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범죄가해자에게 엄벌을 촉구하기 위한 단체 활동을 익명으로 하고 있을 때, 가도쿠라와 이이야마의 초등학교 동기였다는 고모리가 연락을 해왔어. - P360

"또 하나는 가도쿠라와 이이야마에게 계속 보내고 있던 편지겠지?" - P361

더욱이 남자가 하는 말을 듣는 동안 그가 보통 인간은 아니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대항할 용기를 잃어버렸다. - P364

피해자인 히데미가 내게 성폭행 당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말에서 그녀의 절박한 바람을 감지하고 말았다. - P366

고헤이는 친아버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 P366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더러운 존재로 평생 살아가게 되리라. 그때의 나처럼. - P367

"내가 맛봐온 괴로움을 그 아이가…. 고헤이가 맛보게 하고싶지는 않았다." - P267

오치아이 씨와 엄마와 나 셋이서 찍은 사진을 넣어 두었던 액자 속에, 엄마는 편지 형식의 유서를 숨겨뒀었어. - P368

거기에는 어릴 때부터 친아버지로부터 당해온 일과 내가 그렇게 무시무시한 인간의 자식이라는 얘기가 쓰여 있었어. - P368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하지도, 헤어지지도 못하고 자살하고 만 거야. - P368

모르겠어….. 엄마는 자신의 마음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르길 바란 게 아닐까? - P369

복수라니? - P369

내가 그 남자를 죽였어. - P369

『당신의 상냥함과 곧은 사랑이 나를 괴롭게 합니다.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미안해요.』 - P370

마스터 모습이 쭉 이상해서 신경 쓰였어요. 수제자로서 말이죠. - P373

첫 계기는 와인 시음회 - P373

어린 마음에 무서운 얼굴이라고 생각했지만 벽장에서 나와서 엄마를 쳐다볼 때의 마스터는, 굉장히 상냥한 눈을 하고 있었어요. - P374

제3자인 마스터에게 상의하려고 하던 참이었어요. - P375

『당신과 쥰에게는 미래가 있지만, 내게는 미래가 없으니까요.』라며 거절했대요. - P376

나는 세 사람의 즐거웠던 기억을 되새기며 눈물이 마르기만을 가만히 기다렸다. - P379

15년 전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봉인해 둔 기억을 되살아나게 한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궁극의 물음으로 내몰며 독자의 목줄을 죄는 장편 미스터리 추리소설!

야쿠마루 가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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