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최근 공장에 드나든 사람들의 기록이 모두 지워졌어. 백업 파일까지. 경찰은 나만 그런 기술이 있다고추정하지만, 분명히 숨겨진 재능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있을 거야." - P380
제이미는 복수를 원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있었다. - P384
그런데 애슐리는 그저 우리의 기억을 들으려 할 뿐, 자신에 대해서는 단 한 가지 사연도 털어놓지 않았다. - P386
"어떻게 하면 내 말을 믿을래? 아무도 모르는 걸 말하면 되나? 내 이름은 데이비야." - P388
새로운 건 수염뿐만이 아니었다. 피곤함에 찌들었는지 십 년은 더 늙어 보였다. - P390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짐이있어, 임미. 만약 루카스와 버니스에 대한 말이 사실이라면, 그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더욱 커." - P393
일단 제이미를 용의자로 삼아 알아보자. 제이미는 자신을 거의 파괴할 뻔한 사람들에게 복수하려는 동기가 분명해 보이니까. - P399
제이미는 해머스미스에 있는 셰어하우스에 산다고 답했다. - P405
‘제이미가 미끼를 물지 않아.‘ 답장이 왔다. ‘그럼 플랜 B. 하지만 안전이 먼저야.‘ - P406
"카밀은 다른 사람들과 달라요. 그녀는… 나약해요. 그리고 사과하고 싶었죠. 카밀을 사랑했으니까요. 아니, 지금도 사랑하고요." - P408
"사진작가 덱스가 실은 바스 출신의 부잣집 아들 데이비라는 얘기라면, 난 이미 알고 있거든." - P414
줌이 탁자 위로 서류의 첫 장을 슬쩍 밀어 넣었다. 뉴스 웹사이트 기사였다. ‘하우스 파티에서 사망한 18세 여성, 약물 중독으로 밝혀져.‘ - P414
"한나가 과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집단 심리학을 전공한 영향력 있는 학자였다는 사실?" - P417
"게다가 공장을 소유한 지주 회사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제약 회사 중 하나인 포밀렉스와 연결되어 있어. 거대 제약 회사와 공동생활이 과연 자연스러운 동반자일까?" - P417
"뭔가 이상해, 줌, 카밀은 사라졌고, 걔 방은 다 털렸어. 그리고 에드워드가 죽어 있어. 카밀의 침대 위에서...." - P426
한나가 아니라 카밀이었다. 카밀의 얼굴은 피투성이에다가 입은 두꺼운 은색 테이프에 감겨 있었고, 몸은 의자에 단단히 묶여 있었다. 한쪽 눈은 너무 심하게 부어 아예 뜨지도 못했다. 다른 쪽 눈에는 생생한 공포가 그대로 드러났다. - P428
"제이드는 벌때문에 죽었어. 윗다리가 벌에 쏘여서 치명적인 과민 반응이 일어났거든." - P432
"내가 한나한테 물어봤어… 네가 말한 핀란드 제약 회사에 대해 그리고…." 카밀이 움찔했다. - P436
한나가 맨 위쪽 벤치에 태아처럼 웅크린 채 누워 있었다. 그녀의 입과 손목, 발목이 은색 테이프로 묶여 있었다. - P439
카밀은 결국 우리가 발견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확실히 해 두려 했다. 도움의 손길이 도착하기 전, 이미 오래전에 우리가 죽은 채로 있도록. - P441
카밀이 날 가스로 질식시키고 있었다. - P442
핀란드 가문의 딸 카밀라 에르비넨 - P451
카밀을 진정시킬 사람은 그녀의 이복 오빠 샘뿐이었지만, 샘은 그 압박감을 견디지못했다. - P451
부유한 그의 부모는 염색 공장 건물을 사들여 아들이 살도록 했지만, 그는 죄책감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P451
예르비넨 부부의 오랜 대학 친구인 한나가 카밀을 바로잡는 일에 손을 걷어붙여 10년간의 탐구 끝에 공장을 설립했다. - P451
한나 윈터는 공동체를 결속한답시고 사이비 종교의 방식을 이용하긴 했어요. - P451
그저 남을 속이는 일에 쾌감을 얻을 뿐이었다. - P452
한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약점을 지닌 염색업자들이 뜻대로 조정하기 쉽다는 걸 깨닫고는 점점 더 까다롭게 새 룸메이트를 뽑았다. - P453
한나는 끔찍한 공동체를 만들어 우리 모두를 속였고, 그녀 자신을 포함한 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 - P453
제이미가 카밀의 오빠 샘과 똑 닮았거든 - P454
줌의 너저분한 성향은 가벼운 강박 장애에 빠진 나를 시험했고, 나는 그가 데이트하도록 부추기거나 그의 부모님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할 날을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 P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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