제 안 된다고 했어요. 난 임신한 여자한테는 안 파니까."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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